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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23곳 완공...유통단지, 첨단복합단지로 조성 경제자족도시 도약
용인시, 23곳 완공...유통단지, 첨단복합단지로 조성 경제자족도시 도약
  • 정희
  • 승인 2017.10.0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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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구성역 2021년 개통…역세권 경제중심 거점 生居용인 탈바꿈

 

 

 

 

 

 

용인시는 제22회 용인시민의 날을 맞아 100만 시민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오는 22~23일 이틀간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학교 일대에서 ‘용인시민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용인시가 채무제로 달성과 함께 인구 100만명을 돌파하는 뜻 깊은 해가 됨에 따라 시민의 날 행사도 별도로 운영됐던 축제와 문화제를 모아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시민의 날 행사에 열리게 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태교축제를 비롯해 음식문화축제, 북페스티벌, 용인거리축제, 처인성문화제 등 5개다. 이중 태교축제는 정찬민 시장이 취임 이후 전국 최초로 태교도시를 지정하면서 열리는 것으로 태교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용인시민의 날 맞아 100만 시민이 화합하고 소통...

 

"2030년을 전후로 용인은 수도권 동남부지역을 대표하는 경제자족도시가 돼 있을 것입니다."  

 

민선 6기 3년 만에 '경제자족도시'를 제2도약 목표로 내건 정찬민 경기도 용인시장이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정 시장은 27일 인구 100만명 돌파 1주년을 기념해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용인시는 단기간 고속 성장했지만 내세울 만한 산업단지 하나 없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100만 도시에 걸맞은 자족 체계를 갖춰가겠다"고 강조했다. 1996년 시로 승격한 용인시는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2만3000명의 인구가 늘면서 지난해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세 번째, 전국에서 네 번째 100만 도시가 됐다.

 

'100만 도시에 걸맞은 위상' 요구가 시 안팎에서 나오는 가운데 정 시장은 '경제자족도시'를 복안으로 내놓았다. 시가 최근 마련한 '2035 용인도시기본계획안'에서도 정 시장의 의지가 엿보인다. 계획안은 2035년 목표 인구를 150만명으로 설정하고 기존 '1도심 5생활권 체제'를 '2도심·5지역 중심·2생활 체제'로 변화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이 가운데 '1도심→2도심' 정비안은 '경제자족도시'의 핵심으로 꼽힌다. 이미 시동은 걸린 상태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구성역이 2021년 경제도심에 개통하면 역세권 복합단지(복합환승센터) 등 경제중심 거점이 탄생한다. 한때 백지화 위기에 몰렸던 기흥구 중동의 연세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은 최근 공사를재개했다. 병원 옆에 첨단의료산업체와 의학연구소 등이 들어서는 의료복합도시 첨단산업단지 조성도 추진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테크노밸리 내년 첫 입주, 양질의 일자리 2만개 창출처

 

인구 이동면에 조성하고 있는 시 첫 공공산업단지 '용인테크노밸리'는 토지 보상이 99.5% 완료됐고 공정률 15%를 보이고 있다. 정 시장은 "용인 최대 규모 산업단지인 용인테크노밸리는 특수소재 전문 업체 디에스테크노 등 105개사가 입주를 확정했다"면서 "내년 말이면 완공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용인에 건설하고 있는 산업단지는 이뿐만이 아니다. 제일바이오·완장·통삼·마북산업단지 등 8곳의 산업단지를 한창 건설하고 있다. 기흥ICT밸리 등 4곳은 보상 작업을, 아모레퍼시픽산업단지 등 11곳은 물량 승인을 받아 사업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정 시장은 "이들 23개 산업단지가 완성되면 양질의 일자리 2만개와 1조60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렇게 되면 베드타운 이미지는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이 그리는 '미래 용인'은 단순 자족도시에 그치지 않는다.

 

'도시 안에서 살고, 일하고, 즐기는 것이 모두 가능한 이상적 도시'가 종착지다. 수도권 3대 호수로 불리는 기흥저수지에 순환산책로(연내 완공 예정)를 만들고, 처인구 이동면 묵리~원삼면 학일리 20㎞ 구간에 임도를 만들어 7만5000㎡(250만평) 석포숲공원과 인근 미리내·은지성지를 연결하는 '힐링 길'도 이 사업 일환이다. '동천지구 도시개발사업' 10월 추진된다 산업용지 및 상업·업무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동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내달추진된다. 용인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동천동 유통업무단지 토지소유주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올들어 도시개발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에 착수했으며 오는 10월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추진한다. 용인 수지구 동천동 897번지 일대 28만7천783㎡ 규모의 동천동 유통업무단지는 1990년 정부가 일반상업지구로 지정했지만 도시계획시설을 유통업무설비로 제한해 창고시설만 건축이 가능했다. 이로인해 현재 이곳에는 현대택배등 물류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는 나대지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용인도시공사는 최근 동천역(신분당선) 개통과 동천2지구 등 인근 지역 개발이 가속화 되자 동천동 유통업무단지를도심형 중심지로 개발키로 했다. 개발방식은 난개발 방지 및 체계적 개발, 공공기여 등을 감안해 환지방식보다 수용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 부지의 61%를 도시첨단산업용지 및 업무시설로 개발해 자족 기능을 부여하고, 나머지 부지는 상업(7%) 및 복합 배후단지(32%)로 짜임새있게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동천역이 입지한 사업지구 북측은 상업용지, 도시첨단산업용지 등을 배치해 자족기능 강화 및 대중교통중심 도시개발(TOD)을 실현하고 남측은 복합용지 및상업업무용지, 오픈스페이스(공원)를 배치해 동천택지지구 및 수지택지지구 등 주변지역과 연계를 도모할 계획이다. 용인도시공사는 SPC를 설립한 뒤 인허가 및 보상지원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사업자가 재원조달 및 분양 등을 맡도록 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용인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인근 백궁, 정자지구도 분당신도시 건설 당시 유통업무지구로 지정됐지만 98년 도시설계를 통해 복합단지로 탈바꿈했다”며 “동천동 유통업무단지도 강남과 접근성이 좋은 동천역과 마주하고 있고, 배후수요도 갖추고 있어 개발이 완료되면 제2의 정자동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우리 전통예술문화, 정신차리고 보존해야...


개발붐에 도시화로 차츰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예술문화, 이제는 정신차리고 보존해야 할 때” 정찬민 용인시장이 지난달 22일 경기도 민속 예술제 ‘상여재현’에 직접 체험하며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정 시장은 “늦은감이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으로 ‘우리의 멋’을 보호하고 계승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은 하루였습니다”고 덧붙였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집 근처에 있는 기흥역에서 경전철을 타고 시청사로 출근하기도 했다. 정 시장은 시민들에게 “가까운 거리는 걷고 일주일에 한번만 대중교통을이용해도 심폐기능과 기초체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런 작은 노력들이 모여 온실가스를 절약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1997년 프랑스에서 ‘도심에서 자가용을 타지 말자’는 구호로 시작된 ‘세계 차 없는 날’ 행사는 현재 전세계 40여개 국가 2000여개 도시에서 동참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 시민단체 주도로 시작했다가 2008년부터 정부 주관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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