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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양서농협 여원구 조합장
양평군 양서농협 여원구 조합장
  • 정희
  • 승인 2016.12.03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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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농협은 '가치경영' 추구로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모색하고 ​있는 농협이다. 직원들에게도 항상 깨어있는 의식을 자극한다. 이는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에서 ​​도전과 변화의 태도를 스스로에게 명시하는 것임을 엿볼 수 있다. 양서농협은 농협 최초로 가치경영의 기치를 높이기 위해 2015년 4월, Vision 2020 및 가치관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초우량 협동조합

45년 농협과의 인연...농협의 미래를 밝혀 온 견인차

 

                              

친환경농업인의 실익 증진과 친환경농업 발전 견인

 

나비를 모으려면 나비들이 좋아하는 꽃을 가꿔야 하는 것이 자연의 순리다. 이러한 이

치는 세상사에도 적용된다. 조합원이 원하는 맞춤사업을 발굴하고 사업의 실효성을 높

여 조합원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인 농협 이야기다. 새로운 역할 모델을 개발, 농촌형

농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조합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결집시킨 경기도 양평

군 양서농협(조합장 여원구). 친환경농업 발전에 헌신해 온 여원구 조합장은 제21회 농업

인의 날,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농협에 입사 후 지난 45년간 오직 농민과

농업발전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정진하며 농협의 설립 목적인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문

화적 지위 향상의 견인차를 넉넉히 감당해 온 그를 향한 아낌없는 헌사다.

 

 

 

탁월한 경영리더십 발휘...지역행복 창조하는 구심체

양서농협은 '가치경영' 추구로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모색하고 ​있는 농협이다. 직원들에게도 항상 깨어있는 의식을 자극한다. 이는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에서 ​​도전과 변화의 태도를 스스로에게 명시하는 것임을 엿볼 수 있다. 양서농협은 농협 최초로 가치경영의 기치를 높이기 위해 2015년 4월, Vision 2020 및 가치관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사명(Mission), 비전(Vision), 핵심가치(Core Values), 행동약속(Promise)을 새롭게 설정한 것이다. 지향하는 최고목표는 '전국 최고 1등 농협'이다. 이번 수상으로 그 목표를 성큼 앞당겼다는 반가움이 든다. 이러한 차별화된 행보는 전국의 많은 농협이 벤치마킹하는 모델이 되었다. 양서농협은 매년 사업추진 실적이 우수해 년도말 종합업적 1등을 연이어 두 번이나 차지하며 상호금융대상을 비롯해 농산물유통사업, 보험사업추진, 카드사업추진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전국 농협이 가장 영예롭게 여기는‘총화상’도 수상했다.

 

양서농협이 지역행복을 창조하는 구심체가 되기까지 뛰어난 경영리더십을 발휘해 온 여원구 조합장의 역할이 있었다. 여 조합장은 10여 년간 양서농협 경영을 진두지휘해 오면서 미래를 향한 '가치경영'을 추구해왔다. 여 조합장은 지난 1973년 양서농협에 입사한 후 농협 전무 등 33년간 실무진으로 활동했다. 지난 2005년 제10대 양서농협 조합장에 취임 후 3선 조합장을 역임하며 오랜 실무를 통해 얻은 경험적 연륜을 바탕으로 지역 농협의 변화와 발전에 힘써오면서 안정적 조직을 이끌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여 조합장은 친환경농업특구인 양평군 양서농협 조합장으로서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친환경농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6년 양서농협 친환경미곡작목회의 자체 친환경농산물 브랜드인“두물머리상수원쌀”을 출시한 이래로 2015년까지 106호 농가가 참여하여 매출액680백 만 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같은 해 저농약 인증 폐지에 대응하여 유기·무농약 인증농가 확대를 위한 농업기술 보급 등 친환경농산물 품질관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자긍심도 갖게 되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게 된다”

 

여 조합장은 3,040여 명 조합원들과 직원들이 함께 공감하고 역할을 잘 해주어서 이번 수상의 영광도 누리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남은 임기동안 Vision 2020의 단계별 목표를 잘 성취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의무자조금 도입에 기여

