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늘어나는 라오스와의 교류, 달라지는 교류 양상
더 늘어나는 라오스와의 교류, 달라지는 교류 양상
  • 박경민
  • 승인 2019.08.20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방적 지원, 봉사에서 라오스 학생 한국 체험 늘어나
북한 이탈 청소년도 라오스 방문, 문화 교류 나선다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금융 서비스 전수를 위한 노력도 있어
라오스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선호하는 청정 관광 국가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순수한 사람들이 많은 곳이기에 몸과 마음을 편하게 힐링하기에는 제격인 곳이다. 그러나 관광지가 아닌 하나의 국가로 바라본다면, 라오스는 매우 후진국이다. 국토는 남한의 3배에 이르지만 인구는 700만 명 정도. GDP는 채 1만 달러가 되지 않아 세계에서 110위권에 불과하다. 세계 12위 국가인 대한민국 사람들이 보기에는 아직 한창 발전을 해야만 하는 국가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에서는 라오스에 대한 지원과 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최근에도 각 단체들에서 라오스와의 교류를 늘리는 한편, 과거와는 다르게 라오스의 청소년, 대학생들이 한국에 초정되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다. 라오스와 한국의 교류, 현재 어디까지 와있을까?
 
종교, 북한 이탈 청소년 교류도 늘어나기 시작
라오스국립대학 한국어학과 학생 11명이 최근 템플스테이를 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7월 8일부터 19일까지 실상사(주지 승묵스님)에서 사부대중 공동체와 함께 생활하면서 예불을 익히고 울력에도 참가했다. 또 지역 학교를 방문, 라오스 전통춤을 공연하면서 민간외교에서 힘썼다. 당시 승묵스님은 “앞으로도 태국 등의 다른 공동체와도 협력관계를 만들면서 더욱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라오스국립대 학생들의 실상사 템플스테이 출처=실상사
라오스국립대 학생들의 실상사 템플스테이 출처=실상사
 
지난 8월에는 북한 이탈 청소년들이 라오스를 방문하기도 했다. 19일부터 24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진행된 국제교류활동을 통해 라오스의 전통 춤과 문화를 접한 것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부채춤을 공연하고 한국 음식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특히 라오스는 북한 이탈 청소년들이 탈북을 할 때 거치는 코스이기 때문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나라이기도 하다.
 
현재 서용인 새마을금고 이사장이자 라오스교류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성규 이사장은 라오스를 이렇게 진단하고 있다.
“라오스는 무려 100년 동안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정신을 기를 시간도, 기회도 없었습니다. 지금도 1%의 귀족과 99%의 하층민들이 거주하는 나라가 라오스라고 보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오스 국민들은 그저 주어진 현실에 만족하면서 도약을 위한 노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라오스 국민들이 열등해서가 아닙니다. 누군가 알려주지 않았고 경제적으로 발전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수해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서용인 새마을금고 이사장이자 라오스교류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성규 이사장
서용인 새마을금고 이사장이자 라오스교류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성규 이사장
 
일본과 달리 총과 칼이 아닌 선한 영향력 미쳐
특히 그는 라오스에 대한 한국의 지원이 동아시아에 대한 한국의 영향력을 선한 방향에서 전파하고 있다고 말한다. 정 이사장은 “과거 일본은 총과 칼을 앞세워 아시아 국가를 지배하고 세력을 확장해왔다. 하지만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불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영향력을 확장할 수 없다”라며 “못 사는 사람들을 잘 살게 해주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면서 교류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즉, 시민사회운동과 금융시스템이 동시에 전파되면 매우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런 점에서 현재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라오스를 비롯한 동남아 일대에 새마을금고를 전파하고 있다.

향후 이러한 라오스와의 색다른 교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자랑스러운 문화인 한류가 있으니 이는 우리에게 더욱 좋은 조건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이제 앞으로도 우리나라와 라오스의 교류는 더욱 확장되고 광범위한 영역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1225
  • 대표전화 : 02-780-0990
  • 팩스 : 02-783-25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가영
  • 법인명 : 종합시사뉴스매거진
  • 제호 : 시사매거진CEO
  • 등록번호 : 영등포, 라 00552
  • 등록일 : 2010-11-19
  • 발행일 : 2011-03-02
  • 발행인 : 최우림
  • 편집인 : 최우림
  • 시사매거진CEO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시사매거진CEO.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isanewszine@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