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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대 회장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은평구협의회
전우대 회장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은평구협의회
  • 정희
  • 승인 2016.01.01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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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활동은 통일을 이루고 확실한 민족의 미래를 보장한다.”

 

 

70년대 새마을 지도자로 시작해 은평구에서 40년 가까이 국가와 이웃 위한 봉사활동 이어오고 있어.

 

2015년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한 해다. 사람의 연륜으로 치자면 지나온 세월동안 인생의 희노애락을 모두 맛보고 이제는 인생에 대한 경험적 견해에서 추출한 나름의 확고한 진리를 가지고 있을 나이다. 광복 이후 우리나라는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과 사회적 발전을 이루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민족적 과제가 있다. 한반도의 통일이다. 갈수록 세계 속에서의 국가 경쟁력이 한 국가의 안존을 좌우해가는 시기이기에 통일에의 기대는 현실적 실천이 필요한 때이기도 하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존재와 활동은 그래서 더욱 의미 깊기도 하다.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이한 정부포상에서 최고의 훈장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은평구협의회 전우대 회장의 이력은 이 의미의 바탕이 어디 있는지를 조목조목 보여준다. 흔들리지 않는 가치관으로 평소 생활 속에서 통일에의 행보를 성실하게 이어온 그를 통해 통일에 대비하는 진정한 자세를 엿볼 수 있다.

 

 

 

 

5기 자문위원으로 시작한 민주평통과의 인연

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은평구협의회 전우대 회장이 대통령 직속의 이 조직에서 활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 1991년 5기 자문위원 부터다. 이후 6기와 7기를 거치고 2013년의 제 16기 그리고 올해 17기 협의회장으로 연임하면서 10년 가까운 세월을 민주평통에서 보냈다. 때로는 솔선수범하고 또 때로는 뒤에서 힘을 보태며 그에게 맡겨진 역할을 어느 것 하나 마다하지 않고 수행해 왔다. 국민훈장 모란장은 전우대 회장의 이러한 일편단심 봉사에 대한 정부의 보답의 표현일 것이다.

민주평통의 활동이 두드러져 보이지만 실상 전우대 회장의 국가 공동체를 향한 봉사활동의 시작은 오랜 세월을 거슬러 올라간다.

“제가 살아가는 지역과 국가를 위해 무보수 봉사를 시작한 세월을 더듬어 보니 40년 가까이 됩니다. 1978년도까지 통일주최국민회의 대의원으로 국가를 위한 봉사활동을 시작했으니까요. 그 후 85년도에는 농어촌 새마을지도자에서 도시 새마을지도자로서 은평구 지도자협회장을 지냈습니다. 80년대 중반에는 새마을 운동본부에서 주도한 영종도 개발에 건설 본부장으로 참여했는데, 요즘 새로운 개발 이슈가 되고 있는 서해안시대를 여는 단초가 되었습니다. 또 91년부터 7년간은 은평구 지방의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했어요. 처음에 무보수로 시작한 일이 평생의 일이 되었어요. 이렇게 귀한 상을 받고 보니 그동안 쉬지 않고 제가 필요로 하는 국가적 운동에 참여해 올 수 있었던 것에 스스로 참 대견하고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해온 활동의 가장 큰 보람은 국가관이 철저해 졌다는 겁니다.”

전우대 회장은 이미 1995년 은평구의회 의장과 민주평통 협의회 상임고문을 겸임하면서 통일운동에 대한 두드러진 활동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민주평통 사무실 매일 상근

전우대 회장이 그의 직업적 기반을 마련하고 또 연륜을 쌓아가며 그에 걸 맞는 사회적, 국가적 활동을 영위해 온 곳은 서울 은평구이다. 그는 지난 70년대 초 은평구에서 건축설계사무소를 개설하고 그의 직업적 기반을 마련한 후 지금까지 38년 동안 줄곧 은평구에서 그의 삶을 주요한 일정들을 이어왔다. 은평구의 동정을 알 수 있는 매체나 기관지에서 그의 활동 상황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는 이유다.

전우대 회장은 지난해 7월 19일 제17기 민주평통 서울은평구협의회장으로 취임하면서 16기에 이어 연임하고 있다.

“16기 때에는 이미 선출돼 있는 회장이 궐석이 돼서 상임위원을 하고 있던 제가 협의회장을 겸했습니다. 오랫동안 국가적 봉사활동에 주저함 없이 참여를 했지만 협의회장은 처음 해보는 일이라 어떤 일을 해야 잘하는 것인지 막연한 감이 들기도 했어요. 그래도 그동안 지역봉사활동을 꾸준히 한 덕택으로 생긴 저의 잠재력을 믿고 열심히 은평구협의회를 이끌었습니다. 하면 된다는 신념과 불굴의 의지를 모두 동원해서 일을 했지요. 통일과 관련된 일은 정말 혼신을 다해 열심히 해왔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협의회장이 되고 부터는 오전상근과 오후 퇴근 마무리를 꼭 챙기며 상근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 제반 자문위원 활동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은평구협의회에는 전우대 협의회장이 주도해 만든 평화 통일포럼의 100명 위원과 자문위원151명을 포함해 251명의 위원들이‘통일운동과 통일준비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고 있다. 자문위원은 17기에 들어 9명이 증가했으며 전우대 협의회장이 취임하고부터 협의회는 질서가 잡히고 참여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듣는다. 그가 협의회장을 연임하며 해 온 견인적 활동은 일일이 열거하기가 세세하고도 많다.

