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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8+, X 키노트 발표, 과거와 다른 점은?
아이폰8, 8+, X 키노트 발표, 과거와 다른 점은?
  • 전인수
  • 승인 2017.09.19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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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신제품이 공개됐다. 13일 오전 2시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소재 애플 신사옥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팀 쿡 CEO가 키노트를 통해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 아이폰X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팀쿡은 신제품 아이폰의 달라진 점들을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플래그쉽 모델인 아이폰X는 이전 제품들과 차별성을 갖췄다. 아이폰의 상징인 홈버튼이 사라졌고 OLED 디스플레이가 사용됐다. 소개된 전 제품에 적용되는 ‘페이스ID’와 무선충전 기능도 적용됐다.

 

 

 

홈버튼 제거는 아이폰의 상징으로 이를 제거한 모델을 발표한 것은 자체적 혁신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폰X가 10주년 기념 출시폰임을 감안하면 예외적 적용이 될 수도 있다.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아이폰X는 아이폰8 플러스 모델에 비해 크기가 작다. 하지만 디스플레이는 5.8인치로 더 넓다. 슬림한 베젤 디자인을 적용하고 홈버튼을 제거해 화면 크기를 최대화 한 것이다.

 

OLED 디스플레이는 아이폰8, 8플러스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아이폰은 그동안 LCD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고수했다. 백라이트를 통해 구현되는 LCD와 달리 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 OLED는 이와 달리 자체 발광 유기 소자를 통해 이미지를 구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아이폰X는 2,436x1,125의 역대 최고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페이스ID와 무선충전은 모든 모델에 적용됐다. 기대를 모았던 페이스ID는 애플의 키노트 내용 중 가장 많은 호응을 받은 기능이다. 이번 제품군에서 애플은 터치ID를 통한 지문 인식 방식을 포기하고 페이스ID 방식을 택했다. 카메라 센서를 이용 3만 개의 점을 직어 얼굴을 인식할 수 있는 방식이다. 애플은 이를 통해 보안을 보다 강화할 수 있다고 말하며 오차 확률이 백만 분의 일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터치 아이디의 오만 분의 일의 오차 확률보다 20배 안전한 것이다. 특히 이 기능은 사용자가 모자를 쓰거나 안경을 써도 얼굴 인식의 오류가 없다. 하지만 폰 전면부 상단에 배치된 카메라 등 센서로 인해 화면 일부가 가려지는 점은 단점이다.

 

 

 

무선충전은 자유기도방식을 사용한다. 다른 핸드폰들이 사용하는 규격과 같은 Qi방식이다. 같은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 에어팟, 애플워치 등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에어파워도 출시될 예정이다. 제품 디자인에 글래스 소재가 사용된 것은 이 때문이다. 메탈 케이스보다 전파가 더 잘 전달 돼 속도 향상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4개의 코어가 탑재되어 있는 A11 Bionic 프로세서는 과거 사용했던 A10에 비해 속도가 25%가 향상됐다. 카메라는 1200만 화소로 개선됐고 아이폰8 플러스에는 듀얼 카메라가 장착됐다. 색상은 세 가지로 출시되며 실버, 스페이스그레이, 글드피니쉬가 있다.

 

 

 

이번 아이폰 제품들은 많은 점이 개선되었지만 대부분의 것들이 타업체가 사용하고 있는 방식들을 따라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러 언론들의 반응은 좋은 편이지만 홈버튼과 화면을 가리는 카메라 및 센서 디자인에 소비자들의 다소 실망한 기색도 읽힌다.

 

아이폰 8과 8 플러스는 미국에서 9월 22일 출시되고 국내 시장에는 10월 상륙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X는 미국에서 11월 3일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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