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서울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 ‘선인장과 함께 하는 행복한 나들이’를 주제로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선인장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해 서울 코엑스에서 열려 11만 8천 명이 관람한 페스티벌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기회로 시민들에게 희귀하고 다양한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경기도 도심 한 가운데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는 사막에서 볼 수 있는 대형 선인장과 알록달록한 비모란 선인장을 이용한 선인장 정원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정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희귀한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전시하며 누구나 만들어 볼 수 있는 다육식물 작품과 에케베리아 특별전도 열린다. 또한 선인장을 이용한 실내 인테리어,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선인장 주제의 일러스트와 아이디어 소품 등의 공모작품도 전시한다. 이밖에 선인장을 구입할 수 있는 매장을 운영하며 다육식물 모둠화분 심어보기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선인장과 다육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선인장페스티벌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번 페스티벌이 침체된 국내 화훼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 (031-229-6177∼8)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종합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