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6:12 (화)
“국민의 편안한 생활 위한 전기 안전과 소방안전의 첨병”
“국민의 편안한 생활 위한 전기 안전과 소방안전의 첨병”
  • 정하연
  • 승인 2019.11.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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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종합기술 조성붕 대표
사진촬영: 이가영 기자
인류에게 반드시 있어야 할 에너지 중 하나가 바로 전기다. 밤도 낮처럼 훤히 밝혀주는 전기는 도시를 움직이고, 국가를 지탱해주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그래서 전기 에너지는 최대한 절감해야 하고, 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국내 100만 전기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전력기술의 연구·개발 촉진과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선복)는 지난 10월 29일 서울특별시 학생체육관에서 ‘제16회 전력기술진흥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사람은 바로 ㈜삼삼종합기술 조성붕 대표다.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1991년 삼삼종합기술을 창립, 오늘까지 28년간 전기사용 합리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또 전기 안전에 큰 기여를 했다. 우리나라 전기감리업체 1호이기도 한 조성붕 대표. 그를 통해 우리나라 전기 안전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삼삼종합기술 조성붕 대표가 잡지에 기재하기위한 사진촬영에 협조하고 있다. (사진촬영=이가영 기자)
㈜삼삼종합기술 조성붕 대표가 잡지에 기재하기위한 사진촬영에 협조하고 있다. (사진촬영=이가영 기자)
 
대한민국 전기설비감리의 역사
전기설비감리란 자가용 전기설비 공사에 대하여 발주자의 위탁을 받은 감리업자가 설계도서, 그 밖의 관련 서류의 내용대로 시공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품질과 공사 관리 및 안전관리 등에 대한 기술 지도를 하는 것이다. 전기 안전에 관한 한 최종 책임을 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업무가 아닐 수 없다. ㈜삼삼종합기술은 이러한 전기설비감리, 전기안전관리 분야에 있어서 국내 최선두 업체이다. 우선 조성붕 대표에게 수상 소감부터 물어보았다. 
 
㈜삼삼종합기술은 전기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사진=㈜삼삼종합기술 제공)
㈜삼삼종합기술은 전기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사진=㈜삼삼종합기술 제공)
 
“그저 열심히 일한 것밖에 없는 저에게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부족한 것이 많은데, 오늘의 상은 그나마 후배들의 롤 모델이 되라는 격려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껏 28년 동안 쌓아왔던 모든 노하우와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전기 기술인 후배들이 저를 딛고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조성붕 대표의 이번 수훈 배경에는 ▲전력수급 안정 ▲에너지절감정책에 기여 ▲전력기술관리법 제도정착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조성붕 대표는 이제까지 746개에 이르는 중소업체의 전기설비를 안전하게 관리한 것은 물론, 416건의 전기감리를 해왔으며 공동주택 전기설비 관련 특허만 해도 6개를 출원했다. 무엇보다 특허는 전기업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없이는 이루기 힘든 일이다. 거래처만 확보해 돈만 벌자고 생각했다면 굳이 특허를 낼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기업에 대한 애정과 열정은 ㈜삼삼종합기술이 대한민국 전기감리 1호 업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기술 중심의 사회에서 협회의 역할
“어느 날 평소 친분이 있던 산자부 공무원으로부터 전화가 나왔습니다. 저희 회사가 우리나라 전기감리 1호 업체로 산자부 공시에 떴다고 말입니다. 그 전화가 아니었으면 저희 회사가 그렇게 등록된 것도 몰랐을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나라 1호 업체가 되다보니 그 책임감도 막중했습니다. 혹시 회사가 중간에 잘못되거나,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해내지 못하면, 우리나라 전기업에 큰 폐를 끼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매일 살얼음판을 걷는다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고 안전관리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삼삼종합기술의 사무실 내부 직원들이 본인이 맡은 업무에 임하고 있다. (사진촬영=이가영 기자)
㈜삼삼종합기술의 사무실 내부 직원들이 본인이 맡은 업무에 임하고 있다. (사진촬영=이가영 기자)
 
더불어 그는 협회 일에도 무척 열심이다. 그는 제1세대 전기인으로서 협회가 생길 때부터 다양한 일을 해왔다. 아직 전기 분야의 법령이 제대로 만들어지지도 않았을 1990대 중반, 그는 관련 공무원과 매일 밤늦은 시간까지 전력기술관리법에 대한 법령을 함께 만들고 소주한잔을 기울이기도 했다. 공무원들은 이론은 알지만 현장 실무를 알지 못하다 보니 조성붕 대표와 같이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도움도 절실하게 필요했다.

“제가 지금은 협회 일을 하지 않지만, 협회의 일이라면 언제든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어떤 분야든지 선배가 일을 잘해서 헤쳐 나왔더라도, 후배들의 뒷심이 없으면 발전을 하지 못합니다. 이제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전기는 그 모든 최첨단 기술들과 연계되어 세상을 움직이는 중요한 에너지입니다. 따라서 협회는 이러한 기술 중심의 사회에서 그 역할을 중요성이 더해진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힘이 닿을 때까지 열심히 협회를 지원할 생각입니다.”
특히 그의 이번 대통령상 수훈에도 협회와 관련된 내용들이 있다. 지난 2013년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부동산 매입을 해야 했을 때 이를 매우 경제적으로 가능케 해 전기인의 행정지원과 민원서비스가 매우 원활하고, 서비스의 수준이 향상되도록 기여한 공도 인정됐다. 이제까지 그가 해왔던 이런 다양한 노력들이 오늘도 국민들이 편안함 밤을 보내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고 있음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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