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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디자인으로 돌아온 검증된 풀체인지 모델들
새로운 디자인으로 돌아온 검증된 풀체인지 모델들
  • 전인수
  • 승인 2018.03.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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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풀체인지 모델들이 눈길을 끌었다. 수 년 동안 스태디셀러로 자리잡은 세 모델은 완전히 다른 얼굴을 하고 나타나 더욱 화제가 됐다. 셋 모두 소비자들의 구매 목록에 오르기에 충분하다.  

 

   


 



도요타 아발론(Toyota Avalon)

아발론이 매서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신형 캠리와 프리우스에도 적용된 도요타의 차세대 플랫폼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이 5세대 아발론에 공격적인 외관을 선물한 덕이다. 저중심의 TNGA는 낮고 넓게 설계돼 강직한 바디와 무게감 있는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광활한 전면 그릴과 좌우 에어 덕트에서는 야성까지 느껴진다. 반면 인테리어는 젠틀한 신사처럼 고급스럽게 구성됐다. 실내를 이루는 야마하의 원목과 금속 패널은 완성도를 높인다. 계기판에는 7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고 센터페시아의 터치스크린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오디오 시스템은 14개 서라운드 스피커로 이뤄진 JBL 퍼포먼스 사운드 시스템이 맡는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V6 엔진, 2.5리터 4기통 엔진에 전기 모터와 CVT 변속기가 결합됐다. 여기에 첨단 직분사 기술인 ‘D-4S’와 실린더 부하에 따라 밸브 개폐 타이밍을 제어하는 ‘가변 밸브 타이밍 기구(VVT-iW)’ 시스템, 그리고 6단에서 8단으로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자동변속기를 채택했다. 공식 제원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엔진의 출력은 300마력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행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전자적 기술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 기준 올해 중순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 벨로스터(Hyundai Veloster)

현대차는 올해 첫 새 차로 2세대 벨로스터를 공개했다. 입체적인 캐스케이딩 그릴에 낮아진 루프, 넓어진 차체,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으로 이전 모델보다 더 역동적인 모습이다. 실내도 외관과 마찬가지로 좌우 비대칭형으로 운전자에게 초점을 맞췄다. 더불어 시트포지션을 낮추면서 스포티한 느낌을 더했고 입체감 있는 원형 계기반을 달았다. 국내 출시 엔진은 1.4리터 터보와 1.6리터 터보 두 가지. 1.6리터 터보는 1500rpm의 낮은 구간에서 최대토크가 나오도록 세팅해 가속력을 높였고 현대차 최초로 2000~4000rpm에서 오버부스트를 사용할 수 있다. 국내 많은 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는 벨로스터 N은 최고출력 275마력을 내는 2.0리터 터보 엔진이 들어가고 엔진 출력에 맞게 단단한 서스펜션과 함께 빨간색 캘리퍼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이 들어간다. 듀얼 스포크의 별 모양 19인치 휠과 WRC 랠리카에서 영감을 받은 리어 스포일러도 붙는다. 실내엔 사이드 볼스터를 키운 스포츠 시트를 달아 스포츠 주행에 대응했다. 국내 가격은 가솔린 1.4 터보가 2135~2359만원, 1.6터보는 2220~2450만원으로 벨로스터 N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폭스바겐 제타(Volkswagen Jetta)

디젤 게이트 이후 모습을 감췄던 제타가 복귀했다. 7세대를 맞은 제타는 준중형에 걸맞는 단단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넓어진 그릴과 전면의 볼륨감, 강조된 보디라인은 보다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실제로 크기도 커졌다. MQB 플랫폼을 베이스로 하며 전장은 43mm, 너비 22mm, 휠베이스는 33mm가 증가했고 실내공간도 넓어졌다. 엔트리급 모델의 한계가 역력하던 인테리어도 보다 개선됐다. 전보다 고급소재를 사용했고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10가지 컬러의 엠비언트 라이팅 등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1.4L 가솔린 터보엔진과 1.6L 디젤, 2.0L 디젤 트림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공개된 1.4리터의 동력성능은 최고출력 147마력에 25.7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새로 개발된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 에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등을 갖췄다. 가격은 1만 8545달러(약 1973만원)부터 시작하며 전보다 저렴해졌다. 북미 기준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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