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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로 상생한다" 국회서 ‘제4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 개최
"미생물로 상생한다" 국회서 ‘제4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 개최
  • 전인수
  • 승인 2018.05.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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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소회의실에서 ‘제4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이 개최됐다. 지난 1월 26일 제1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을 시작한지 네 달 만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당 심상정, 윤소하 의원과 마이크로바이옴산업화포럼 강기갑 대표가 주관했으며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장병완 위원장, 광운대학교 바이오의료경영학과 윤복근 교수,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김응빈 교수 등이 참석했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마이크로비오타(Microbiota)와 지놈(Genome)의 합성어로 인체에 이로운 미생물들과 이들의 유전정보를 뜻한다. 최근 인체의 미생물 중 균들의 배설 활동이 건강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음이 밝혀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야다. 우리나라도에서도 정부 R&D 연구자금을 지원받는 과학연구원이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를 활발히 연구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학계, 기업, 정부 산하 기관의 연구와 성과를 나누고 향후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운대 윤복근 교수는 환영사를 통해 “각계각층 분야의 사람들이 많이 참석해 주셨다. 개별적으로도 많은 제안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말을 전한 강기갑 대표는 “우리 조상들은 미생물과 밀접하게 생활 속에 함께 해왔다. 다양한 발효 식품이 있었고 퇴비를 통해 친환경 농업을 해왔다.”면서 “생활 속에서 생명, 평화, 상생을 향해 가는 것이 미생물 연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럼에 참석하지 못해 동영상으로 인사말을 전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마이크로바이옴은 인간과 환경, 산업과 환경의 공존 개념으로 확장되고 근본적으로는 인간의 삶의 질에 대한 성찰을 하게 해주는 것이다”라며 “국회에서 계속해서 포럼을 열고 국회 정부 학계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적으로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라고 그 앞에 제가 서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식품이나 화장품, 생활용품 등 바이오 산업의 활용분야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은 구제역이나 조류독감 등 천문학적인 사회적 비용을 아껴줄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고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참석자들의 인사말 이후 시작된 포럼에서는 광운대 윤복근 교수의 ‘부신피로증후군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 연세대 김응빈 교수의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 미생물과의 아슬아슬 기막힌 동거’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식초보감 정인숙 대표의 ‘마이크로바이옴 발사믹식초’와 흙살림 이태근 회장의 ‘마이크로바이옴으로 흙 살리기 27년의 역사’를 제목으로 한 적용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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