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먼저 쥔 자가 세계 지배"… 미국·중국...쟁탈전 시작
"AI 먼저 쥔 자가 세계 지배"… 미국·중국...쟁탈전 시작
  • 박철홍
  • 승인 2017.10.1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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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막대한 지원 중국, 구글도 중국서 인재 확보전 나서

 

 

 


 

여러 차례 AI를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혀온 머스크는 또 다른 트윗에서 “AI가 선제공격이 승리를 거두기 위한 가장 가능성 높은 방법이라고 판단하면 전쟁을 시작할 수 있다”며 “북한(핵)은 현존 문명을 위협하는 목록의 하단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AI가 3차대전을 촉발할 우려가 있다는 경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정보기술(IT)업계 CEO와 로봇 전문가 116명은 “AI를 활용한 킬러 로봇이 전쟁에서 3차 대전을 일으킬위험이 있다”며 유엔에 개발을 금지하는 협약을 제안했다. 머스크가 AI와 관련한 일련의 트윗을 올린 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AI 관련 발언에 대한 응답 차원이라는 관측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일 “AI의 발전은 엄청난 기회와 함께 예측하기 힘든 위협도 제기한다”고 말한 바 있다.

 

 

 


“미래 전쟁은 드론(무인항공기)을 사용하는 국가끼리 싸우게 될 것”

 

중국 국무원, 2030년까지 세계 선도...AI 분야에서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는 나라는 역시 미국과 중국이다. 미국은 AI 개발을 이끌어온 나라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IBM 아마존 등 미국 IT 기업들은 엄청난 자금을 AI개발에 쏟아 부으며 멀찌감치 앞서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성장세도 괄목할 만하다. 골드만삭스는 3일 ‘중국 AI 굴기’ 보고서를 내고 “중국의 AI·머신러닝 수준이 정부 당국과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로 몇 년 안에 미국을따라잡을 것”으로 전망했다.골드만삭스는 “AI 발전에서 중요한 네 가지 요소는 인재, 데이터, 인프라, 컴퓨팅 역량인데 중국은 인재와 데이터, 인프라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컴퓨팅 역량을 좌우하는 반도체는 해외에 의존하고 있지만 “최근 중국의 반도체산업이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해외 의존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에서 AI는 일상 전반에 퍼져 있다. 기상 상황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앱부터 각종 바둑 게임에 녹아 있는 알고리즘까지 영역도 다양하다.중국 검색 시장에서 철수한 구글도 AI 개발팀은 중국에남겨놓고 이를 확대 중이다. 중국은 인재가 풍부한 데다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낮아 AI 발전에 중요한 데이터 수집에 최적으로 평가받는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7월 ‘차세대 AI 발전 규획’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세계를 선도하겠다며 집중 지원 중이다. AI 군사무기화를 모색하는 군민융합 강화, 고효율 스마트 경제 육성 등 6개 목표와 육성책을 제시한 뒤 2030년까지 AI 핵심산업 규모를 1조위안(약 172조원), 연관산업은 10조위안 규모로키우겠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AI는 중국 정부의 국책 아젠다 우선순위에 올라 있다”며 “미국도 연방정부지방정부 등이 AI 개발에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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