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3:53 (목)
황정환 LG전자 부사장, G7 "가격 확 낮추고 싶다"
황정환 LG전자 부사장, G7 "가격 확 낮추고 싶다"
  • 전인수
  • 승인 2018.05.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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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3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LG G7 Thinq(씽큐)' 프레스 공개 행사와 더불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기자간담회에는 MC사업본부장 황정환 LG전자 부사장과 이상규 한국모바일그룹장, 하정욱 단말사업부장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황 부사장은 신제품 G7과 관련해 "ABCD의 기본 성능에 집중한 스마트폰" 이라며 "우리 제품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황 부사장은 G7의 자세한 기능을 설명하면서 자신감을 표현했다. 특히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AI 기능에 기술력을 집중했다고 전했다. 디스플레이 부분에 관해 황 부사장은 "타사들과 달리 LCD 액정을 채택한 것은 더 밝은 화면과 배터리 때문이다."라며 G7에 적용한 LCD는 "기존 LCD와 차원이 다른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라고 설명했다.    

붐박스 스피커 기능을 보여주고 있는 황정환 LG전자 부사장  

 

스퍼커의 울림통 역할을 할 수 있는 신기술인 '붐박스 스피커'에 대해서는 "기존에 비해 2배 이상 소리가 크다"며 "회의에서 사용하기도 힘들 정도라는 피드백을 고려해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부 부품들의 고유 진동수를 3개월 이상 신뢰성 테스트를 거쳐 고객이 안심하고 쓸 수 있게 내구성을 키웠다"고 밝혔다.  

 

제품 전면 위쪽이 카메라 등의 기능 탑재를 위해 외곽선에서 안쪽으로 돌출된 노치 디자인에 대해서는 "'A'사 보다 우리가 먼저 사용했다. 그래서 노치라는 명칭을 쓰고 싶지 않다. '뉴세컨드 디스플레이'는 빼기 개념이 아니라 플러스 개념이다. 더 큰 화면을 보여 주고 싶어서 채택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노치 디자인은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X(10)에서 적용해 논란이 된 바 있다.  

 

LG 스마트폰 제품의 가격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황 부사장은 "마음 같아선 가격을 확 낮추고 싶다. 하지만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 적자라고 해서 마진을 내려는 생각은 전혀 없다. 우리 마음도 소비자와 같다. 좋은 제품을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고 싶다."며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 최대한 빨리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황 부사장은 "방탄소년단처럼 진정성있게 다가가 인정을 받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개선해 나가려고 하니 지속적으로 응원해 주시면 힘을 내서 고객에게 기여하는 LG전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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