“명확한 전략적 로드맵 필요, 문화·교육·농업이 정읍 살린다.” 지역 맞춤형 발전으로 균형 발전 시도 할 것
“명확한 전략적 로드맵 필요, 문화·교육·농업이 정읍 살린다.” 지역 맞춤형 발전으로 균형 발전 시도 할 것
  • 정희
  • 승인 2018.02.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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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장 출마, 우천규 전(前) 정읍시 의장 인터뷰

 

 

 

 

급격한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의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전국의 균형적인 발전이 없이는 대한민국도 건강하게 성장하기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제 전국 지자체의 수장들은 그 누구보다 강렬한 의지와 명쾌한 정책적 대안을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 특히 지역을 활성화할 전략적 로드맵이 존재하지 않으면, 결국 무기력하게 지방 소멸의 위기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현재 전북 정읍 지역 역시 이른바 ‘소멸 위헙진입’ 단계이다. 여기에서 조금만 더 나아가면 최종적인 ‘소멸 고위험’에 이르게 된다. 오는 지방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문제에 적극적인 대안을 가지고 정읍시장에 출마한 사람이 있다. 바로 정읍시 3선 의원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우천규 전 정읍시 의장이다. 그는 ▲문화콘텐츠 ▲질높은 교육 ▲농업 6차 산업이라는 확실한 로드맵을 통해서 정읍을 살릴 수 있다고 확신했다.

 


 

시민들에게 봉사해온 행정, 경제 전문가

우 전 의장은 시종일관 단호하고 자신에 찬 목소리로 정읍의 미래 발전 방향을 역설했다. 그의 이러한 자신감의 배경에는 오랜 시간 동안 정읍을 위해 봉사해왔고, 다양한 행정 경험을 통해서 정읍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데서 기인하고 있다. 전북개발공사 과장을 시작으로 공직의 길을 걷기 시작해 국회의장 정무비서관, 3선의 지방의원을 거쳤다. 여기에 의회 상임위원장, 부의장, 의장을 두루 거쳤다. 뿐만 아니라 전북시군의회 협의회장, 전국시군의회 사무총장까지 역임했다. 무엇보다 국회 정무비서관을 오래하면서 전현직 대통령과의 친분은 물론, 내각들과도 각별한 관계를 맺어왔다. 또 정읍에서는 최초로 전북도의원 197명을 대표하는 의장단 협의회장을 맡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의 이러한 화려한 경력 뒤에는 전북과 정읍 곳곳의 민원을 해결해왔던 수고로움이 알알이 박혀있다.  

 

“국가 공무원으로 일을 시작하면서 이제까지 오장육부를 국가에 바치고 있습니다. 그것이 저의 당연한 삶이기도 했습니다. 과거 노란봉투를 들고 다니면서 민원을 해결하는 것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다 보니 정치, 경제에 대해서 잘 알게 됐고 그것을 기반으로 자신있게 시장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시장을 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봉사를 하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이제 정읍 시장이 되어 시민들의 심부름을 해왔던 행정 노하우를 보다 본격적으로 펼치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우 전 의장의 정읍 발전을 위한 전략적 로드맵은 어떤 것일까? 이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가 가치고 있는 정책의 전체 방향부터 살펴야 한다. 그런 점에서 그는 SOC사업 보다는 ‘소비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잡아야 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우 전 의장의 말을 직접 들어보자.  

 

“정읍은 오래된 도시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간 국가의 도시 계획이 있어왔지만, 그것은 인구가 늘어나 15만명, 25만명이 되는 것을 전제했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 정읍의 인구는 11만 3천명에 불과합니다. 과거에는 SOC사업을 펼치면 지역 경제가 살아났지만, 지금은 그러한 시대가 아닙니다. 인구가 현격하게 줄고 있는 상황에서 SOC사업이 당장 급한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죠. 이제는 먹고 사는 문제에 집중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생산의 원동력인 정읍의 청년들을 지켜야만 미래의 정읍에 대한 밝은 약속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전제 하에 우 전 의장이 제시하는 정읍 발전의 첫번째 키워든 바로 ‘교육’이다. 정읍에서 20년을 살고 대학을 가려는 학생들에게는 ‘반값 등록금’을 지원하고 재원이 넉넉하면 아예 대학 전체 등록금을 무료로 하는 정책을 연구 중에 있다. 이는 인구 한명이 늘면 중앙정부에서 500만원이 지원되고 태어나서 20살까지 있으면 그 금액은 전체 1억원이 된다. 따라서 이 정도 금액이면 학생들의 반값 등록금, 혹은 전액 무료 등록금 지원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 정읍에서 태어나고 자라났다는 이유만으로 이 정도의 혜택을 받는다면 시민들이 자녀교육에 대한 걱정없이 지내기에는 충분한다는 것. 더불어 영어 교육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원어민 선생님을 투여,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만 나와도 일반적인 생활 영어는 유창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러한 정책은 이제까지의 영어 교육에 대한 반성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대학을 나와서도 생활영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해 다시 어학연수를 다녀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정읍에서 탈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앞으로는 무국적 사회가 올 것이라고 봅니다. 지금도 글로벌화된 시대인데, 이제 여기에 4차 산업혁명의 파도까지 온다면, 우리의 아이들은 전 세계를 무대로 국적 자체가 그리 의미가 없는 시대를 살아가게 된다는 것이죠. 아이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굿모닝, 컴온, 레츠고’를 듣고 자라게 되면 영어 교육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문화가 돈을 만드는 세상, 그 주인공으로의 도약

