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EBS 스타강사 명분으로 학원 강사 잡은...
[Surprise] EBS 스타강사 명분으로 학원 강사 잡은...
  • 정희
  • 승인 2019.07.17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BS 스타강사 명분으로 학원 강사 잡은 역대급 사건 풀 스토리
피해 강사 백여 명 넘어 각종 의혹만 증폭... 현재는 지명수배중...

“요즘 인터넷 강의가 대세다. 지금 인터넷 강의 사업에 뛰어들어야 돈을 벌 수 있다. 보증금만 내면 인강 수수료를 주겠다. 계약 기간이 끝나면 보증금은 돌려주니까 걱정 안 해도 된다. 보증금은 수백만 원이지만 더 큰 이익을 낼 수 있다.”

사회탐구 영역의 EBS 스타강사로 알려진 A씨가 벌인 행각이다. 저출산 사회로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미래가 불투명한 학원 강사들이 A씨의 타깃이었다. “강의할 기회가 있다”라는 A씨의 말에 선량한 피해자들은 선뜻 보증금을 건넸다. 열심히 노력해서 번 강의비였다.
 
신종 사기 의혹까지 제기된 A씨의 접근 방식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려 놓고 있다. 학원업계에 EBS 스타강사 A씨에 대한 주의령이 내려진 지 오래다. 그래도 여전히 A씨와 계약을 하는 강사가 있으니 피해자가 더 생기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

학원업계와 피해자 등에 다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서울 강남에 사무실을 차리고 EBS 스타강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강의 사업을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 A씨는 수많은 강사들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인강을 업로드하는 조건을 제시해 ‘오프라인-온라인 강의 및 학원운영동업 계약서’를 체결했다. 보증금은 500만 원이며 수익에 대한 수수료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피해자 규모는 70~100명 정도로 알려져 보증금 규모는 5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강의할 곳이 줄어드는 현 상황에서 ‘EBS 스타강사’라는 A씨의 타이틀을 거부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 학원 강사 모집은 점조직 형태로 이뤄졌다. 순수한 학원 강사는 EBS 스타강사가 운영한다는 말에 망설임 없이 보증금을 내고 계약을 체결했다. 정치인, 지방자치단체장 등과 친분이 두터운 척 과시하며 학원 강사들을 현혹했다.
 
연락회피로 현재는 지명수배중...
계약 내용은 다음과 같다. 2년 단위로 체결하며 계약한 강사들은 언어, 논술, 영어, 수학 등 인강 제작에 참여한다. 강의가 판매되면 매출의 25%를 받는다. 계약 기간이 끝나면 보증금은 다시 돌려받는다. 지난 2014년부터 A씨가 사업을 시작한 이후로 수많은 학원 강사들은 이런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강사비를 정산받은 강사는 단명도 없다. 페이스북을 통해 피해를 보았다는 제보만 쏟아질 뿐이다.

인터넷 강의 동영상이 제대로 업로드되지 않으면서 의문이 커지기 시작했다. 분명 인강 동영상을 찍었지만 사이트에 업데이트되지 않아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한것이다. 계약 기간이 끝나 보증금 반환을 요구하는 학원 강사는 더 기가 막혔다. A씨는 “돈이 없어서 보증금을 돌려줄 수 없으니 알아서 해라”라는 식으로 일관해 피해자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임금 미지급으로 고용노동청에 신고해 3번이나 구속 됐지만 A씨는 증거 불충분으로 매번 풀려났다. 현재도 계속 소송이 들어와 수사관에서 출석요청을 하고 있지만 계속 연락회피로 지명수배중이다.
 
더 이상 피해 강사 생기면 안된다.
더는 A씨의 꼬임에 넘어가는 학원 강사가 나타나선 안 된다는 생각이 크다. 피해자들은 피해 규모를 공유하며 지명 수배된 A씨를 찾고 있다. 피해 액수를 떠나 분하고 원통한 마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 피해자들은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피해자들은 A씨가 EBS 스타강사 경력을 미끼로 내세웠고 열심히 강의하면서 번 보증금을 먹튀하는 것은 아닌지 노심초사하고 있다. 또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인강 동영상이 퍼지진 않을까 두렵다. 엄연한 지식재산권이 침해되더라도 피해 규모를 추정할 수 없어 막막할 뿐이다.

희대의 사건이다. 계약을 체결하고 보증금을 낼 때까지 이런 비극적인 상황은 예상하지 못했다. 인강 진출의 절실함을 이용한 사건이다. 수사당국의 적극적이고 공정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 구속만 세 번 됐어도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다면 A씨가 법망을 교묘히 빠져나가진 않을까. 의심의 눈초리로 A씨를 뒤쫓아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1225
  • 대표전화 : 02-780-0990
  • 팩스 : 02-783-25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가영
  • 법인명 : 종합시사뉴스매거진
  • 제호 : 시사매거진CEO
  • 등록번호 : 영등포, 라 00552
  • 등록일 : 2010-11-19
  • 발행일 : 2011-03-02
  • 발행인 : 최우림
  • 편집인 : 최우림
  • 시사매거진CEO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시사매거진CEO.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isanewszine@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