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하비’가 미국 텍사스 주를 강타했다. 뉴욕 타임즈(NYT)는 현재까지 최소 5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친 것으로 보고됐다고 전했다. ‘하비’는 지난 2005년 텍사스를 강타했던 허리케인 카트리나보다 강력한 ‘4등급’ 태풍이다.
현재는 ‘열대성 폭풍’으로 등급이 한 단계 떨어졌다. 하지만 피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 기상청은 앞으로 이틀간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미 백악관은 27일 내각 회의를 두 차례 소집하는 등 대책 마련을 위해 서두르는 중이다. 이번 태풍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임 기간 첫 재난 사태로 대통령 리더십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종합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