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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미디어 분야의 창의적인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고 있습니다
미래 미디어 분야의 창의적인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고 있습니다
  • 시사뉴스매거진
  • 승인 2023.07.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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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제6대 김광수 총장

지금이 ‘평생교육 시대’라는 말은 그만큼 더 다변화된 수업과 다양한 교육 수준이 필요하고 그 역량에 맞는 교육기관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특화 대학원의 존재는 앞으로의 시대에 필수적이다. 그중에서도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술과 디지털 미디어를 아우르는 실용적인 학문은 학생 개개인의 역량은 물론이고 국가적 경쟁력도 끌어올릴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학문 분야이다. 지난 2009년 3월 ‘한독미디어대학원대학교(KGIT)’로 개교해 2015년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SMIT)로 재탄생한 이곳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교육기관임이 틀림없다. 최근 제6대 김광수 총장이 취임하면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김 총장은 취임 당시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뉴미디어 분야 특수대학원 대학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전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위한 포부를 밝혔다. 김 총장을 만나 이제까지 이뤄왔던 학교의 성과와 비전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대학 브랜드 파워의 강화를 위한 전략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Seoul Media Institute of Technology)는 비즈니스 역량을 기반으로 예술적 능력과 기술적 능력이 조화를 이룬 미디어 산업의 전문 융합 인력의 육성을 목표로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에 개교한 뉴미디어 전문 고등교육기관이다. 특히 미디어 디자인, 미디어 제작에 중점을 두고 경영, IT의 실용적인 융합 학문을 추구하는 석사 학위과정 대학원이다. 서울미디어랩, 평생교육원, 국제교육원 등의 부설기관이 있으며, 한국정보통신산업연합회, 에듀TV,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한국디지털위성방송, 한국PD교육원과 협력 관계를 가지고 있다. 
김광수 총장의 임기는 2024년 2월까지. 짧다면 짧은 기간일 수도 있지만, 한 교육기관을 재정립하고 더 도약시키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볼 수도 있다. 
김 총장은 제주도 한림읍 출신으로 한림에서 초,중,고 시절을 보냈고, 제주대 경영학사, 서경대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받고 서경대, 제주대, 열린사이버대, 한남대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한국전력주식회사에서 사회의 첫발을 디딘 후 (사)한국창의소프트웨어센터 이사장, (사)한국중장년고용협회 상근부회장, (사)한국정보통신능력개발원 이사를 거쳤다. 이후 국가인적자원개발 인증심사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문위원, 국제로타리 3640지구 사무총장, 연수위원장 등을 지냈다. 학교법인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이사로 재임하다 최근 총장에 취임했다. 새로운 발전을 목전에 둔 김광수 총장의 미래 비전부터 들어보았다. 


“우리 학교는 교육 패러다임의 창조적 혁신과 4차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첨단 미디어산업을 이끌어갈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습니다. 초대 총장은 ‘독일 통일의 설계사’로 불리는 전 독일 총리 국가안보 수석보좌관이었던 호르스트 텔칙(Horst Teltschik) 박사가 역임했으며, 창의 중심・가치 중심・융합 중심 교육을 통해 미래 미디어 분야에서 가치를 창조하는 창의적인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교육목표로 했습니다. 제가 이 학교에 온 뒤로 받은 느낌은 ‘아직 흙이 닦이지 않은 보물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15년 전부터 4차 산업혁명을 연구해온 학교이며, 이러한 시대를 대비할 만한 충분한 교육적 역량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제가 해야 할 일은 딱 한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각각 흩어진 역량들을 모아 하나로 만들어 강력한 브랜드로 키워내는 일입니다. 교수님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해서 새로운 씨를 뿌려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앞으로 우리 학교의 역사에서 가장 큰 도약이 이뤄질 수 있는 시기가 아닌가 자부하며 일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뉴미디어학부 전공의 경우 사회계열의 미디어비즈니스학과, 예체능계열의 융합미디어학과, 공학계열의 AI응용소프트웨어학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 수업연한은 2년 6개월(5학기)이며 1년 6개월 만에 조기졸업도 가능하며 재학 연한은 5년(10학기)이다. 

 


특성화, 사회공헌, 블록체인 기반의 평생교육 활성화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는 여러 장점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학비가 저렴하다는 점도 손에 꼽힌다. 한 학기에 200만 원 수준이며 학습 속도에 따라서 조기졸업도 가능하다. 우선 3학기를 지내면 취득할 수 있는 모든 학점을 다 열어주어 속도감 있게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복수전공이라는 메리트도 있다. 3학기에다(전공학점을 이수하고) 1학기 정도만 더하게 되면 석사 학위 2개를 딸 수도 있다. 현재 박사과정은 없지만 향후 준비할 계획이다. 미국 캐롤라인대학교의 석·박사 과정과 MOU를 맺어 교직원 교류, 학생교류, 공동연구 등 본격적으로 준비해나가고 있다. 또 석사가 위주다 보니 학사과정이 없기 때문에 학점은행제를 내년부터 준비하려고 한다
이러한 목표를 이뤄내가고, K팝과 태권도 등을 중심으로 해서 관련 단체와 MOU를 맺고 학위는 물론 자격증까지 발급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말 그대로 ‘평생교육’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뉴미디어 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월 한국정보산업연합회(정진섭 회장)와 ‘차세대 뉴미디어 산업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 양측은 차세대 뉴미디어 분야 발전에 필수적인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에 힘쓰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인공지능, AR 및 VR 등 메타버스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개발, 운영하고 관련 시설, 콘텐츠 및 방법론 등을 공동 활용해 실전형 인재를 교육하고 산업계에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러한 과감한 시도에는 김광수 총장만의 차별화된 교육관이 존재한다. 


