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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가상현실과 증강현실로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 자극하는 스마트 기술
문화재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가상현실과 증강현실로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 자극하는 스마트 기술
  • 유미라
  • 승인 2017.12.08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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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요 인터렉티브 이경주 대표

 

 

 

 

문화재의 우수성을 이어나갈 주인공은 아이들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한국적인 미와 얼이 담긴 문화재를 아이들이 오감으로 체험하는 교육현장 건설을 추진하면서 아이디어 뱅크인 ㈜요요인터렉티브 이경주 대표의 행보가 더욱 빨라지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로 문화재를 체험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1인자인 이 대표는 최근 개최된 ‘2017 국제문화제보존기술전(INTERHECO)’에 참가해 여성 CEO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2017 국제문화제보존기술전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화백컨벤션센터가 주관하며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수리기술자협회, ㈔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 ㈔문화재방재학회 등이 후원해 개최된 행사로 이 대표는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기술력을 접목한 콘텐츠를 공개해 주목받았다.

 

우리나라 문화재와 역사물, 교육 컨텐츠를 세계시장에 알려야한다는 비전으로 책임감을 느낀다는 이 대표는 중국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에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해 반응이 좋았습니다. 중국 진출은 ㈜요요인터렉티브가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국내에서 정부, 지자체와 협력한 경험이 쌓여 중국 측과 컨택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생각해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로 ㈜요요인터렉티브의 저력을 과시하겠습니다. 공감하는 전시가 무엇인지 보여드리고 싶네요.”

 

 

 

 

 

 

 

 

 

㈜요요인터렉티브는 통통 튀는 생각이 넘치는 이 대표의 열정으로 설립됐다. 자신을 “경영하는 디자이너”라고 일컫는 이 대표는 디자이너로 근무하던 중 박물관, 전시관, 과학관을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의 수요가 높은 것을 알게 됐다. IT 시대에 아이들이 우리나라의 전통을 이어받은 문화재를 3D나 가상현실, 증강현실로 경험하는 과정은 역사적 의미와 교육적 의미가 상당하다. 늘 새로운 것을 만들고 창조하는 것을 좋아하는 이 대표는 ㈜요요인터렉티브를 창업해 역사와 아이들이 자유롭게 스마트한 공간에서 어우러질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2015년 전쟁기념관 어린이 박물관, 국립농업과학원 잠사곤충박물관, 부산기장군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시작으로 2016년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 영인산 산림박물관, 장흥군 정남진 테마파크, 광주시청 이천시청 홍보관, 안동유교랜드 등에 특별한 체험관을 설계해 완공했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활용하는 기술력은 내년에 더 큰 위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4.16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초등학생 때부터 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라는 여론에 불이 붙으면서 정부는 2018년부터 안전 과목을 추가로 신설해 가르치기로 했다.

재난 상황을 간접 경험하며 대비하는 요령을 가르치기 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개발을 ㈜요요인터렉티브가 맡게 될 전망이다. 이에 ‘이러닝, 새로운 기술로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교육이 주최하는 이러닝 코리아 정책홍보관에 메인으로 참가하여 지진안전체험교실 컨텐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대표는 “재해를 당했을 때 상황을 가상현실과 증강현실로 사전 체험하면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가상현실 테크놀로지로 '아기여우 두두의 동화체험'을 주제로 한 가상현실 플랫폼 요요월드를 개발했다. 동화 속으로 들어가 책 속의 풍경을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와 수개념을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가상현실 한가지 컨테츠만이 아닌 VR과 AR을 셋트로 한 교육 컨텐츠를 최근 런칭하였다.” 라고 설명하며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이용한 자극적인 게임은 넘치지만 교육 콘텐츠가 현저히 부족한 상황에서 개발한 요요월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자신을 닮으려는 창업자를 위해 틈을 내 경기정보산업협회 주최의 강의에 나설 정도로 뜨거운 가슴을 지녔다. 소탈한 CEO의 면모를 보여준 이 대표의 관점은 오로지 관광객을 향해 있다. 문화재를 경험하는 모든 과정을 디자인하는 열정이 앞으로 더욱 불타오를 것으로 기대한다.

 

 

https://www.yoyointeracti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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