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요계의 레전드 아무로 나미에가 은퇴 계획을 알렸다.
지난 20일 아무로 나미에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팬 여러분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 9월 16일 무사히 데뷔 25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인사를 전하며 “오는 2018년 9월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1992년 걸그룹 슈퍼 몽키즈 맴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아무로 나미에는 ‘NEW LOOK’, ‘CAN YOU CELEBRATE’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일본에서 최고의 스타가 됐다. 한때는 일본의 모든 여성들이 아무로 나미에의 스타일을 모방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첫 정규앨범 ‘SWEET 19 BLUES’S는 300만장이 팔리며 일본 가요계를 뒤흔들었다.
아무로 나미에는 11월 8일 베스트 앨범을 발매하고 은퇴 투어를 진행한다. 남은 1여 년의 기간 동안 그녀는 “음반과 콘서트 등 마지막으로 최대한 모든 것을 마음껏 하며 의미 있는 1년을 보내고 싶다”고 말하며 은퇴까지 왕성한 활동을 다짐했다.
일본과 한국의 팬들은 아무로 나미에의 은퇴 소식에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 은퇴 투어에 한국이 포함되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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