 

 

 

 

통일 대계부터 지역봉사까지 전 방위적 활동

평생에 걸쳐 봉사활동에 익숙한 전우대 협의회장이지만 특히 민주평통의 통일운동은 2013년부터 인도지원인권분과 상임위원을 하면서 부득이한 해외 출타 1회를 제외하고 위원회에 모두 출석하는 적극성을 보이며, 북한 이탈주민 지원부터 학교 현장에서의 통일교육, 각종 세미나 참석까지 민주평통 위원으로서 주어진 모든 스케줄을 소화해 왔다. 특히 은평구협의회장으로서 이 지역의 위원들의 활동과 열의에 대해서는 특별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은평구협의회가 국내외 300여개의 협의회와 지회 중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많이 해서 앞서간다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강한 사명감과 국가관을 갖추고 언제나 뜻에 맞는 행동에 힘을 보태는 협력자들이 많아요. 저희 간사를 맡고 있는 임정숙위원만해도 여성단체에서 오래 활동한 저력으로 참모 역할을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협의회장으로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탈북자 지원사업, 장학사업, 안보교육, 통일 세미나, 소외 이웃을 위한 지역봉사활동 등 전우대 회장이 주도하는 활동은 분야와 대상을 분류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광범위하다.

그중에서도 탈북자 지원 사업에 쏟는 각별한 관심은 ‘하나다섯 지원 사업’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은평구협의회에서 5대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문 분야의 각 위원들이 북한이탈자들의 멘토 역할을 하면서 해당 지원 사업을 이어가는 것이다. 멘토링, 법무, 의료, 장학, 취업 등에서의 멘토 활동으로 북한이탈주민과 한민족 동질감을 회복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각종 지원 행사를 하고 있다.

 

장학지원사업에서는 장학금 500만원을 마련해 이미 14명의 초등학생에서부터 대학원생까지 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학교 졸업자들의 취업을 위해서 국내는 물론이고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호주 협의회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취업도 주선 중이다. 대상자 2명을 선발 과정에 있고 이미 여성 1명은 취업이 되어 현지에서 영어 공부 겸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호주 협의회와 취업 및 유학지원 업무에 대한 M.O.U 를 체결했습니다. 국내에서의 지원은 저희가 호주도착까지의 제반지원과 호주협의회에서는 도착부터 체류기간동안 취업 또는 어학교육 지원을 분담하고 신변보호에까지 되어있는 등 이외의 장학 사업은 연중 행사로 꼭 이어간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포럼 발기와 은평구 통일 소식지 창간

민주평통 은평구협의회가 다른 협의회들과 가장 차별을 갖는 점은 협의회 자체적으로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모집한 평화통일 포럼을 조직해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약 100여 명이 포럼의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제가 16기 상임위원과 협의회장을 겸임하면서 초기 약 4개월간 활동으로 연말 정기회의에서 운영결산을 해보니 좀 더 우수한 협의회를 지향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 대안으로 은평평화통일포럼을 제안하고 발기를 추진했지요. 통일시대를 대비한 기반 구축에 능동적으로 동참하고 이와 연관된 사업을 단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기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은평구에는 구 한가운데로 통일로가 지나가고 있어 지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지역이다. 전우대 협의회장은 이점에 착안하여 은평구의 통일 소식지를 ‘통일로’로 발간 추진했다. 분기 별로 발간해서 2015년 겨울에 8호가 나왔다. 현 정부의 대북정책과 자문위원의 통일운동에 대한 자문건의내용 또는 협의회 다양한 소리 등 우리 생활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통일관련 소식들은 전하고 있다.

통일 사업은 은평구를 넘어 해외와의 연대를 구축하기 위해 호주협의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이미 구체적인 활동 협조를 하고 있다. 83년에 결연이 체결됐지만 그동안 공조가 유명무실해졌다가 전우대 협의장이 이끄는 2014년에 다시 활성화 시켰다.

북한이탈자를 돕기 위한 경찰서 부서와의 협약도 은평구가 제일 먼저 그 필요성을 인식하고 사무처보다도 먼저 은평 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이 밖에 지역 내 청소년들의 안보교육, 북한이탈주민 포함 독거어르신 김장나눔이나 연탄배달 등 따듯한 온기나누기, 북한이탈자 돕기 연말 행사 등은 기본 활동에 속한다.

 

 

 

통일은 국가의 미래

민주평통 은평구협의회는 광복 70주년을 맞는 지난해 8월에 은평구 구산동 봉산 봉수대에서 평화통일 염원 봉화 점화 행사를 가진 바 있다. 평화통일 기원제의 행사였다.

“통일은 꼭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기는 멀지 않았다고 봅니다. 지정학적으로 통일이 선결돼야 우리 민족과 국가의 미래가 보장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준비를 적극적으로 하기 위한 부단한 통일기반 조성활동과 통일준비 활동이 절실히 요구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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