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베르나르 뷔페 展
[전시] 베르나르 뷔페 展
  • 최보람
  • 승인 2019.07.11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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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의 캔버스 베르나르 뷔페 展
프랑스가 가장 사랑하는 천재 작가!
프랑스 화가 뷔페는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이브생로랑, 지성과 감성의 문인 프랑수아 주사강 등과 함께 뉴욕타임즈의 “프랑스의 가장 뛰어난 젊은 재능 5인”, ‘프랑스인이 가장 사랑하는 위대한 예술가’에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비해 국내에서 그의 이름은 아주 생소하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추상회화를 지향하는 시대의 흐름에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유지하며 50여 년 동안 이어진 뷔페의 시대별 대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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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nard Buffet, Homme à l'œuf sur le plat 접시위 계란 그리고 남자, 1947, Huile sur toile, 96x90, ⓒ Bernard Buffet / ADAGP, Paris - SACK, Seoul, 2019
Bernard Buffet, Homme à l'œuf sur le plat 접시위 계란 그리고 남자, 1947, Huile sur toile, 96x90, ⓒ Bernard Buffet / ADAGP, Paris - SACK, Seoul, 2019
 
2차 세계대전을 경험한 뷔페는 “모든 것이 파괴되고 공포 속에서 살았고 90년대 파킨스씨병에 걸린 것을 비관하여 99년에 자살한 비운의 화가이다. 삭막하고 쓸쓸한 풍경, 메마른 사람들 그리고 좌절의 초상을 그려내는 베르나르 뷔페의 작품이 대규모 전시로 국내 관람객을 맞이했다.

프랑스 천재 화가 베르나르 뷔페
Bernard Buffet, Annabel en robe du soir, 이브닝 드레스를 입은 아나벨, 1960 Huile sur toile 130x81 , ⓒ Bernard Buffet / ADAGP, Paris - SACK, Seoul, 2019
Bernard Buffet, Annabel en robe du soir, 이브닝 드레스를 입은 아나벨, 1960 Huile sur toile 130x81 , ⓒ Bernard Buffet / ADAGP, Paris - SACK, Seoul, 2019
 
< 나는 광대다 베르나르 뷔페 展 천재의 캔버스 >는 20 세기 프랑스의 마지막 구상 회화 작가인 베르나르 뷔페 의 국내 최초 대규모 단독 회고전이다. 이번 전시는 파리 시립 근대미술관, 에르미타주 박물관과 푸쉬킨 박물관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 회고전에서 선보였던 작품들을 비롯해 국내에서 보기 드문 4-5미터에 이르는 대형 작품을 포함한 총 92점의 유화 작품이 전시된다. 더불어 한 편의 영화 같은 그의 삶을 영상과 사진자료를 통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생전 한 인터뷰에서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를 묻자 그는 “모르겠어요… 아마도 광대일 것 같아요.” 라 말했다. 이는 자신이 그렸던 광대나 서커스의 테마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인간이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내면과 외면의 이중성에 대한 함축적이고 은유적인 표현일 것이다. 그는 50 년이라는 기나 긴 시간 동안 작품활동에 천착하며 일상 속 사물이나 사람 그리고 본인의 초상을 캔버스에 담았다.
Bernard Buffet, Travesti, 여장 남자, 1953 Huile sur toile, 81x65, ⓒ Bernard Buffet / ADAGP, Paris - SACK, Seoul, 2019
Bernard Buffet, Travesti, 여장 남자, 1953 Huile sur toile, 81x65, ⓒ Bernard Buffet / ADAGP, Paris - SACK, Seoul, 2019
Bernard Buffet, Les Folles, le repas II 미친 사람들, 식사 II, 1970, Huile sur toile, 200x195, ⓒ Bernard Buffet / ADAGP, Paris - SACK, Seoul, 2019
Bernard Buffet, Les Folles, le repas II 미친 사람들, 식사 II, 1970, Huile sur toile, 200x195, ⓒ Bernard Buffet / ADAGP, Paris - SACK, Seoul, 2019
 
시간이 축적된 캔버스
이번 전시에서는 베르나르 뷔페의 시대별 주요 작품을 소개한다. 전시 초반에는 유명해지기 시작한 1940 년대 후반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1950 년대의 대표적인 정물화와 인물 초상화 그리고 평생의 뮤즈이자 아내였던 아나벨과 서커스 테마가 등장하는 1960 년대의 대표작 등이다. 전시 중반은 거친 직선으로 표현한 잔혹한 아름다움을 가진 건축 풍경화와 강렬한 색상이 특징인 인물화 그리고 오디세이와 같은 문학작품을 소재로 한 대작들을 보여주며 마지막 부분은 뷔페가 죽기 전까지 작업한 1990 년대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화려한 색상의 광대 시리즈와 죽음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50년이라는 오랜 세월이 담긴 < 나는 광대다 베르나르 뷔페 展 천재의 캔버스 >전시는 2019년 9월 15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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