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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톰포토 황만석 대표
(주)아톰포토 황만석 대표
  • 김효상
  • 승인 2016.05.02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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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하나' 글로벌 마인드 담은‘강남스타일 스토리텔링 랜드마크’조성

광고계의 지존을 넘어 문화강국을 선도하는 리더

<중간발문>

융합과 소통의 시대...기억될 수 있는 문화콘텐츠가 경쟁력!

 

<중간발문>

“사람은 서로 돕고 살아야하고,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을 더 많이 생각하는 것이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이다”

 

자신이 서 있는 그 장소에서 다양한 이야기의 퍼즐조각들을 만나고 공감할 수 있을 때 그곳은 누군가의 기억의 장소가 되며 또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가 된다. 유튜브 최초, 조회 수 25억 뷰의 대기록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가수 싸이의‘강남스타일’이 이러한 스토리를 담은 랜드마크로 재탄생하며 특별한 가치와 의미를 더하고 있다.

찾고 싶은 명소,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을 선사할 도심 속 랜드마크의 메카를 예고하는‘강남스타일’조성을 위해 국내 컴퓨터그래픽 분야의 선구적 리더인 (주)아톰포토 황만석 대표(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 작가)는‘강남스타일’말춤 동작의 손목 부분을 형상화한 청동조형물 제작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함께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체험적 공간으로서의 문화콘텐츠를 견인하고 있는 황만석 대표를 만나 문화강국을 향한 이정표를 들어봤다.

 

‘강남스타일’의 재탄생 ...스토리를 입다

지난 달 15일‘강남스타일’뮤직비디오 쵤영지인 삼성동 코엑스 동쪽 광장에는 화려한 축하공연과 수많은 축포 속에‘강남스타일’조형물 준공을 기념하는 제막식이 거행됐다.

높이 5m, 폭 8m 크기의 청동조형물은 위에서 내려다보면 두 손으로 지구를 감싼 모습으로, 사람이 다가서면 '강남스타일' 노래가 흘러나오며, 밤에는 발광 다이오드 조명이 비친다.

조형물의 스토리텔링을 디자인한 황만석 대표는 “전 세계인이 열광했던 강남스타일의 말춤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강남스타일 말춤에는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알리는 한국인의 흥과 신명이 있다”며 앞으로의 조형물은 단순히 보기만 하는 대상이 아닌 함께 체험하고 즐기고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로서 미래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황 대표는 품격 있는 창조문화 공헌에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신연희 강남구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관광도시 강남으로 발전하는데 강남스타일 랜드마크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제막식과 관련해 감계무량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카고의 클라우드 게이트나 뉴욕 월스트리트의 황소, 런던의 피커딜리 서커스, 파리의 라데팡스(엄지손가락), 로마의 스페인광장 등 세계적인 관광명소에는 그 지역만의 이야기가 담긴 조형물이 있다. 황 대표 역시 세계적인 관광지에서 직접 경험했던 이러한 랜드마크의 진한 여운을 오래도록 잊지 않고 있다.“하나의 랜드마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련 문화상품을 개발할 수도 있다. 손동작만으로도 알아보는‘말춤’은 상품화할 요소들이 많다”황 대표가 제안하는 아이디어는 말춤 미니어처, 티셔츠(황만석 대표가 300장 정도 이미 무료로 배포함), 열쇠고리 등 그 범주도 다양했다.

“결국에는 관광객들이‘강남스타일’에 관한 기억을 간직할 수 있는 무언가를 가지고 갈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그는 가수 싸이의 팔 모양을 스캔한 제품에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중국,멕시코의 문양이나 소품을 디자인적으로 가미할 수 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남스타일’은 비단 강남의 것으로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세계는 하나다’는 의미를 말하고 싶은 것이다”

진지하면서도 빛나는 그의 눈빛은 우리의 문화콘텐츠가 이처럼 세계화를 통해 뻗어나감으로써 세계를 정복하는 문화가 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었다. 

 

 

 

시대를 읽는 통찰력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며 진화

황만석 대표는 대한민국 컴퓨터그래픽 1세대로 통한다. 광고시장에 국내 최초로 컴퓨터그래픽을 도입했던 황 대표는 시대변화에 누구보다 민감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며 용기 있는 도전으로 미지의 시장에서 자신의 꿈을 이뤄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동해안의 어항(漁港)인 울진 후포리에서 4남1녀 중 차남으로 태어난 어촌 소년은 그림에 대한 간절한 꿈을 위해 서울로 상경하고 넉넉지 못한 가정형편에도 오직 자신의 꿈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학원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배고품을 견디고 어려움을 이겨냈다.

