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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만 읽으면 된다, 2월 신간 소개
이 책만 읽으면 된다, 2월 신간 소개
  • 양성현
  • 승인 2018.02.20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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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72시간

하야시 노부유키 , 야마지 다쓰야 지음 | 홍성민 옮김 | 공명 | 2018년 01월 30일 출간

 

『구글의 72시간』은 ‘구글 재해 대응’에 게재되었던 <동일본 대지진 재해와 정보, 인터넷, 구글>을 재구성하고 내용을 더해 정리한 것이다.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많은 기업들이 재해 대응을 시작했고 그중 가장 눈에 띈 것이 IT 기업의 활약이었다.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은 직접 사람을 구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구글 직원들은 ‘위급한 재해 상황에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다면 결과적으로 사람을 구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구글의 72시간』은 재해 대응의 골든타임인 재해 발생으로부터 72시간, 구글과 야후 재팬이 동일본 대지진 당시 역할에 대해 자세히 상세히 알려주고 기업과 개인의 역할을 제시한다.

   



마음이 끌리고 일이 풀리고 운을 일으키는 리더의 언어병법

김성회 지음 | 북스톤 | 2018년 01월 15일 출간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닌데?!” 말 한마디가 조심스러운 시대다. 악의 없이 한 말인데도 자칫하면 오해를 사 감정을 상하게 하고 관계를 해치기 일쑤다. 그렇다고 입조심하고 있으면 무뚝뚝하고 재미없는 사람, 사회생활에 문제 있는 사람으로 인식되기 십상이다. 리더의 언어는 더 어려워졌다. 직원들에게 한마디 하면 꼰대의 잔소리라 하고, 입 다물고 가만히 있으면 상사로서 밥값 못한다고 비난받는다. 살가운 리더가 되겠다면서 관심을 표하면 ‘공과 사를 구분해달라’는 깐깐한 응답이 돌아온다. ‘상사는 시키고 직원은 따르는’ 시절에 회사생활을 시작한 리더들은 직원들과 어떻게 말을 섞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머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리더십’을 따라가고 싶지만 몸이 산업화시대에 머무는 몸체분리의 고통을 겪는 리더들이 적지 않다. 권위 부리지 않고 일이 되게 하려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 예전보다 성과는 더 내라고 조이면서, 직원은 쪼지 말라는 이중고의 틈바구니에서 가쁜 숨을 쉰 적은 없는가? 이 책은 그들에게 전하는 비밀병법서다. 끈끈한 정(情)도 푼푼한 인센티브도 없이 성과를 내야 하는 리더들에게, 이 책은 언어의 마력을 다루는 상황별 필살기를 제시한다.

   



예정된 전쟁

그레이엄 앨리슨 지음 | 정혜윤 옮김 | 세종서적 | 2018년 01월 22일 출간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정치학자 그레이엄 앨리슨이 미국과 중국이 충돌할 가능성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한반도의 역할과 국제 정치의 역학관계, 외교적 딜레마 등에 관해 깊이 있는 관점을 펼쳐 보이는 한편, 제3차 세계전쟁을 막기 위한 조언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예정된 전쟁』. 지금 중국과 미국은 어느 쪽도 원치 않는 전쟁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신흥 세력이 지배 세력을 위협할 때 가장 치닫기 쉬운 결과가 바로 전쟁이라는 ‘투키디데스의 함정’ 때문이다. 지난 500년 동안의 역사적 기록을 살펴 전쟁이 일어나는 역학 관계의 기본 구조를 발견한 저자는 강대국 간의 패권 경쟁이 결국 전쟁으로 이어지는 이유는 결국 구조적 긴장의 깊이에 있다고 이야기한다. 자국의 이익, 과대한 공포, 자존심이라는 명예가 심하게 얽힐수록 전쟁으로 치닫게 된다고 말하며 지금 우리가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 어떤 고통스러운 단계들을 밟아나가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고용은 끝났다, 일이여 오라! 베르나르 스티글레르와의 대담

베르나르 스티글레르 , 아리엘 키루 지음 | 권오룡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01월 24일 출간

 

『고용은 끝났다, 일이여 오라!』는 “향후 20년 안에 임금제 고용 형태의 일자리는 사라질 것이다!” 프랑스 기술철학자 베르나르 스티글레르가 자동화 기술의 확산과 그로 인해 초래될 임금 고용의 종말에 관해 이야기하고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언하는 책이다. 이 책은 거스를 수 없는 자동화의 추세 속에서 고용의 의미가 어떻게 변질 혹은 퇴화되고 있는가를 밝히고, 이런 변화 과정 속에서 일의 의미를 새롭게 포착하여 창조성에 기초한 진정한 삶의 가치를 지향할 수 있도록 해주는 철학적, 경제적, 정치적 조건들을 점검한다. 고용의 위기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소용돌이에 직면해 있는 현재의 시점에서 미래의 길을 개척하는 데 반드시 참고해야 할 소중한 지침서다.

