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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림엔지니어링 정성일 대표
(주)성림엔지니어링 정성일 대표
  • 정희
  • 승인 2016.10.01 0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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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자본재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기술혁신중소기업 

고품질, 저비용의 자동차 부품 대량생산 실현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연간 자동차 수가 458만 대를 넘어섰다. 자동차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엔진부품을 비롯해 한 대의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 수만 3만 여 개가 넘는다. 
이처럼 자동차에 필요한 대부분의 부품들은 공작기계를 통해 만들어진다. 국가자본재 산업의 핵심 동력인 자동차 부품 생산에 최적화된 전용공작기계의 끊임없는 개발로 국산화를 선도하며 경쟁력을 높여 온 기업이 있다. 경남 창원시 웅남동에 위치한 (주)성림엔지니어링(대표 정성일)은 자동차 부품 가공자동화 시스템 장치 개발 전문기업으로 출발해 기술혁신중소기업으로 성장하며 국가자본재산업 발전을 견인해 왔다.  


'2016년도 우수자본재 개발유공' '산업포장' 수훈
정성일 대표는 1990년 창업 이래 지난 26년간 수많은 종류의 자동차부품 전용공작기계의  기술개발로 자동차부품의 생산량 증가. 설치면적 감소, 관리비 절감을 통해 자본재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6년도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포상에서‘산업포장’을 수훈했다. 
“예상치 못한 수상을 하게 되어 기쁘기도 하고 전직원들이 큰 힘을 얻게 된 것 같다”
정 대표는 자동차 부품 자동화 생산 시스템 개발에 묵묵히 매진 해 온 회사가 인정을 받는 것 같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우수자본재 개발유공 포상은 자본재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과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이다. 기술 개발, 수요 창출 지원을 통해 자본재 국산화, 기술개발 의욕 고취,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1984년부터 시행됐다. 
㈜성림엔지니어링의 각종 전용공작기계는  핵심 요소부인 고강성의 SPINDLE과 고정도의 FEED UNIT, 제어장치 등으로 구성되어 자동차 부품의 형상 및 가공정도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가공시스템으로 을 50 여종 이상의 제품을 개발하였다. 
한편 SPINDLE UNIT은 절삭유, 가공 CHIP  등의 오염물질에 대한 내구성이 요구되는 정밀제품으로 완벽한 밀폐 구조설계와 BEARING 형식,  윤활방법, 예압방법이 매우 중요하다. 
고품질의 SPINDLE UNIT 생산을 위해 고정도 JIG BORING 가공과 3차원 측정을 항온실에서 실시하며 신뢰성 테스트를 통해 최고의 만족을 안겨주고 있다. 
이미 국내외의 수많은 양산 부품 생산업체들로부터 (주)성림엔지니어링 제품의 품질 우수성과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특히 소형의 4축 가공센터(4-HEAD LINE CENTER)를 이용한 라인센터는 국내 최초로서 복합다기능의 유연형으로 생산성 4배 효과, 설비 투자비 50% 이하, 다품종, 이종 생산, 자동화 라인 구축이 용이하다.

 

생산성 6배 증가, 50% 원가절감 효과

(주)성림엔지니어링의 최근 주요 개발품인 리액션 샤프트 가공라인 (REACTION SHAFT MACHINING LINE)은 자동차의 자동변속기 토크 컨버터(TORQUE CONVERTER) 부품인 스테이터(Stator)의 리액션 샤프트(Reaction Shaft)를 전용으로 가공하는 장비이다.  
리액션샤프트는 오일의 회전 방향을 펌프의 회전 방향과 같도록 바꾸어 주어 엔진의 토크를 증가시키는 부품으로 고정밀 제품이다.
리액션 샤프트 전용가공라인은 가공품 치수 및 형상 등 안정된 품질의 가공품을 생산하는 설비로 제품공급부터 정밀가공 후 취출까지 전자동으로 가동되어 기존의 머시닝센터로 가공하는 방법과 다른, 새로운 가공방식의 설비로 생산성은 6배 증가, 기계 설치면적은 50% 감소, 생산인원은 90% 대폭 감소하여 획기적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지난 해 7억, 올해는 현재까지 14억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내년에는 14억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제품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에 공급함으로써 생산성의 대폭 증대는 물론 가공품질의 안정화로 유사부품 제조업체의 생산 방식에 파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외국에서 수입할 경우 설계에서 제작까지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예상되며 국산화 개발로 최소 6개월 이상의 기간 단축과 저비용으로 국내업체의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 

 기술적 파급효과 면에서도 가공자동화에서 절삭가공 공구의 마모, 파손에 대한 정보를 CNC콘트롤 시스템과 연동하여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전달함으로 공구문제의 신속한 대응과 사전 준비가 가능하고 자동차 변속기의 리액션 샤프트와 의 유사 형상부품들의 가공방식에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한번 해보자’는 오기(傲氣)로 도전 

