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2 18:09 (금)
광명농협 이병익 조합장
광명농협 이병익 조합장
  • 김준현
  • 승인 2016.02.01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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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는 열정, 깨어있는 성실함으로  

광명농협의 내일을 준비하는 리더  

 

수입농산물이 범람하는 가운데 농촌의 현실마저 위태롭다. 농업전문가들은 농업이 살아야 국민의 건강이 살고 국가 경제의 기반이 위협받지 않는다고 말한다. 

농촌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변화를 이끌 가교자의 위치에 농협이 있다.

청렴 결백의 조직으로 인식되어 왔던 농협은 언제부터인가 비리와 구태의연함을 지적받으며  차가운 시선을 받아 왔다. 농협조직의 쇄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간과해서는 안 될 분명한 이유다. 강도 높은 농협 개혁으로 농협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를 직시하며 경영혁신을 통해 조합원과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농협을 천명한 조합장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광명조합 이병익 조합장이다. 광명농협은 이병익 조합장을 새 수장으로 맞아 희망찬 농협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박빙의 접전 끝에 승리                

조직력과 업무가 철저한 삼성에서 13년간 근무하며 몸에 익힌 삼성정신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일꾼을 표방한 이병익 조합장이 광명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박빙의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달 4일 치러진  광명농협 조합장 보궐선거는 공식 선거인 1천912명 중 1천571명(82%, 무효 표1)이 투표한 가운데 이 조합장이 467표를 얻어 서효석(388표), 강한균(383표), 이억선(332표) 후보를 누르고 제15대 광명농협 조합장에 당선됐다. 박진택 전 조합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보궐선거를 치룬 광명농협은 접전을 보일 정도로 관심과 열기가 뜨거웠다.

이 조합장은 광명농협 비상임 감사를 지낸 바 있다. 

이 조합장은 “지지를 보내주신 조합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선거운동기간에 보여준 조합원들과 직원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소통하는 조합장이 되어 광명농협을 개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약실천으로 조합원의 믿음에 보답

‘조합원의 실익증대야말로 조합원의 당연한 권리’임을 강조한 이 조합장은 다양한 공약을 약속하며 이를 실천하겠다고 피력했다. 

“농민 조합원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조합원과 지역주민·농협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실익증대를 중심으로 경영혁신을 통해 광명농협에 새 바람을 불어 넣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먼저 이 조합장이 표명한 공약은 조합원의 해외연수 기회 및 비용을 대폭 인상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10년에 1회 80만 원 지원을 5년에 1회 120만원으로 상향조정하며 고품격 연수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모든 조합원들에게 영농자재 상품권 20만원씩을 지금하며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대출 이용 규모에 따른 개인맞춤형 차등 금리를 적용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현 이용고 배당을 배당률 50%에서 75%로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이 조합장의 공약 실천사항에는 고령의 어르신들을 살뜰히 챙긴 공약도 주목할 만하다. 요양원과 결연하여 원로조합원의 지원을 보조한다는 것이다. 

농업에 종사하는 조합원을 위한 더 큰 혜택 지원도 이 조합장이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려는 부분이다. 이 조합장은 비료 및 농약구입 지원금을 현행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하며 로컬푸드 매장을 통한 유통, 판매의 고충도 적극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신규매장 추진 및 광명시와 연계한 광명동굴 로컬푸드매장의 활성화도 중점을 두게 될 현안이다. 이를 통해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업인 단체 및 생산자조직의 지원을 강화하고 각종 작목반과 긴밀한 협조 및 지원은 물론, 안정적인 추곡 수매로 조합원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책임지겠다는 각오다. 기타 환원사업은 현행 수준을 유지하며 실익 지원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이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편리성을 고려해 KTX광명역 지구에 신규지점을 개설해 조합원들이 불편 없이 농협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판매관리비 절감을 통한 당기 순이익의 극대화를 약속했다. 이 외에도 대출금리 인하, 건강검진비 인상, 자녀 입학 축하금 인상 등을 실현해나가겠다는 각오다. 무엇보다 소통의 경영으로 농협의 쇄신과 발전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광명농협은 지난 1972년 서면단위농업협동조합을 설립 후 46년이라는 오랜 전통과 역사 속에 신뢰받는 농협으로 성장해왔다.  광명시에 소재한 본점을 비롯해 광명역지점, 광북 지점, 광문지점, 소하지점, 신촌지점, 학온지점, 가리대지점이 개설되어 있다. 다양한 금융상품으로 조합원들의 소득에 도움을 주고 있는 광명농협은 영농사업과 경제사업을 통해 조합원의 든든한 이웃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명시에서 뿌리를 내린 준비된 리더

이 조합장은 광명시에서 뿌리를 내린 사람이다.  오리정승 이원익의 12대 손으로 오리동에서 태어나 서면초등학교, 영등포중· 고등학교, 홍익대학교 상경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ROTC 장교로 임관해 소대장, 대대 인사, 행정과장, 본부중대장으로 2년 6개월간 리더십을 발휘하며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감당했다. 제대 후 삼성그룹에 입사한 이 조합장은 삼성화재에서 보험심사 업무, 사고조사 및 보험금 지급 업무, 영업소장, 관리과장 등을 두루 거치며 업무와 관리능력을 인정받았다. 광명농협과 인연을 맺어 현직 감사로 활동한 4년 동안에도 신뢰받는 광명농협이 되도록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하여 능력을 검증받았다. 

이 조합장은 농협의 감사로 재임 중 적극적인 환원사업을 집행하도록 하여 조합원의 실익을 증대시키는데 기여하였으며 조합원 해외연수 등 각종 사업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도록 지도했다. 전 직원에게 잘못 지급된 컴퓨터 지원비를 환수하고 모든 경비를 기준에 맞도록 지도하여 비용절감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 외에도 감사결과를 총회에 보고함으로써 조합의 문제점을 조합원과 공유해 개선하는 등 소통하는 투명한 조합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경영혁신을 통해 한걸음 더 다가가는 농협

“ 농협에 대한 조합원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신뢰를 안겨주는 농협으로 더욱 거듭나기 위해 경영혁신을 과감히 추진하겠다”

공공의 선을 추구하며 강력한 실천력으로 신망을 얻어 온 이 조합장은 이사회, 대의원 총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경영에 반영하고 신규조합원 가입 시 신중히 검토하며 기존 조합원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하면서도 분명한 원칙과 신념으로 광명농협이 더욱 성장하며 조합원들의 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리더의 역량은 곧 조직의 파워가 되며 잠재력을 발휘하게 하는 동력이 될 수 있다. 선봉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맡은 이병익 조합장의 묵직한 리더십이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 더욱 발전해가는 광명농협의 순항을 견인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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