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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진리와 자유의 터전 연세대학교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진리와 자유의 터전 연세대학교
  • 김경아
  • 승인 2016.12.01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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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는 기본 사명인 교육과 연구개발에 앞장서며 사회공헌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연세대학교의 창립정신은 기독교 정신(Christianity), 창의성(Creativity), 연결성(Connectivity)의 가치에 그 뿌리를 두고 있으며 이를 공유하고 실천하며 미래의 성숙한 발전과 성장을 지향하는 데 있다.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진리와 자유의 터전

기독교 정신(Christianity), 창의성(Creativity), 연결성(Connectivity)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미지의 세계를 향해 나아갈 때...

 

한 세기 이전 대한민국 근대 고등교육의 첫 장을 열었던 연세대학교가 국내 최고의 사학을 넘어 세계의 명문대학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그 동안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연세대학교, 문명사적 변환의 시점에서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100년의 역사를 이끌어가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모색하고 있는 지성의 금자탑, 연세대학교를 만나본다.

 

 

 

 

사회 변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미래지향적인 교육 추구

연세대학교는 기본 사명인 교육과 연구개발에 앞장서며 사회공헌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연세대학교의 창립정신은 기독교 정신(Christianity), 창의성(Creativity), 연결성(Connectivity)의 가치에 그 뿌리를 두고 있으며 이를 공유하고 실천하며 미래의 성숙한 발전과 성장을 지향하는 데 있다.

 

김용학 총장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미지의 세계를 향해 나아갈 때”임을 밝히며 “거대한 전환의 소용돌이 속에서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정보통신수단의 발달은 대학의 교육과 연구 환경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고 있다. 연세대학교는 빠르게 진행되는 사회 변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미래지향적인 교육과 연구를 목표로 연구와 교육시스템,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대학 행정을 혁신하고 있다”고 천명했다.

 

21세기 인재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전공지식이 아니다. 김 총장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 넘는 시대의 도래 속에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창의적 사고능력을 키우는 것이 바로 연세가 지향하는 교육 정신임을 강조했다. 연세대학교는 이러한 기본 교육이념 아래 네트워크 시대의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김 총장은 “창의력이란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아니라, 이미 있는 것들을 연결시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생각의 네트워킹’ 능력”이라고 말하며 창의적인 인재양성요람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언더우드 서거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3대부터 6대까지 언더우드 가족 한자리에

언더우드 선교사(Horace Grant Underwood)의 서거 100주년을 맞아 지난 달 12일 연세대학교내에서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연세대학교는 지난 2000년 ‘언더우드기념사업회’를 조직해 그의 정신을 계승하는 각종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오후 3시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언더우드 서거 100주년 기념 및 제16회 언더우드선교상 시상식’이 열렸다.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날인만큼 국내외에 거주하는 언더우드 가족들이 대거 참석했다. 원득한(Richard Underwood, 언더우드가 3세) 박사를 비롯해 故 원일한 (언더우드가 3세) 박사의 부인인 원성희(Dorothy Underwood) 여사, 원한석(Peter A. Underwood, 언더우드가 4세) 연세대학교 이사, 원한광(Horace H. Underwood, 언더우드가 4세) 박사 등 3~4대에서부터 이들의 자녀 등 6대에 이르기까지 총 28명의 언더우드 후손이 한자리에 모였다.

 

가족들 중 일부는 노랑, 분홍의 고운 한복을 차려 입고 한국을 향한 사랑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밖에도 언더우드선교상 수상자 및 가족들, 언더우드가 설립한 새문안교회 등 21개 교회와 경신학교, 한국 YMCA연맹, 대한기독교서회 관계자 등 귀빈 8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총장은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언더우드 선교사님이 돌아가신 바로 오늘, 언더우드 가족과 수상자, 언더우드 자매 교회 및 기관의 구성원들을 모시고 행사를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연세대학교는 앞으로도 언더우드 선교사님의 뜻을 따라 기독교대학의 참된 면모를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언더우드선교상은 한국선교의 초석을 놓았던 언더우드 선교사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1년 제정된 상이다. 제경오 동방푸드마스타 회장이 기탁한 30여억 원의 언더우드선교기금으로 운영되며 열악한 해외 오지에서 15년 이상 헌신적으로 사역한 선교사들에게 상패와 상금 3,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로는 카메룬에서 28년 이상 봉사한 윤원로 선교사와 말레이시아에서 16년간 선교한 조영춘 선교사가 선정됐다.

 

한편, 언더우드기념사업회는 언더우드선교상과 더불어 해외에서 5년 이상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개인과 단체를 선발해 선교비를 지원하고 있다. ‘제7회 선교비 지원’ 대상으로는 우간다에서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이호영 선교사가 개인 부문에 선정됐다. 

 

 

 

 

 

연세대-KIST 공동연구팀, 차세대 항진균 치료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 성공

연세대 반용선 교수와 KIST 박기덕 박사 공동연구팀은 아미노산을 기본 골격으로 하여 기존 약물의 인체 독성 문제를 극복함과 동시에, 차별화된 약물기전기반의 우수한 효능을 통해 다양한 병원성 진균증 치료에 적용이 가능한 차세대 항진균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

 

연세대학교와 KIST 공동연구팀은 산학연협동연구를 통해 차세대 항진균 치료기술을 개발하고 총 계약금 12억 원에 ㈜앰틱스바이오로 기술이전도 성공했다.

 

이로써 진균성 뇌수막염 및 향진균 치료제 분야 신규시장 창출을 기대하게 되었다.

 

진균 감염증은 전 세계 인구의 약 25%가 보균하고 있으며, 이 중 침습성 진균 감염증에 의한 사망 인구는 연간 2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질병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진균 감염증은 항암치료, 장기이식 환자 및 노령층과 같이 면역성이 저하된 사람들에게 주로 발병하기 때문에 앞으로 고령화 사회로 인한 미래 질병으로 대두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다양한 진균 감염질환에 사용되는 기존 약물들은 심각한 독성, 약물 저항성 균주의 출현 및 일부 진균증에만 사용될 수 있는 제한된 약효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항진균제의 독성 및 부작용은 최소화하면서 다양한 진균증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약물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산학협력연구의 일환인 동시에, KIST/연세대 학·연 과정을 통한 융합 연구 결과다.

 

㈜앰틱스바이오는 신규 항진균 치료 후보물질 및 후속 신규 타겟 기반 치료기술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해 후속연구 지원 및 개발관련 자문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연간 14조 원에 이르는 항진균제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술이전 규모는 총계약금 12억(선급금 1억, 경상기술료 별도)으로 이뤄졌다.

 

한편 연세대는 LG전자와 지난달 29일 공동으로 80MHz 대역폭의 광대역 다중안테나(MIMO) 기반 ‘FDR(전 이동 통신)’ 기술을 개발·시연했다. FDR 통신 기술은 같은 주파수 대역에서 시간차 없이 데이터를 동시에 송수신하는 방식을 말한다. 도로가 하나만 있어도 상행 차량과 하행 차량을 충돌 없이 동시에 보낼 수 있는 식으로 비유할 수 있다.

 

FDR 통신 기술은 기존 ‘주파수 분할 방식(FDD)’, ‘시분할 방식(TDD)’ 대비 주파수 효율을 최대 2배까지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끊임없는 혁신과 성장 속에 균형 잡힌 인격과 실력을 갖춘 진정한 21세기의 인재들을 길러내는 연세대학교가 정도교육의 표상(表象)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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