“전용공작기계는 주문에 의해서 제작되는 장비로 전체 가공자동화 레이아웃 구상설계, 상세설계, 제작, 성능시험, 가공시험을 통해서 완성되는 데 똑 같은 기계가 거의 없는 창작품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동차, 건설 중장비 부품 등 다양한 형상의 부품을 정밀하게 가공해야 하는 전용공작기계들은 전자동의 공정과정과 목표하는 사이클 타임에 맞추어 부품이 가공되어 나와야 하는 만큼 정확성과 정밀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설계와 생산이 결코 만만한 작업이 아닌 것이다. 
“매번 다른 설계를 하고 새로운 기계를 만드는 일은 어려움이 많았다.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새벽작업도 마다하지 않은 채 납기일을 맞추면서 제품을 공급해 주다보니 신뢰도 쌓여갔다”신뢰의 힘은 사업을 일으키는 큰 재산이었다. (주)성림엔지니어링의 전용공작기계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고 거래처의 부가가치도 함께 상승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오게 되었다. “우리 기계를 공급받은 거래처들의 매출도 높아지고 생산하는 기계들이 이윤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정 대표는 거래기업들이 더 많은 이익과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흐뭇하다고 전했다. 
창업 초기 어렵고 힘들었던 순간에도 정 대표가 전용공작기계 개발을 멈추지 않았던 힘은 바로 스스로에게 다짐했던 약속 때문이다. 
“예전에 대우정밀회사에서 근무했었는데 방위산업부품 외에 자동차부품사업을 했었다. 그때 생산하는 설비들은 일본, 독일 등 100% 수입에 의존하던 실정이었다. 국내생산이 안 되다보니 가격은 비싸고 기계보수 시에도 고충이 많았다”
당시 정 대표는 일본 업체들이 한국의 설비산업이 낙후된 것으로 여기고 하찮게 보는 태도에 크게 자존심이 상했다고 한다. 
1987년도에 대우정밀을 떠난 정 대표는 3년간 무역상사에서 근무하며 더 많은 기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국내에 국산화된 전용공작기계가  없다보니 우리가 무시당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국산화가 되면 국내 업체들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국인으로서 자존심이 상했던 정 대표는 ‘한번 해보자’는 오기(傲氣)를 품게 되었던 것.
그의 독한 뚝심이 전용공작기계의 품질력을 유럽, 일본에 견줄만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대한민국 자본재 근간 산업의 놀라운 발전을 견인하는 단초가 된 것이다.

 

마라톤을 완주하는 자세로 임해야 ...

“한 우물을 파는 자세로 고유영역을 꾸준히 구축하면 좋겠다”
직업에 임하는 모습을 마라톤에 비유한 정 대표는 어느 분야에서건 자신의 일에 대해 우승을 못하더라도 끝까지 풀코스를 완주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한길을 가는 마음 자세를 당부했다.  
또한 이공계 기피 현상을 지적하며 기술인에 대한 처우도 개선되고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직업의식도 변화되어야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기술은 세계 공통어다. 기술을 잘 다져 놓으면 세계 어디를 가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 
기술 인력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는 인재양성 지원 등 지역 사회 공헌에도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주)성림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말 창원대학교에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왔다. 직접 창원대를 방문한 정 대표는 인재양성과 대학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4000만원을 기탁했다.
정 대표는 “지역대학의 발전이 곧 지역의 기업, 나아가 국가경제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에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지역 인재양성의 산실인 창원대가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을 쏟겠다”고 전했다.
(주)성림엔지니어링은 고용인력 증대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18명 직원 가운데 40%가 연구개발 인력이다. 하지만 연구와 생산이 분리된 구조가 아닌 융화를 통해 직원 모두가 협업하는 시스템이다” 
정 대표는 개발인력이 설계만 하는 개념은 아니라며 연구개발 인력이 생산 역할도 하고 사후 A/S도 하면서 현장의 문제점을 연구개발에 반영하도록 한다고 소개했다. 그런 의미에서 모두가 엔지니어인 셈이고 각자 역할이 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을 향한 제2의 도약에 박차
(주)성림엔지니어링은 글로벌 시장을 향해 또 한 번의 비상을 준비 중이다. 
“이번에 개발한 라인 셀(LINE CELL)은 수출전략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이것이 목표가 아니라 단위 라인 셀들 조합한 유연 전용공작기계(FLEXIBLE  SPECIAL PURPOSE MACHINE TOOLS) 개발이 목표다. 내년 안에는 마무리가 될 것이다”
정 대표의 원대한 포부는 이미 가시화 궤도에 안착했다.  
“고가장비인 이 기계가 개발되면 사전 계획생산을 할 수 있어서 납기일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평균 5-6개월 일정이 소요되는 것을 2-3개월 내 기계가 출하될 수 있도록 개발하려고 한다”
정 대표는 유연 가공 자동화시스템을 활성화하면 매출도 늘릴 수 있게 되고 직원 수도 증가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의 방향은 유연 전용공작기계이면서 특정제품이 아닌 다양한 제품도 생산이 가능한 기능을 갖춘 대량생산용 기계를 개발하는 것이다”
“또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조업 혁신 3.0 전략에 동참하여 스마트 공장의 주역이 되는 ICT 기반 스마트 유연 공작기계시스템의 개발은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산업전반에 제조혁신 역량에 따른 국가 경쟁력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하였다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산업시장에서 중소기업의 저력을 발휘해 온 (주)성림엔지니어링. 멈추지 않는 제2의 도약으로 국가자본재 산업의 위상을 높여나갈 (주)성림엔지니어링의 힘찬 전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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