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지난 9월 25일부터 대한민국을 공식 방문중인 보이코 보리소프(Boyko Borissov) 불가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불가리아는 북한과는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왔었지만 한국과는 1980년대 후반부터 관계가 개선되고 1990년 3월을 기점으로 외교관계 수립이후 90년 11월부터 2011년까지 경제적, 문화적, 군사적, 사회적등 다양한 협정을 맺으며 외교 관계를 맺어왔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관계의 발전과 함께 실질적인 협력 방안, 지역 정세 등에 관해 폭 넓게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보리소프 총리에게 지난 5월 헝가리 선박 사고때 위로를 보내준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어 내년(2020년) 양국수교 30주년이란 뜻깊은 해를 앞두고 있어 매우 의미가 크다며, 탁월한 리더십으로 브랙시트와 같은 어려운 현안을 원만하게 조정하고, 발칸 반도의 중심국가로서 EU국가 중 높은 경제성장을 이륙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어 불가리아는 특히 해외투자 유치와 신재생 에너지 확대, 국방 현대화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언급하며 양국이 교역, 투자, 에너지, 방산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갈 잠재력이 크며 양국이 그 잠재력을 함께 실현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보리소프 총리는 불가리아를 높이 평가한것에 감사하다며 화답하며 투자와 국방, 에너지등 모든 분야의 중요하지만 이르 바탕으로 삼는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 교환과 교육 분야에 대한 많은 협력을 언급하며 내년엔 좋은 시기가 될 것이며 한국은 불가리아의 전략적 파트너이고 전략적 투자 국가로 꼽힌다며, 앞으로 경제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했으면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