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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 즐거운 독서 맛있는 독서 - 신간
Book | 즐거운 독서 맛있는 독서 - 신간
  • 아세위
  • 승인 2017.05.0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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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 즐거운 독서 맛있는 독서 - 신간

 

 


파인 다이닝의 첫걸음
콜린 러시 지음 | 김은조, 이인선 옮김 | BR미디어


미식의 발전과 함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져가는 요즘, 레스토랑에서 지켜야 할 기본 에티켓과 테이블 매너를 익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미국 코스모폴리탄 잡지의 기고 작가인 콜린 러시는 파인 다이닝에서 내는 예술적인 요리들에 대한 설명을 비롯하여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아는 척’하는 데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을 알려준다.


가장 기본적인 주문하는 방법부터 식기 사용법 등의 식사 매너, 레스토랑 스태프를 대하는 방법, 팁을 주는 법 등은 해외의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통용되는 매너로, 해외 여행 시에 요긴하게 참고할 수 있다. 기본 매너 외에도 레스토랑의 메뉴 구성,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식재료와 조리법 등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소고기부터 양고기, 송아지 고기 등의 육류뿐만 아니라 푸아그라, 캐비어와 같은 고급 식재료, 그리고 생선과 제철 채소까지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만날 수 있는 생소한 식재료까지 상세하게 담았다. 또한 식사와 함께 곁들이는 페어링의 관점에서 서술한 칵테일과 와인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이 풍부하다.

 

 

 


나를 보는 당신을 바라보았다
김혜리 지음 | 어크로스


씨네21 김혜리 기자, 그녀가 이번에 자신이 간직한 영화 일기장을 공개한다. 2008년 《영화를 멈추다》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영화 에세이 『나를 보는 당신을 바라보았다』에는 김혜리가 통과한 ‘영화의 모든 계절’이, 그리고 영화로 만난 작고 소중한 ‘기억의 조각들’이 오롯이 담겨있다.


이 책에는 비교적 최근에 해당하는 2014년부터 2017년 1월까지 《씨네21》에 실린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중 선택한 글들이 영화 관람 날짜 기준으로 열두 달 목차로 재편되어 있다. 매월 테마로 붙은 제목들이 하나같이 영화의 장면과 영화 속 인물, 그리고 이를 보고 있는 김혜리의 표정을 생생하게 떠올리게 한다.


영화라는 깊고 아늑한 미로를 함께 탐험하자고 독자들에게 손을 내미는 저자 김혜리는 영화로부터 느낀 환희와 탄식을, 미소와 절망을 예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언어로 묘사하고 보여주는 한편, 영화관의 빛과 어둠을, 관객의 환호와 눈물을, 멀티플렉스의 백색소음을, 영화가 끝나고 비로소 다가오는 질문과 여운을 전한다.

 

 

 


창조력은 어떻게 인류를 구원하는가
김대식 , 다니엘 바이스 지음 | 박영록 옮김 | 중앙북스


최근 우리는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류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경고를 받고 있다. 2035년에 이르면 현재 직업 중 50퍼센트 이상에서 더 이상 사람이 필요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한다. 기술이 대신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 바로 ‘창조력’이 더욱 절실한 것도 이 때문이다. 큰 변화 앞에 살아남기 위해서 인류는 인간이라는 종(種)의 고유 능력, 즉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무언가를 창조하는 능력’을 발휘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미래에는 어떤 창조력이 필요할까?


김대식 교수와 다니엘 바이스 교수는 이 책에서 이 시점에 필요한 ‘진짜 창조력’의 개념을 정의하고, 이스라엘에서 어떻게 창조력을 키우는지, 창조력을 바탕으로 어떻게 혁신을 이끌어내는지를 한국과 견주어 알기 쉽게 설명했다. 더불어 다양한 지적 영역에서 창조력이 훈련되고 혁신이 이뤄지는 방식을 포함한 ‘창조력의 비밀’들을 풀어내고자 했다.


제4차 산업혁명이 현실화되고 있는 지금, 살아남느냐 아니면 도태되느냐의 갈림길에서 이제 김대식, 바이스 교수와 함께 미래전략으로서 창조력에 대해 알아보자.

 

 

 

 

2020 새로운 시장의 탄생
김상철 지음 | 한스미디어


2017년의 한국은 국내외적으로 총체적 난국을 맞이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보복이 극에 달하고 있고 실질성장률과 실업률은 바닥권에 머무르고 있으며 정치적으로도 미·중·일·러 사이에 낀 샌드위치 신세에 놓여 있다.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대이지만 특히 중국의 경제보복으로 인한 경제위기가 뼈아프다. 안타깝지만 이것은 우리가 자초한 면도 적지 않다.


눈앞의 달콤함에 빠져 중국 의존도를 지나치게 키워온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 점에 대한 적절한 문제 인식과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중국과 중국 이후의 시장, 즉 ‘뉴 차이나’와 ‘포스트 차이나’ 시대를 대비하고, 4차 산업혁명으로 바뀌는 새로운 시장을 어떻게 공략해야 할지 저자만의 날카로운 식견을 보여주고 있다. 미래의 성장동력을 고민하는 정부과 기업, 개인에게 소중한 통찰을 선사할 것이다.