“저는 지난 20년 동안 여러 대학의 겸임교수로 근무를 해왔으며, 그간 기업체 교육과 컨설팅을 주로 해왔습니다. ‘아카데미컬한 총장’이라기 보다는 ‘경영 마인드를 가진 총장’이라고 보는 것이 좀 더 정확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마케팅을 전공해서 경영시스템을 장착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핵심은 고객인 학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어떤 서비스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차 고객은 바로 기업입니다. 학생들의 출구전략도 중요하면서 동시에 산업현장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따라서 학생들을 위해 기업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의 일자리와 일거리를 만들기 위해서 4차산업에 관심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활성화된 것 중의 하나는 강서구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딩교육을 CSR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 대학 특성화에 맞는 AI, 메타버스, 코팅 등을 통해서 특성화교육과 ESG 경영 등 트렌드 과정을 특화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특성화과정, 사회공헌, 최고경영자과정, 디지털리더십과정 등 평생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김광수 총장은 매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학경영 계획’을 만들어 시스템화해 놓았다. ▲진단 분석 ▲전략체계 재정립 ▲실행체계 개선 ▲평가체계 수립을 통해서 일목요연하게 진행해 나가겠다는 것. 여기에는 정체성의 논의는 물론, 방향성 도출, 교육 운영프로세스, 내부 자원관리, 재정건전성 포함, 조직과 직원의 역량 강화 등 총체적인 면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결과가 목표하는 바는 너무나 명확하다. 그는 바로 ‘현장실무 중심 · 특성화 대학원 · CEO 경험 등의 역량이 구축’ 되었다는 점이다. 이를 위에 ‘경영관리’ 분야에서는 경영학 전공자, 기업 및 사단법인 운영 경험을 토대로 대학 LINK 사업 및 경영평가, 대학원 강의, 기업체 교육의  경험으로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행정역량’ 분야에서는 공기업 행정실무, ISO 인증 심사원, NCS 개발 및 컨설팅, 경영전략, BPR, 성과관리, 마케팅, 인사조직 등의 컨설팅을 해온 경험을 갖고 해나갈 것이다.

 

‘마케터형 총장’으로 남고 싶어

‘대외협력’ 분야에서는 정부 기관, 공공기관, 컨설팅 수행기업, 대학교, 심사 및 평가기관과 협력 및 단체 교류를 이어 나갈 생각이다. ‘리더십’ 분야에서는 사람 중심, 기본중시를 한 가운데에 두고 변화와 성과지향적 리더십을 추구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사회봉사’ 분야에서는 로타리 봉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청소년유스센터 등에 참여 경험을 통하여 사회공헌활동(CSR, ESG) 등의 지원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하는 데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김 총장에게 ‘어떤 총장으로 남고 싶은가’를 질문했다. 


“저는 가능하면 학생들에게 사회 실무적으로 교육했으면 합니다. 또 교수님들과 교육 방향을 잡을 때도 이미 사회적인 맥락에서 실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계획을 하곤 합니다. 지난주 토요일에는 매우 이색적인 시도를 했습니다. 바로 ‘한국입양어린이 합창단’ 개최를 지원한 것입니다. 1,300명이 모인 그 자리에서 국내 최초로 생성형 AI로 영상을 상영했고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4차산업의 기술을 오늘의 현장에 적용하는 일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되고, 앞으로도 그런 콜라보의 무대가 많아져야 한다고 봅니다. 또 궁극적으로 제가 학교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을 ‘글로벌 브랜딩’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학생들을 자유롭게 대거 유치해서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글로벌화하는 ‘마케터형 총장’으로 남고 싶은 것이 꿈입니다.”


김광수 총장은 학생과 학교의 동반성장을 꿈꾸는 총장이기도 하다. 학교의 주인은 엄연히 학생이며, 그 주인의 역할을 고민하는 것이 바로 학교의 의무이자 권리라는 이야기다. 또한 학교의 성장이 학생의 성장이 되고, 졸업 후 학생들이 사회에서 하는 성장이 다시 학교의 성장이 되는 관계를 꿈꾼다는 이야기다. 물론 이는 학교-교수와의 관계에서도 충분히 성립하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가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김광수 총장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 임기를 다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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