고갱, 고흐, 피카소와 같은 화가를 꿈꾸었던 황 대표였지만 현대미술 사조의 다양한 변주와 상업화와 맞닥뜨리면서 스스로 원했던 미술 영역에 전념할 수 없음을 깨닫고 디자인 분야로 과감히 뛰어들게 된다. 열정과 강인한 의지가 자산이었던 그의 청춘은 급격한 변화에 반응하는 남다른 감각으로 충만했다. 대학교 2학년 때 애플 컴퓨터사가 최초 PC매킨토시 컴퓨터를 발표할 무렵 황 대표는 컴퓨터그래픽을 적용한 다양한 영상분야들을 접하면서 컴퓨터그래픽 시장의 파급력을 예감했고 미래를 꿈꿨다. 다른 친구들이 컴퓨터그래픽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인 선견지명(先見之明)이었다.

“사람들은 같은 사물을 보고도 같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 속에 들어가려고만 할 뿐 경영할 것을 생각하지 못 한다 ”이후 황 대표는 국내 최초로 컴퓨터그래픽을 사용한 작업들을 표현해내는 첫 주자로 주목받는다. 그의 실력은 업계에서 단연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고 MBC애드컴, 금강기획 등을 거치며 경쟁프레젠테이션 불패의 진기록을 세우는 등 발군의 실력으로 광고업계의 지존이라 불리며 눈부신 성공을 거두었다.

그렇지만 광고계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선도자였던 황 대표에게 회사의 틀은 많은 것을 제약하고 양보해야 했다. 그는 마침내 독립을 결정하고 1999년(주)아톰포토를 창업하게 된다. 창업은 황 대표가 더 표현하고 싶은 스토리와 가치 구현의 갈증을 해소시켰고 꿈꾸었던 세상을 향해 더 높이 날 수 있는 날개가 되어 주었다. 모두가 힘들었던 IMF 경제위기에도 황 대표는 주문량을 소화하느라 밤낮없이 일할 정도로 건재하며 승승장구했다.

아톰(ATOM)이란 회사명은‘Advertising to Management’의 약자로 광고제작에서 경영까지, 광고의 A부터 M까지 모든 것을 책임지는 전문기업이라는 의미이자 한편으론 원자처럼 작지만 폭발력은 원자폭탄 같은 엄청난 파워를 발휘한다는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다.

“우리 회사의 광고적인 실력과 컴퓨터그래픽 노하우를 통해 클라이언트 기업을 글로벌화 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한 기업의 위상을 높이며 대중에게 흡입력 있는 브랜드로서 인식될 수 있도록 가교자가 되어 준 지나온 여정은 이미 충분히 이타적인 삶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물의 숨은 이면을 찾는 섬세함으로 생명력 부여

사물과 현상의 이면을 들여다볼 줄 아는 섬세함은 남들이 미처 인지하지 못하는 미덕과 핵심을 찾아내고 생명력을 부여한다. 황만석 대표는 광고디자이너이자 특유의 섬세함으로 무형의 존재에 감성의 코드를 덧입힐 줄 아는 스토리텔러다.

대상 안에 잠재되어 있는 본질을 직시하고 하나의 공간에 내재 되어 있는 무형의 가치를 발견하는데 탁월했던 그의 시선은 어느 순간 광고계를 넘어 그를 문화의 시대적 파수꾼으로 이끌었다.

“디지털 강국, 통신 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을 알리기 위한 체험적 공간들과 스토리적 장치가 있어야 하는데 기업들이 투자에 인색하고 인식이 부족하다”황 대표는 각 개인, 기업이 각자의 영역에서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대한민국을 알려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인식의 변화다. 우리의 문화는 자랑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지금 시대에 맞게 어떻게 미래지향적으로 콘텐츠를 개발해서 승부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황 대표는 같은 맥락에서 지역마다 사람들이 찾고 싶고 즐길 수 있는 개성 있는 문화콘텐츠를 많이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계는 하나다’라는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국가의 위상을 포지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생산해야 한다. 그것과 내가 공감하고 소통할 때 머물고 찾게 되는 것이다. 어떤 기억의 장소, 추억의 장소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스토리텔링의 핵심이자 본질이다”

황 대표는 이런 인식의 확장을 위해 직접 고향 후포리 해변에 하트 조각상을 디자인하기도 했다. 이곳은 드라마‘폭풍 속으로’촬영지로도 유명하다.