 

 


식물도시 에도의 탄생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 조홍민 옮김 | 글항아리


이 책은 흥미롭게도 식물을 주제 삼아 에도(오늘날의 도쿄)의 역사를 조명한다. 에도가 어떤 곳인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막부가 들어선 일본 수도로 무장, 무사들이 세운 도시다. 사실 습지가 많은 에도는 특유의 자연환경이 먹거리와 취미활동까지 결정지을 만큼 온갖 식물들의 근거지였다. 그런 까닭에 무장과 무사들이 자신들의 근육과 힘을 키우는 한편 꽃 가꾸기를 통해 마음까지 다스렸던 곳이 바로 에도다. 잡초생태학을 전공한 저자의 이 책은 바로 ‘무장’과 ‘식물’을 두 축 삼아 근대 에도의 ‘폭력’과 ‘미학’을 들여다본다.


예를 들어보자. 센고쿠 시대의 혁명아로 이름을 떨친 오다 노부나가는 의외로 꽃을 사랑했다. 막대한 재력과 권력으로 천하를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화려한 취향을 좋아해 대규모 꽃놀이를 열곤 했으며 임종 직전에는 벚꽃 감상을 강렬히 원했다. 센고쿠 시대를 끝내고 태평시대의 기초를 닦았던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자신의 전용 약초원을 가꿀 만큼 ‘식물 마니아’였다. 이에야스는 식물에 관한 한 천하를 얻었다고 말할 수 있다.

 

 

 


기린의 날개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김난주 옮김 | 재인


어느 늦가을 밤, 도쿄 한복판에 있는 니혼바시 다리에서 중년 남자가 가슴을 칼에 찔린 채 경찰에게 발견된다. 사건 현장은 다리에서 한 블록 떨어진 지하도. 그곳에서 칼에 찔린 남자는 피를 흘리며 혼신의 힘으로 다리까지 걸어와 다리 중앙에 있는 기린 조각상을 향해 기도하는 자세로 쓰러진 것이다. 그는 병원으로 후송되지만 이내 숨지고 만다. 그로부터 두 시간 후, 사건 현장 인근 공원에서 한 청년이 경찰의 불심 검문을 피해 달아나다 트럭에 치여 의식불명이 된다. 청년의 소지품에서 사망한 남자의 운전면허증과 지갑 등이 발견되고, 경찰은 청년을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한다. 경찰 조사 결과 사망한 남자는 건축 부품 제조 회사의 본부장인 아오야기 다케아키로 밝혀진다. 외견상으로는 원한에 의한 단순 살인, 혹은 강도 살인 사건. 경찰은 서둘러 사건을 종결하는 쪽으로 수사 방향을 몰고 간다. 그러나 용의자 청년의 사건 당일 알리바이가 뒤늦게 확인되고, 수사가 원점으로 돌아간 상태에서 가가 교이치로 형사는 끈질긴 탐문 수사 끝에 피해자가 생전에 니혼바시 일대의 신사를 돌며 자신이 접은 종이학을 바치고 누군가를 위한 속죄와 구원의 기도를 해 왔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화날 때 쓰는 엄마 말 처방전
가와무라 교코 지음 | 황미숙 옮김 | 예문아카이브


화날 때 쓰는 엄마 말 처방전』은 화내지 않고 키워서 세 아이 모두 명문대에 보낸 저자가 ‘화내지 않는 육아’ 노하우를 담은 것으로, 엄마와 아이 모두가 행복할 방법을 알려준다. 즉, 아이에게 상처 주고 후회하지 않도록, 엄마가 화날 때 사용해야 할 현명한 말 사용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러면서 저자는 화내지 않는 육아의 궁극적 목표는 ‘엄마와 아이 모두의 행복’이라고 강조한다.


아이를 키울 때 공부도 중요하고 예의 바른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엄마와 아이 모두 ‘나는 이대로도 괜찮다’라고 생각하는 마음, 즉 ‘자기 긍정감’이라는 것이다. 부모가 “공부는 안 하니?”라고 호통을 쳐도 이미 중학생이 된 아이는 순순히 부모 말을 듣지 않습니다. 오히려 반발하려고 하지요. 이 시기의 아이는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따라서 엄마는 이미 ‘이상적인 우리 아이’가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이야기해 주세요. “매일 열심히 공부하느라 힘들지?” 엄마가 이렇게 말하고 변함없이 이런 태도를 취하면 아이의 마음에 전달되므로 분명 어떤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나는 뻔뻔하게 살기로 했다
데이비드 시버리 지음 | 김정한 옮김 | 홍익출판사


『나는 뻔뻔하게 살기로 했다』는 사람은 내가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위해 살아간다. 그 기준이 타인에게 있어서 남의 눈, 남의 말, 남의 생각에 일일이 희비를 교차하며 상처받는 이들에게 구체적인 심리학 사례로 스스로를 어떻게 존중하면 좋을지, 진정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그런 이들이 있다. 너무 당당한데 미움 받지 않는 사람들, 반짝반짝 빛나는 생기 있는 사람들. 그들은 공통적으로 강한 자존감의 소유자다. 뻔뻔하고 이기적이다. 흔히 이기적이라고 하면 무조건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는 행위로 오해를 받지만, 저자는 거꾸로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고서는 타인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임상심리학의 세계적 권위자 데이비드 시버리는 자존감 문제로 사람들을 상담하며 평생 인간관계를 연구했다 .상사의 비난과 동료와의 비교에 휘둘리는 직장인 여성, 사람 관계를 누구보다 원하지만 껍질을 깨기가 힘든 홀로족, 혹은 자신이 왜 공허함을 느끼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책은 당신의 삶에서 모든 ‘해야 한다’ 앞에 ‘나는 하겠다’를 먼저 둘 것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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