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지인철학작명원 박대희 원장
[Interview] 지인철학작명원 박대희 원장
  • 김준현
  • 승인 2019.07.11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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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바꾸고 사주를 보완하는 이름, 성공을 부르는 이름은 따로 있다
지인철학작명원 박대희 원장
지인철학작명원 박대희 원장
 

한 사람을 평생 대변하며 따라다니는 것. 이름이다. 어떻게 짓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운명이 달라진다. 운명의 갈림길에서 바꾼 이름으로 희비가 엇갈린다. 부모는 자녀에게 좋은 운수가 담긴 이름을 지어주고 싶다. 일이 잘 풀리지 않아 괴로운 성인은 개명으로 돌파구를 찾는다. 전환점이 되는 이름 짓기. 누구에게 맡길까. 인터넷으로 의뢰해 받는 이름에 진실성이 있을까. 내년이면 20년 차가 되는 작명의 명인이 짓는 이름이 좋을까. 이름은 한 사람의 삶을 뒤바꿀 힘이 있다. 그 힘은 아무나 끌어낼 수 없다. 오직 작명의 명인만 그 힘을 감당할 수 있다.

정성을 담은 이름이 진짜 이름
매년 개명 신청 건수는 15만 건에 달한다. 아기가 태어나는 집은 이름을 어떻게 지어야 할지 백방으로 수소문한다. 우리 사회에서 이름에 대한 철학과 믿음은 확고하다. 이름에 따라 여생이 좌우될 수 있다. 이것은 오랫동안 끊임없이 증명돼왔다. 사주에 없는 것을 채워주는 이름, 성명학에 기반해 지은 이름이 복을 부른다. 성명학의 대가에게 개명할 이름을 받았을 때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는 이유다. 새로 지은 이름이, 부족하거나 없는 오행을 채워주면서 좋은 기운이 흡수된다. 오랫동안 공부하며 내공을 쌓아야 이름 하나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지인철학작명원 박대희 원장은 얼굴경영학, 미래예측학, 관상학, 사주명리학, 성명학을 공부하며 올해로 19년째 작명가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해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박대희 원장은 대한민국명인인증위원회의 작명철학학술 부문 명인에 선정될 정도로 우리나라 성명학의 대가다.

“이름에 사주명리학, 성명학, 사주풀이를 결합해 앞날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짓습니다. 사주명리학적인 분석과 음양오행의 원리를 담아 기운을 북돋고 사주의 균형을 잡아줍니다. 긍정적 기운을 얹기 위해 행운번호와 방향도 제시합니다. 작명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매번 최선을 다합니다. 좋은 이름과 나쁜 이름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지인철학작명원 고객 중 70%가 소개로 온다. 특이하게 지인철학작명원에서 새 이름을 받아 개명한 후 승진한 공무원들이 많다. 나머지는 방송이나 미디어에 소개된 그의 실력을 보고 찾아온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도 그는 물질적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아무리 돈이 많은 부자라도, 유력 정치가라도 똑같은 상담 시간을 할애하고 같은 비용을 받는다. 지금껏 약 4만 명의 이름을 지으면서 재물을 탐낸 적 없다. 작명철학 부문의 명인으로서의 올곧은 자세가 오늘날의 그를 만들었다. 가는 점집마다 거액을 내고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고 했던 A씨는 그를 만나 정상인의 삶을 살고 있다. 아기를 키우는 엄마였던 A씨는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그를 찾아 새 삶을 얻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그는 당연히 많은 경험과 학식을 갖춘 실력가다. 그는 요즘 작명을 가볍게 보는 사회 분위기에 근심걱정이 크다.

평생 연구하는 작명가를 따라올 수 없다
자녀의 이름을 짓거나 자신의 이름을 바꿀 때 인터넷에 의존하는 사례가 많다. 인터넷 정보에만 의존해 이름을 지으면 만족스러운 미래를 얻을 수 있을까. 무속신앙 보존단체인 대한경신연합회와 한국역술인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두 단체에 가입한 회원 수는 각각 30만 명이다. 비회원까지 추산하면 무당과 역술인은 약 100만 명으로 추산된다. IT기술의 발달로 채팅, 이메일 등으로 점술 결과를 알려주는 경우도 꽤 많다. 간편하다는 이유로 작명 상담도 인터넷으로 한다. 작명 사이트나 작명 애플리케이션에서 추천하는 이름이 정말 사람을 이롭게 할 수 있을까. 박대희 원장은 “더불어 살아가며 좋은 기운을 주기 위해 작명한다. 저는 말로 베푸는 일을 하며 직업적 소명감과 행복함을 느낀다”라며 “이름과 운명학은 결코 쉬운 학문이 아니다. 몇 개월 내지 1년 이내에 배운 사람이 진정한 작명가로 볼 수 없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름을 짓는 것은 한 사람의 인생을 다루는 것입니다. 그렇게 짧은 시간에 배워서 지은 이름이 과연 가치가 있을까요. 사주와 관상을 많이 봐야 이름을 잘 지을 수 있습니다. 편리하다는 이유 하나로 경력이 없는 사람에게 운명을 상담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지요. 자신의 운명을 너무 쉽게 내맡기는 건 아닐까요. 결국 소비자가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겠지요.”

