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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변호사들의 사회공헌은 계속 되어야 합니다”
[C.S.R]“변호사들의 사회공헌은 계속 되어야 합니다”
  • 정희
  • 승인 2018.07.0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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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우공익재단 박영립 이사장

사회적 약자들은 다양한 면에서 지원을 받아야 한다. 교육, 의료는 물론이고 법률적인 지원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교육과 의료는 국가가 어느 정도 지원한다고 하지만, 법률적 지원은 매우 취약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소송을 위해 변호사를 구하려고 하더라도 그들에게는 매우 부담스러운 비용이 들어간다. 결국 그들은 자신들을 위해 마련된 최소한의 법적 보호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적 약자들에게 대한 다양한 봉사로 사회공헌을 하는 법률가 집단이 있다. 바로 법무법인() 화우의 사회공헌 단체인 화우공익재단이다. 화우공익재단의 활동은 매우 다양하면서도 많은 영역에 걸쳐 있다. <시사뉴스매거진> 취재진은 법무법인 화우의 고문 변호사이자 화우공익재단의 박영립 이사장을 만나 그간의 사회공헌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들어봤다.

 

 

INAK사회공헌대상 법률공로대상수상

지난 6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는 ‘2018 INAK사회공헌대상시상식이 개최됐다. 'INAK사회공헌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루어 바람직한 청소년상(靑少年像)을 정립하는데 귀감이 된 사람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행사이다. 또한 지역 및 국가발전에 공헌한 공로자를 찾아 그들의 헌신적인 삶을 알리고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기여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그런데 여기에는 법률공로대상분야가 있다. 이 분야는 우리 사회의 공적인 이익을 도모하고 정의로운 사회 구현과 공정한 질서 확립에 기여한 점 등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삼아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날 법률공로대상수상의 영예를 얻은 사람은 화우공익재단의 박영립 이사장이었다. 전남 담양에서 출생한 그는 숭실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13년 대형로펌인 법무법인() 화우의 대표변호사로 선임됐으며, 201712월에는 화우공익재단의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박 이사장에게 우선 수상 소감부터 들어봤다.

우선 개인적으로는 무척 영광이지만, 앞으로도 더욱 많은 활동을 하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그간 나름대로 공익활동을 해왔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법조계의 더 많은 사람들이 사회 가치를 증진시키는 공익활동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많은 변호사들이 우리 사회의 평등과 평화, 사회적 약자의 보호를 위해서 노력한다면 그것이 우리나라의 법치 실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영립 이사장은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장도 역임했으며 소록도 한센병보상청구소송 한국변호단 단장 및 한센인권변호단 단장을 맡는 등 공익 소송의 선두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숭실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법률고문, 교육인적자원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함으로써 교육 및 사학관련 분쟁 처리에도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현재 서울장학재단 이사 및 학교법인 숭실대학교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활동을 하다보니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이번 법률공로대상이외에도 2009년 국립소록도병원 한센 가족의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2014년에는 백로상(서울지방변호사회), 2016년 공익봉사상(서울지방변호사회)을 수상했다. 2018년에는 올해의 법조인상 (법조언론인클럽), 성남시장 표창(성남시 지구촌 어울림 축제’)을 받기도 했다. 이는 그간 그가 얼마나 많은 활동을 해왔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는 한센인권변호단으로 적극 참여해 공익소송과 입법지원 활동을 한 것을 매우 인상에 남는다고 말한다. 대한변협 한센인권소위원회위원들이 주축이 된 이 소송은 일제 강점기 당시 격리수용 피해를 입은 한센인들을 대리해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 보상청구 소송이다. 최종적으로 변호인단은 590명의 보상결정을 이끌어냈고, 해방 후 강제 단종(정관수술)과 낙태 피해를 입은 한센인들을 대리해 한국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도 535명을 위한 배상 판결도 이끌어냈다.