“ 하트해변에 가서 일출을 같이 보기 위해 연인들이 방문하고 숙식도 하게 된다. ‘일출을 보면서 사랑을 다짐했던 기억’‘그곳에서 인증샷을 남기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연인들이 후포리 해변을 매년 찾아갈 수 있는 추억의 장소로 만드는 것이다” 랜드마크를 통해 기억을 지역과 경제가 함께 동반성장하는 선순환은 대한민국을 차별화된 관광국가로 만드는 힘이 될 것이다.

 

 

자신부터 디자인 할 때 경쟁력 갖출 수 있어

황만석 대표는 광고그래픽 안에는 생각이 녹아 있고 작가적 노하우가 담겨 있다며 축소 되어가는 광고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 융합의 시대다. 컴퓨터그래픽 기술만으로는 차별점을 두기 어렵다 그 속에서 디자이너로서의 변별력을 갖추어야 한다.”황 대표는 궁극적으로 본인이 가고자 하는 길을 디자인해야 한다고 말했다.“너부터 디자인해라! 네가 잘 디자인됐을 때 다른 사람을 디자인할 수 있는 것이다” 황 대표의 일침은 이 시대 누구나 공감해야할 양약이다.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바로 컴퓨터 작업이 습관화 되었다는 황 대표는 집에서의 편안한 휴식을 미룬 채 사무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다.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 남들과 다르게 노력해야지만 꿈을 이뤄낼 수 있다”오늘날 자신의 꿈을 이루며 세상에‘황만석’이름 석자를 각인시키기까지 그 역시 누구보다 쓰디쓴 인내와 자기극복의 시간들을 치열하게 살아낸 장본인이다.

40년 넘는 그림과의 인연, 20년 넘게 광고계에 몸담은 그는 무슨 일이든 10년은 매진해야

그 결과가 하나씩 돌아온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시장이 작다고 불평만하지 말고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세계시장의 가능성에 도전하라고 격려했다. 

 

 

 

세상을 움직이는 존재감으로 영향력 발휘

“현대인의 문제점은 사람을 가려서 만난다는 점이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만 만나려고 하는 것은 인생을 잘 못 사는 것이다”

황 대표는 눈 앞에 보이는 아름다움과 물질적인 것만 추구하고 그 안에 담긴 삶의 본질을 추구하지 않는 요즘 세태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또한 요즘 젊은이들의 결혼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다 알아서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믿고 사랑하고 의지해야 상대방을 대성시킬 수 있다”황 대표는 자신도 묵묵히 자신을 믿어주며 내조해 준 아내가 있어서 더욱 열심히 사회생활에 임할 수 있었다며 서로의 사랑과 믿음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사)환동해미래포럼 이사장,‘더 독도뉴스’발행 등 사회적 역할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해오며 2010년 한국현대 인물열전 33선에 등재되기도 했다.

“전혀 다른 분야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관계를 지속하다보니 그런 관계 속에서 새로운 만남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서로 돕고 살아야하고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을 더 많이 생각하는 것이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인 것 같다고 말하는 그의 미소가 따뜻하다.

“인류에게 필요한 것은 인류증진을 이끌 문화다. 우리나라가 이러한 새로운 문화의 중심이 되고 목표가 되길 원한다. 전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의 문화로 말미암아 실현되길 원한다 ”

황 대표가‘강남스타일’랜드마크 제막식에서 인용했던 백범 김구 선생의 간절한 이 열망처럼‘사람이 중심’이라는 굳은 심지로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고민하는 그의 사명감 역시 뜨겁다. 스토리의 생명력을 입히며 세상을 움직이는 황만석 대표의 존재감 있는 영향력이 대한민국을 글로벌 문화강국으로 선도해가길 기대한다.

 

He is...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학과 졸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광고디자인전공 석사

 

2013 대한민국 미술대전 디자인부문 심사위원장

2013.11 ~한국미술협회 디자인분과 위원장

2012.01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 부회장

2012.01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 사무총장

2010.10 ~사)환동해미래포럼 이사장

2010.09 더 독도뉴스 발행인

2009 글로벌 리더 칼럼니스트

2008 상명대학교 대학원 강사

아톰뮤직 고문

2008 아톰뮤직 설립

2006 모멘텀 설립

(주)아톰포토 대표이사

1999 (주)아톰포토 설립

1999 스카이 팀 스튜디오 설립

1997 ~ 1999

하와모두 공동대표

1996 ~ 1997

금강기획 자동차팀 아트디렉터

1990 ~ 1996

MBC애드컴 광고디자이너

1990

제일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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