여 조합장은 지난 6월 의무자조금 대의원 및 감사로 선임된 후 (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

의무자조금 참여 협의 시 지속적으로 의무자조금 참여를 주장하고 회원을 대상으로 '15

년 8월 의무자조금 재추진의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의무자조금 협의 시 친환경농업단체

의 조합 참여 반대, 대의원 및 관리위원 구성의 견해차, 운영규정 및 거출금 산정 세부기

준 등에 대해 반대의견이 많았으나, 회원들에 대해 의무자조금의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각

인시켰다. 그 결과 '지난 6월 137개 농협이 의무자조금에 가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러한 성과 뒤에는 여 조합장에 대한 신뢰가 쌓여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여 조합장은 의

무자조금 참여의 근거로 친환경농업 조합원 육성을 위한 농협의 역할임을 강조했다. 조

합원이 자조금을 납부함에 따라 농협의 참여가 바람직하며 의무자조금단체는 친환경농산

물의 수급 조절, 소비촉진 사업을 수행하고 농협에서는 유통구조개선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의무자조금단체와 농협 간 자조금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전국친환경 농업협의회 임원 등 농협 조합장이 의무자조금의 지배구조에 참여함으로써 자조금단체 운영 및 사업관리를 통해 견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정부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농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여 조합장은 농협관련 현안 가운데서도 농협법 개정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현재까지 전국의 조합장들과 중앙회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쟁점 사항들은 많은 조정이 되었지만 아직도 불합리한 조항들이 남아 있다” 여 조합장은 다각적인 통로를 통해 해결을 약속했다.

 

 

 

한국 농협의 길을 밝히는 단초

좋은 리더를 만나면 구성원들은 긍정적인 경험을 내면화하면서 조직의 도전성과 열정을 배가시킨다고 한다. 전국 최고의 근무만족도를 자부하는 양서농협 직원들의 모습이 이를 다시 한번 입증한다. 여 조합장은 직원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며 새로운 발상을 얻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조합 내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양서농협의 우수한 경영성과는 조합원의 실익 증대는 물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남다른 행보에서도 나타난다. 조합원에 대한 복지사업은 전국에서 최고라고 할 정도로 많은 환원사업을 하고 있는 것, 조합원 건강검진, 전 조합원 해외연수, 원로조합원 복지이용권 지원사업, 장수사진 촬영, 조합원 자녀 학자금 지원, 찾아가는 원로조합원 경로잔치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사업의 중심에는 고령화 사회에 부합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자리하고 있다.

 

여 조합장은 지난 6월 농협중앙회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도를 대표하는 중앙회 이사로 인준을 받기도 했다. “농산물 유통구조개선을 통한 경제사업 활성화로 농업인들의 실익을 높이는 최우선 과제가 선행돼야 한다”여 조합장은 중앙이사로 정식활동을 시작하면 판매채널을 다변화하는 등 유통사업에 중점을 두는 농협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 농협중앙회는 해운업과 조선업에 지원되었던 자금들의 손실 등으로 어려운 시기다. 경기도 농협을 대표하는 중앙회 이사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업무에 임해 농협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지역 회원농협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이사가 될 것을 약속하는 여 조합장의 다짐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우리나라 농협경영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이사회에 참석해서 주요 농협경영현황 전반에 걸쳐 의사결정을 하게 될 여 조합장의 남다른 애정과 탁월한 혜안(慧眼)에 기대가 모아지기 때문이다.

 

여 조합장은 농협이 농민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불합리한 부분을 개혁하고 농협 전체의 경영개선과 중앙회 조직의 안정화를 꼽았다. 농협 본연의 사업 활성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쌀 관세화 개방 등 한국 농업에 닥친 위기를 헤쳐 나가는 데 농협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다시한번 신발끈을 동여맨다는 자세로 임해야 할 이 때 여원구 조합장과 양서농협의 역할은 한국 농협의 길을 밝히는 단초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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