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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랑스런 혁신인 > 여성을 위한 자궁암 진단과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 자랑스런 혁신인 > 여성을 위한 자궁암 진단과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 김원규
  • 승인 2018.01.22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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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치료 신약개발로 바이오메디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바이오리더스, TCM생명과학 박영철 대표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발생률 2위 및 사망률 3위의 높은 여성암 중 하나다. 2012년 기준 전 세계 26만 6,000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했다. 국내에서도 매년 3,300여 명이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고 900여 명이 사망한다. 왜 이렇게 사망률이 높을까? 먼저 현재까지는 자궁경부암 치료를 위한 치료제가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개발된 사례가 없고, 또한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직접 병원에 내원하여 자궁경부로부터 세포를 채취해야 하는 불편함과 수치심 때문에 수검율이 낮기 때문이다. 이를 개선할 만한 간단한 검체 채취도구가 나오고, 치료제가 개발된다면, 여성들의 삶의 질은 크게 개선될 것이다. 바이오리더스는 세계 최초로 자궁경부암 관련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고, TCM생명과학은 여성을 위한 건강 진단의 패러다임을 바꿀 만한 세계 최초의 자가 채취도구인 “가인패드”를 개발 완료하여 국내외적으로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여성은 자궁경부암 검사를 위해 산부인과를 찾아 내진을 받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그러다 보니 검사를 회피하게 되어 조기 진단율이 떨어져 자궁 관련 병을 키워 왔다. TCM생명과학은 모든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감염을 진단하기 위한 검체를 내진 없이 편리하게 채취 가능케 하는 자가채취키트 ‘가인패드’를 개발했다. 팬티라이너와 비슷한 이 패드는 간편한 착용만으로 검체를 채취하여, HPV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DNA 검사로 가려낸다. 현재 한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 제품에 대한 여성의 반응은 폭발적이며, 미국, 사우디, 유럽, 러시아, 브라질 등 세계 각국으로의 수출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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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M생명과학의 창업자인 박영철 대표는 코스닥 상장기업인 바이오리더스(http://www.bioleaders.co.kr/)의 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바이오리더스는 면역치료 신약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신약개발회사로, 두 가지 면역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십조원 시장인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 임상 3상과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 2b상을 진행하고 있다. 자궁경부암 치료제는 한국의 바이오리더스와 제넥신, 미국의 이노비오 외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회사가 없으며, 특히 바이오리더스는 지난 11월 바이오유럽 2017 학회에 참가하여 많은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어 조만간 기술 이전 계약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박영철 대표는 진단 회사와 면역치료제 신약을 개발하는 전문 회사를 동시에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런 일련의 과업을 수행하는 박영철 대표의 첫 사회생활은 바이오산업 쪽이 아니었다. 박 대표의 첫 직장은 대우그룹으로 회장 직속 해외사업담당이었다. 영국, 독일, 폴란드에서 5년 정도 사업 주관을 했다. 한편, 박 대표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도 인연이 있다. ‘트럼프 월드타워’ 건설에 핵심 인원이었다. 이 때문에 박 대표와 트럼프는 직접 만나 직간접적으로 논의를 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맨해튼의 `트럼프 월드타워`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외국계 기업에서 CEO를 지내다 TCM생명과학을 시작한 것이다. 2009년 회사를 창업할 당시 우리나라는 신종 인플루엔자가 유행이었다. 이때 다른 진단회사에서는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여부를 3~4일이 지나야 알 수 있었다. 그러나 TCM생명과학은 6시간 안에 결과가 나오는 획기적인 시간 단축으로 공중파 방송에 회사가 소개되었다. 그 후 많은 곳에서 진단 의뢰가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바이오사업의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얼마 전 바이오리더스는 “2017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대상”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우수기업연구소”로 선정되었으며 “민간 R&D혁신 유공자 표창”도 함께 수상했다. 박 대표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신약 개발회사가 되려는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좀더 크게는 진단, 신약개발, 제약생산과 유통까지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제약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지금도 모든 임직원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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