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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식
제62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식
  • 정희
  • 승인 2017.09.19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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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식

 

국내 학술계에서 가장 오래된 상인 대한민국학술원상은 세계적 수준의 독창적 연구 업적을 이룬 국내 학자에게 학술원이 매년 주는 상이다. 1955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246명이 상을 받았다.올해 수상자는 인문학부문 1명, 사회과학부문 1명, 자연과학기초부문 2명, 자연과학응용부문 2명이다.

 

자연과학응용부문 수상자인 이광복 교수는 스마트폰으로 통신할 때 사용하는 4G 기술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교수는 2003년 논문에서 효율적인 주파수 자원 활용법을 제시해 4G 국제표준방식의 기본개념을 다졌다고 학술원은 설명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같은 지역에서 동시에 휴대전화로 통화할 수 있는 것은 이처럼 같은 주파수 자원을 여러 사람이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시 자연과학응용부문 수상자인 강창율 서울대 교수는 암 치료와 관련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면역항암제 GITR항체의 작용 원리를 밝혀 고효능 바이오 항암제 개발의 디딤돌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자연과학기초부문에서는 수십나노미터 이하의 작은 물질에서 생기는 스핀 전류를 연구한 이현우 포항공대 교수와, 북반구·남반구에서 기후변화가 반대로 나타나는 시소(seesaw)효과의 원인을 규명한 우경식 강원대 교수가 수상하게 됐다.

인문학부문 수상자인 박성종 가톨릭관동대 명예교수는 한자를 빌려 우리 말을 표기하던 이두(吏讀) 관련 고문헌을 섭렵하고, 이를 국어학적 관점에서 분석·고찰한 저서와 20여편의 논문을 발표한 점을 인정받았다.

사회과학부문의 경우 아니키즘(무정부주의)을 탈근대적인 지식 정보화 사회에 맞도록 이론적으로 혁신한 김성국 부산대 명예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에 참석하는 이낙연 국무총리는 각 분야의 연구에 정진하여 탁월한 업적을 이룬 수상자들을 축하하며, 우리나라 학문 발전과 후학양성에 있어 대한민국학술원의 역할을 강조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5천만원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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