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험] 내년 AI 보험 설계사 뜬다... 보험 문제 생기면?
[금융·보험] 내년 AI 보험 설계사 뜬다... 보험 문제 생기면?
  • 신승호
  • 승인 2019.06.12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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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란 Artificial Intelligence의 약자로서 컴퓨터에서 인간과 같이 사고하고 생각하고 학습하고 판단하는 논리적인 방식을 사용하는 인간 지능을 본 딴 고급 컴퓨터 프로그램을 말한다. 즉 컴퓨터가 인간과 같이 행동하는 것이다. 그런데 내년 1월부터는 인공지능(AI) 설계사가 24시간 DB손해보험의 상품에 대해 고객과 상담하고, 계약 체결까지 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과연 리스크는 없는 것인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리아
 
그런데 문제는 AI 설계사가 판매 과정에 문제를 일으키면 소비자는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지가 문제다. 사람을 대신해 상품을 상담하고 판매까지 하는 AI 설계사라지만, 정작 현행 보험업법에는 AI 설계사 관련 규정이 따로 없다. 현행 보험업법 83조에 따르면, 보험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모집 종사자’에는 보험설계사와 보험대리점(GA) 등만 있다.

이 중 보험설계사는 ‘보험사·보험대리점 등에 소속돼 보험계약의 체결을 중개하는 자’(2조)를 말한다. 통상 법이 규정하는 ‘자’는 법인이나 사람을 뜻하는데 최근 등장한 개념인 ‘인공지능(AI)설계사’는 법인도, 사람도 아니다. 내년 1월부터 디비(DB)손해보험에서 암보험과 운전자보험을 가입할 때 상담부터 계약 체결까지 스마트폰 인공지능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AI설계사는 결국 상품 판매 기술의 하나로 봐야 하기 때문에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는 보험사나 GA와 동일시해야 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는 판매 주체가 책임져야 한다”고 한다. 이름에 ‘설계사’가 붙었을 뿐 결국 보험사의 직접 판매와 같은 구조라고 생각하면 된다. AI설계사의 등장은 보험시장 변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7년 보험연구원은 “이르면 5년 내에 AI 보험판매 채널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 결국 현실이 된 것이다.

연구원은 나아가 2028년에는 AI가 기존의 보험설계사들을 대부분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등장으로 인간이 대체될 것이라는 우려가 다양한 직업군에서 제기돼 왔는데 금융산업, 그 중에서도 보험업에서 가시적인 움직임이 나타난 셈입니다. AI설계사는 우선 암보험과 운전자보험처럼 상품구조가 비교적 단순한 영역에서 일할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다른 영역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AI설계사의 태동은 보험료 인하 효과도 있다. AI판매채널은 인건비가 들지 않아 보험료 원가로 책정되는 사업비가 내려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당장은 AI가 기존에 나와 있는 보험 상품들을 판매하는 식이지만 AI채널 전용 상품이 나온다면 다이렉트보험처럼 보장 내용이 같은 상품을 저렴하게 가입할 날이 올지도 모른다.

문제는 리스크다. 보험은 1;1 설계가 들어간다. 하지만 AI가 디테일한 설계서비스가 가능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또한 거기에 대한 대안책도 좀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에 더불어 올해 10월엔 SKT(에스케이텔레콤)과 하나금융지주가 합작한 ‘핀크’가 통신비 납부 내역을 토대로 기존보다 유리한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핀크에서 다양한 대출상품을 비교해 선택하는 것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그렇다면 좀 더 사고에 대한 디테일한 부문도 나올지 모른다는게 소비자들의 관심사가 될 것이며 또한 연구원들의 보험설계사들이 안고 가야한 문제들이 검토될 것 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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