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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서관, 4차 산업혁명 선도 국가중심도서관 비전 선포식 개최
국회도서관, 4차 산업혁명 선도 국가중심도서관 비전 선포식 개최
  • 유진천
  • 승인 2018.02.20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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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서관의 미래 표준 제시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2월 1일 오전 11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등 4차 산업혁명 관련기관과 도서관계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선도 국가중심도서관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국회도서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따른 거대한 변화의 요구에서 도서관계도 예외가 될 수 없는 것을 인식하고, 2억면 이상의 지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 최고의 전문 학술정보기관으로서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혁신적인 변화에 앞장서려 한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행사는 개회식으로 시작해 ‘도서관과 4차 산업혁명’ 특별영상 상영, 국회도서관장의 비전발표, 비전선포 퍼포먼스, 기념촬영과 축사, 폐식선언과 전시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비전발표에서 허용범 관장은 새로운 기술인 ‘국가학술정보 클라우드 서비스’, ‘학술연구자정보 공유 서비스’를 소개하고, 국회도서관 X ETRI 협력 인공지능 ‘엑소 브레인’의 시연 장면을 공개했다. 국가학술정보 클라우드 서비스는 국회도서관이 지난 2년 동안 과학정보통신부의 기금을 지원받아 진행했으나 2018년부터는 자체 생산물을 만들어내는 사업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날 참석한 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국회도서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금 시작된 4차 산업혁명의 거센 파도가 세계를 휩쓸고 있다. 기존에 산업과 기술에 초지능과 초연결을 특징으로 하는 첨단 ICT 기술이 융합되면서 예전에는 상상도 못할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 스마트 시티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변화는 시작됐고 그 물결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얼마나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역발상과 경계를 뛰어넘는 융합적 사고가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새로운 변혁의 시대를 헤쳐나갈 수 없다” 고 4차산업혁명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의 도서관에 대해 “도서관도 예외가 아니다. 과거와 현재의 도서관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시대의 정보수집과 공유에 중점을 두었다면 앞으로는 보다 창의적인 정보의 융합과 창조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변화는 늘 두렵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관한 것일 때에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그것이 피할 수 없는 변화라면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를 표방해온 20대 국회는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법과 제도 정비에 착수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중장기 미래전략을 담당할 국회미래연구원도 개원할 예정이다. 국회도서관 또한 오늘 비전선포식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지식경쟁력을 높이는 든든한 지원자이자 세계일류 도서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회도서관은 4차 산업혁명 선도 국가중심도서관 비전 선포식을 통해 3대 핵심 키워드로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을 제시했다. 또한 앞으로 이 기술들을 기반으로 새로운 입법지원서비스의 패러다임을 열어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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