등록금 지원과 영어 교육을 통해 정읍의 전반적인 교육 환경을 바꾼다면, 두번째 키워드인 ‘문화 콘텐츠’는 정읍의 부가가치 자체를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자동차 수십만대를 파는 것보다는 제대로 된 영화 한편, 전 세계적으로 히트하는 노래 하나만 만들어도 대단한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는 사회이기도 하다. 물론 그렇다고 제조업이 의미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정읍과 같은 문화 콘텐츠가 풍부한 지역에서는 제조업보다는 오히려 문화 쪽에서 더 큰 부가가치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사실 정읍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문화 도시이기도 하다. 이미 1400년 전에 지어진 노래인 <정읍사가(歌)>의 반주와 가사가 현존하고 있으며 가사문학의 효시인 <상춘곡>도 정읍에서 유래됐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의 법과 규율인 <태인고현동향약(보물 제1181호)>의 고향도 다름 아닌 정읍이다. 여기에 세계에서도 유래없는 혁명으로 꼽히는 <동학농민혁명> 역시 정읍에서 시대된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인 <직지심체요철>의 글을 쓴 승려 백운화상 역시 정읍 출신이며, 조선 삼대명주 중의 하나인 <중력고> 역시 정읍에서 유래가 되었다. 이처럼 일일이 다 열거하기 힘든 문화도시가 바로 정읍이라는 이야기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유구한 역사를 지닌 문화 콘텐츠가 정읍의 새로운 도시 먹거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로마는 어떻습니까? 과거의 건축물, 신화, 이야기들 때문에 한해 전 세계에서 5천만명, 6천만명이라는 사람이 찾습니다. 그 사람들이 한 명당 10만원만 쓴다고 생각해보십니다. 정읍은 대한민국 최초, 세계 최초의 것이 정말로 많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문화로 승부를 해야 합니다. 정읍에 30층 짜리 초호화 건물을 지어놓는다고 사람들이 그것을 보러 오겠습니까? 아마 123층의 롯데건물을 보러 갈 것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 우리가 내세울 수 있는 것으로 승부를 해야만 정읍의 미래가 밝아질 수 있습니다.”

 

현재 정읍에 있는 문화재는 총 113개, 향후 등록을 준비하고 있는 것만해도 30개가 넘는다. 이것들만 잘 활용해도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은 큰 어려움이 없다는 것. 결국 우 전 의장은 정읍의 핵심 경쟁력인 문화 콘텐츠를 통해 지역 발전을 꾀할 생각이다.

 


 

 

농업 6차 산업을 통해 2배, 3배의 농가수익

세 번째 키워드는 ‘농업’이다. 최근의 농업은 6차 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지만 정읍은 그에 대한 대비를 못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1년 내내 농사를 지어서 쌀을 팔고 난 후 그 이후로는 농한기에 접어드는 것이 현실. 또 소를 키운다고 하더라도 결국 30개월을 키워서 버는 돈은 100만원, 200만원에 불과하다. 물론 가난했던 예전에는 이렇게만 해도 먹고는 살 수 있었지만, 지금은 새로운 농업의 시대가 활짝 열린 만큼 농민들이 여기에 호응하고, 지자체가 리드해 나간다면 충분히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고 말한다.  

 

“쌀을 팔면 100원을 벌 때, 쌀로 떡을 만들어 팔면 200원을 받습니다. 다시 쌀을 술로 빚으면 30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농업 6차 산업에 의한 정읍 농가들의 미래 비전입니다. 콩으로 두부만 만들 것이 아니라 두부 캔을 만들어 파는 것입니다. 생산과 가공, 판매까지 겸해야 농가의 수익이 훨씬 증대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현재 전라도에는 국가가 장려하는 대형유통 시설이 없습니다. 천억대 이상을 들여 정읍이나 익산, 송정 등지에 대규모 유통단지를 만들고, 관광객들이 물건을 사고 택배로 받아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더 부가가치 높은 산업의 구조를 만들고, 그것을 확산시키는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할 때입니다.”

 

우 전 의장은 이렇듯, 정읍의 미래 발전에 대한 아주 명쾌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 그는 이제까지 그가 도 의원으로 생활하면서 지역 발전에 많은 성과를 이뤄왔다. 시정질문의 경우 18회에 140건의 질문을 하면서 정읍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해 왔으며 공동주택지원 제도를 만들었으며 심지어 무상급식의 경우 이미 8년 전에 완성을 해냈다. 정읍시 주민숙업 사업의 경우 수년간 총 300여건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그는 기업을 유치하거나 기업에 대한 투자자를 유지함으로써 정읍의 경제 발전에 실질적인 역할을 해왔다. 가장 대표적인 것인 연구소 특허 기업인 <바이오텐>을 유치하고 내장산 관광호텔에 투자자를 유치했다. 또한 전원장치 전문업체인 <다원시스>에 대한 유치 엠오유(MOU)도 완결했다. 그의 이러한 실질적이고 활발한 활동은 앞으로의 그가 지역 발전을 위해 어떤 일을 계속할 수 있을지 예상케 한다. 그는 정읍시장에 도전하면서 이러한 포부를 밝혔다.  

 

“중요한 것은 작은 일을 잘하는 사람이 큰일도 잘한다는 사실입니다. 미래를 꿈꾸기 위해서는 과거와 현재에 무엇을 했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이제껏 다양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왔고, 또 앞으로도 우리 정읍의 먼 미래를 위해서 많은 일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대하고 지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투명한 재산 공개와 소박한 서민의 삶을 실천하면서 시민들에게 더욱 다가가려고 한다고 말한다. 이제까지 태어나서 땅은 단 한평도 사본 적이 없고 적금은 100만원도 없다는 것. 숨겨 놓은 재산도 전혀 없다는 그는 오로지 시민들을 위한 봉사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다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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