박 원장은 경기대학교 대학원 동양철학과 석사, 원광디지털대학교 얼굴경영학과 학사를 받았다.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리학최고지도자과정, 동국대학교 명리학 전문가과정, 동국대학교 명리학 최고위과정을 거쳤다. 원광디지털대학교 공로상을 수상했고 한국뇌교육연구소 고문으로 활약하고 있다. 곧 성명학 분야 논문을 완성할 예정이다. 나이스사주명리학회 학술위원이며 올해 미국 로스캐롤라인 학교 박사과정을 밟을 계획이다. 성명학은 소리, 에너지를 담은 학문이다. 그는 해외에 사는 교포를 대상으로 성명학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발음이 부드럽게 흘러가는 영어 이름, 수리획수에 맞고 사람과 상생하는 영어 이름을 짓기 위한 공부를 시작했다. 곧 출판도 앞두고 있다. 건강에 관한 책, 성명학에 대해 서술한 책을 올해 말 출간할 예정이다. 경희대학교 대학원 인상학 박사이자 원광디지털대학교 주선희 교수와 멘토-멘티 관계를 유지하며 실력을 쌓고 있다. 그는 공부에 매진하면서도 맑은 영혼을 유지하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산을 찾는다. 그리고 매년 1월 1일에는 태백산으로 향한다. 지인철학작명원을 거친 많은 이들에게 행운이 따르길 기도한다. 또한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기 위해 정기적으로 장애인 단체에 쌀을 기부하고 있다. 그는 거만하지 않고 낮은 자세로 공부하며 노력하고 있다.

작명이 천직, 좋은 이름에서 시작되는 마법
박대희 원장은 우리나라 작명학 발전에 주춧돌을 세웠다. 시대가 바뀌어 좋은 이름의 조건은 까다로워졌다. 듣기 쉽고 부르기 쉬우면서 좋은 기운을 담아야 좋은 이름이 된다.

“평탄하고 안정된 앞날을 기대하기 때문에 이름을 지을 때 많이 고민하죠. 듣거나 쓰기에만 좋다고 흔하지 않다고 좋은 이름이 아닙니다. 요즘 특이하고 예쁜 이름을 선호하는데 꼭 좋다고도 볼 수 없습니다. 신생아 이름은 안정감을 주는 이름이 좋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이름들 중 어려운 발음의 이름들은 부르는 사람의 템포를 꺾는 이름이다. 성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아 꺼려진다. 반면 하명자가 부드럽게 불려지는 이름들은 불릴 때마다 에너지가 느껴진다. 박 원장은 드라마나 미디어에 등장하는 새로운 이름은 늘 기록하며 작명 트렌드를 파악한다. 다른 작명소에서 추천하는 이름과 중복되지 않게 짓는 것도 그만의 소신이다. 작명 경험이 부족한 곳에서는 같은 이름을 계속 써주기도 한다. 지인철학작명원은 오직 한 사람의 운명과 사주팔자, 음양오행을 고려하면서 현대 사회에 잘 어울리는 이름을 짓는다. 개명을 고민하는 성인도 마찬가지다. 우여곡절을 겪을 때 성인은 개명을 상담한다. 동명이인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놀림을 받거나 사업 실패, 건강 악화 등 악재가 겹쳤을 때 지인철학작명원을 찾는다. 그는 한 사람을 상징하는 이름, 남에게 불리며 기억될 이름을 다시 지을 때의 심정을 십분 이해한다. 인생의 우여곡절과 모진 풍파를 겪었기에 동질감을 느끼며 작명한다. 그에게 이름을 받은 후 시간이 지나면 그 진가가 발휘된다. 작명할 때 들었던 얘기가 훗날 실현돼 그를 진심으로 신뢰할 수밖에 없다. 마음이 따듯한 작명가인 그를 만난 사람에겐 늘 행운이 따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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