이밖에도 서울지방변회 인권위원장 활동 당시, 구금시설 실태조사로 구치소와 유치장의 시설 개선을 주도했다. 대한변협 인권위원장으로 활동할 때는 성매매 피해 여성들을 위한 선불금무효확인소송을 진행해 주목받기도 했다. 또 교육인적자원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으로서도 다양한 사학분쟁 관련 사안을 슬기롭게 해결해 공적 이익에 헌신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웃의 아픔을 돌보는 마음으로

물론 그의 이러한 활동은 모두 화우공익재단이 든든하게 뒷받침해주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지난 2014년 소외된 이웃들과 손을 맞잡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설립된 이 재단은 나눔과 배려의 길을 걸으며 공동체에 체온을 더해왔다. 그간 홈리스, 외국인노동자, 청소년 등 법률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찾아가는 한편, ‘공익법률상담 및 분쟁조정센터를 통하여 수시로 상담을 진행해왔다. 박 이사장은 공익재단의 설립 취지를 이렇게 설명한다.

화우공익재단이 이처럼 다양한 공익활동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이웃의 아픔을 돌아보고 사랑을 실천하려는 화우 가족의 한결같은 성원 덕분입니다. 공익활동은 이해타산을 떠나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에 눈을 돌리고,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출발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다가도 공공(公共)의 문제가 야기되었을 때는 선뜻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행동에 옮기는 것이 건강한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한 바람직한 모습일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화우공익재단이 있기까지는 법무법인() 화우의 존재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화우는 송무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화백과 기업 자문분야에서 명성을 떨치던 우방2003년 합병해 탄생했다. 그 후 2006년에는 한국 로펌 가운데 두 번 째로 역사가 깊은 김신유까지 합병한 대형로펌이다. 현재 400여명의 국내변호사, 외국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변리사 등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10개 전문그룹 체제로 조직을 확대 개편해 고객들의 다양한 법률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또 프로젝트별로 변호사 등 전문가와 전문위원들이 유기적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원스톱 토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판·검사 출신을 주축으로 15년 이상 경력의 송무 전문 변호사들로 구성된 국내 최고 수준의 송무그룹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ALB(Asian Legal Business)가 주관한 국내 송무분야 올해의 로펌(Litigation Law Firm of the Year)’에 선정돼 진가를 인정받기도 했다.

자문 분야에서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전문 변호사들과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 외교통상부, 국세청, 관세청, 방위사업청, 감사원 등 유관기관에서 근무한 고문 및 전문위원들이 포진해 강하고 효율적인 자문팀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해외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20081월 국내 대형로펌 최초로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사무소를 개설해 법률서비스 산업의 해외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201611월 베트남 호치민, 20178월 하노이에도 사무소를 열어 동남아 신흥시장 개척 전문 로펌으로도 평가 받고 있다.

 

다양한 단체와 연계 활동

박영립 이사장은 법무법인 화우의 이러한 탄탄한 경영과 법률지원 서비스를 토대로 사회공헌의 활동을 점차 넓혀 나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대한 법률 지원 서비스이다.

저희는 초고교 학생들을 위한 법과 인권, 진로탐색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농어촌 학생들을 위한 원격영상 멘토링 교육에도 참여하면서 시민 법치주의 확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 청소년이동쉼터와 함께 거리의 청소년을 위한 노동인권 보호사업의 일환으로 법률상담을 지원하는 등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법률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화우는 청소년 스스로 법과 인권, 정의에 대하여 고민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법치주의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입니다.”

그는 또한 다양한 단체와도 연계해서 활동을 지속해왔으며 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국경없는의사회, 중앙입양원, 난민인권센터, 고려인 지원단체 너머, 공공장례 지원단체 나눔과나눔 등 기관 및 단체와 업무협약을 통하여 실질적인 법률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해왔다. 또한 시민사회단체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익활동 방안을 개발하고, 각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구성원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공익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고 있다. 무엇보다 다문화 법률교육, 해외입양인, 동물복지, 남북 교류협력 법제 등의 주제와 관련한 연구와 법률지원은 이러한 연계와 지원의 성과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박영립 이사장에게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 물어봤다.

저희 재단은 이제까지 해왔던 것처럼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약자의 고통에 더욱 귀 기울이고 그들의 문제를 저희의 문제처럼 돌보고자 합니다. 바로 이것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지름길의 역할을 할 생각입니다. 재단은 이를 위한 촉매자로, 안내자로, 때로 응원자로 묵묵히 소임을 다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화우 가족들의 거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를 더 밝게 만들어 나가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인생의 이야기를 더욱 많이 만들어나갈 박영립 이사장과 화우공익재단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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