   



갈대와 강철같은 두 얼굴의 베트남

심상준 , 김영신 지음 | 인문과교양 | 2017년 12월 05일 출간

 

『두 얼굴의 베트남』은 베트남인들의 사고방식과 행동 양식의 근거를 생계 방식, 거주 형태, 역사를 통해 객관적으로 살펴보았다. 왜 이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에 대해 좀 더 체계적으로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우리는 이 책 한 권으로 베트남에서 수년 동안 살다 온 듯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폐쇄적인 듯하면서도 개방적이고, 수동적인 듯하면서도 능동적이고, 강한 듯하면서도 부드러운 두 얼굴의 베트남을 더욱 사랑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환경 속의 문학과 독자 2017 서울국제문학포럼 논문집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 고은, 김우창 외 25인 지음 | 민음사 | 2017년 12월 30일 출간

 

노벨문학상 수상자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프랑스 문단의 살아 있는 신화 르 클레지오, 소말리아 탈식민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 누르딘 파라, 한국의 대표적 지성 김우창, 시인 고은 등 국내외를 망라한 전 세계 문학 거장 42인이, 후기 산업시대의 도래와 과학기술의 발달로 초래된 순수문학의 위축, 문학의 상품화, 문학의 전자 매체 및 영상 매체와의 경쟁 등 변화된 환경 속에 놓인 문학의 문제들을 새로운 각도에서 더욱 심도 있게 논의하고 그 대처 방안들을 살펴보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민음사는 이 의미 있는 작업에 “새로운 환경 속의 문학과 독자”라는 제목을 붙여 한 권의 책으로 출간했다.

   



범죄소설의 계보학 탐정은 왜 귀족적인 백인남성인가

계정민 지음 | 소나무 | 2018년 01월 30일 출간

 

추리소설은 아주 오랫동안 문학적으로 매우 낮은 평가를 받아왔다. 광범위한 대중적 인기는 추리소설의 평가에 오히려 부정적으로 작용했을 뿐이다. 추리소설은 범죄의 선정성에 기대어 대중적인 인기를 추구한 부도덕한 상업적인 장르소설로 규정되어 문학 위계의 가장 아래에 배치되었다. 그리고 영국과 미국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오랫동안 학문적 시민권을 받지 못했다.

대중적인 열광을 별개로 친다면, 범죄소설은 온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 정치적으로 급진적인 사상을 담고 있다는 이유로, 창조성이 결여된 장르소설이라는 이유로, 폭력과 섹스가 범람한다는 이유로 범죄소설은 저평가되었다. ‘뉴게이트 소설’, ‘추리소설’, ‘하드보일드 추리소설’로 이어진 범죄소설은 비난과 폄하 속에서 배제되거나, 몰락하거나, 잊혔다. 25년 넘게 범죄소설 연구에 천착해온 계명대 계정민 교수는, 범죄소설에 들러붙은 혐의와 의문들을 파헤치는 수사에 착수한다. 탐문하고, 추적하고, 때로는 잠복의 긴 시간을 견뎌야 하는 이 흥미진진한 수사의 여정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우리 모두가 탐정이다!

   



게다가 뚜껑이 없어 요시타케 신스케, 웃음과 감동의 단편 스케치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 권남희 옮김 | 컴인 | 2018년 01월 29일 출간

 

전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림책 《이게 정말 사과일까?》, 《이유가 있어요》, 《불만이 있어요》, 《벗지 말걸 그랬어》의 작가 요시타케 신스케가 선보이는 단편 스케치!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가 되기까지 저자가 젊은 시절부터 슥슥 종이에 스케치하고 짧은 글을 덧붙인 내용을 모아 엮은 일러스트 에세이. 대단한 내용은 없지만 읽다보면 왠지 모르게 피식 피식 웃음이 터지는 예술가의 아트북이자, 평범한 일상에서 흥미로운 소재와 재밌는 이야깃거리를 발견해내는 요시타케 작가만의 매력이 듬뿍 담겨 있는 스케치 에세이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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