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는 사람과 함께 숨을 쉬며 존재한다. 아름다운 문화재는 한순간에 방심한 틈을 타 망가질 수 있다. 사람 곁에서 문화재가 계속 존재의 가치를 뽐낼 수 있으려면 첨단 기술이 필요하다. 계속 닿는 공기를 철저히 관리하고 화재의 위험성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 야간에도 관광객이 모여드는 문화재라면 더욱 특별한 기술력으로 관리해야 한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화백컨벤션센터가 주관하며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수리기술자협회, ㈔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 ㈔문화재방재학회 등이 후원해 개최된 ‘2017 국제문화제보존기술전(INTERHECO)’에 참여한 ㈜대왕시스템은 문화재를 최첨단 기술로 관리하는 노하우를 보유한 벤처기업이다. 백인기 대표는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인간과 문화재,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라며 “사회적 이익에 기여하면서 친환경적인 기술 집약 제품을 개발ㆍ생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대왕시스템은 3년 전에 태동했지만 잇따라 특허를 획득하며 인공지능 공기정화시스템사업부, LED 초절전 윙카시스템 사업부, LED 사업부, 리폼LED스탠드사업을 착실히 키우고 있다. 초절전왕카시스템, 공기정화시스템, LED바 특허, 지구온난화방지 및 가압유동충연소방법 및 장치제 특허를 획득해 대기업도 모방할 수 없는 기술력으로 중국까지 넘보고 있다.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이 ㈜대왕시스템의 중국 진출을 돕고 있다는 후문이다.
백 대표는 “문화재를 전공한 인재들이 뭉쳐 만든 기업이다”라며 “차세대 사업으로 사물인터넷 즉, IoT 친환경 분야가 각광받을 것이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제품으로 무궁무진한 시장을 개척하는 선구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재 관람객을 위해 등을 설치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직렬로 전구를 달면 배터리가 빨리 닳고 과열과 화재의 위험이 도사린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대왕시스템은 전구를 병렬로 연결했고 배터리의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유지비는 저렴하면서 빛의 세기는 뛰어나 여러 차원에서 문화재 보호 및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대왕시스템이 개발한 IoT지능형 전시 유물 관리 시스템은 문화재 보호에 획기적이고 선도적인 롤 모델이 될 수 있음을 예고했다. 주요 문화재를 보관하는 박물관이나 수장고의 공기 상태를 실시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공기오염도, 온도, 습도 등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결과를 관리자에게 알려준다. 문화재에 해를 입히는 포름알데이드,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등을 수시로 체크하며 제거한다. IoT지능형 전시 유물 관리 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면서 문화재에 곰팡이가 슬거나 변색지 않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백 대표는 “IoT지능형 전시 유물 관리 시스템에 박물관에 필요한 옵션인 소방 화재 신고, 도난 방지 등의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외부에서 박물관 내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라며 “박물관은 물론 문화재가 많은 절 등에 설치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대왕시스템의 매출은 고공행진 중이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약 5배 정도 성장했으며 내년도 주문 예약이 밀려 수직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대왕시스템의 독창적인 기술력이 우리나라의 문화재 보존에 이바지해 안전사고가 더 생기지 않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