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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최대 규모 암호화폐 거래소 '백트' 탄생
[IT] 최대 규모 암호화폐 거래소 '백트' 탄생
  • 정하연
  • 승인 2019.08.19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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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백트의 로고 사진=시사매거진CEO DB
암호화폐 거래소 백트의 로고 사진=시사매거진CEO DB
 
백트는 미국 최초의 실물인수도 방식 비트코인 선물거래소다. 실물인수도란 선물 만기시 결제를 현금이 아닌 비트코인 등의 실물 자산으로 직접 결제하는 방식을 뜻한다. 기존 비트코인 선물시장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나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만기시 달러화로 결제해 비트코인의 유동성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반면, 백트는 반드시 비트코인으로 결제해야 하는 차이점이 있다.
 
백트는 ICE가 만들고 스타벅스, 마이크로소프트, 보스턴컨설팅그룹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파트너사로 참여해 유명세를 탔다. 당초 백트의 출시 예정일은 지난해 말이었으나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CT)의 선물 거래 승인 여부가 불투명해 여러 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NYSE에서 비트코인 선물 거래 출시 기념식을 연 데 이어 거래 테스트를 시작한 것이다. 아직 CFTC의 승인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백트 출시는 암호화폐 시장의 호재로 인식되지만 "당국 승인이 불투명한 상황이라 출시예정일을 장담할 수 없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업계 관계자는 "백트의 선물은 만기가 1일 단위라 백트 출시 이후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예상된다"며 투자자 주의를 당부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가 만드는 디지털 자산(가상화폐) 거래소 '백트(Bakkt)'가 올해 말 공식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적법한 용도로만 사용해
므누신 장관은 "이용자들은 비트코인을 항상 합법적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달라. 현재 수십억달러 규모의 암호화폐가 불법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앞선 16일 "암호화폐는 자금 세탁, 테러자금 조달, 마약 거래, 탈세 등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면서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 역시 비슷한 용도로 쓰일 수 있다. 이는 국가안보 문제"라고 언급한 바 있다. 스위스 비밀 은행계좌는 특정 은행원과 고객만 계좌번호를 알 수 있어 그동안 수많은 불법 자금들의 은닉처가 됐다. 현재는 주요국가 과세 당국이 비밀 은행계좌를 들여다볼 수 있게 됐다. 지난 2009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조세피난처 및 금융정보 교환 기피국에 대한 강력 제재에 합의하면서다.
므누신 장관의 이번 발언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들 역시 이와 유사한 조치를 취해 불법적 사용을 방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업계에선 "결국 규정 준수가 핵심이다. 암호화폐 이용자들은 불법 용도로 암호화폐를 활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며, 거래소나 펀드 같은 암호화폐 취급업자들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권고안에 따라 자금세탁방지(AML), 테러자금조달방지(CTF) 정책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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