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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현대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 현대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
  • 최보람
  • 승인 2019.05.20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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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호크니의 작품 세계와 조우하다.
서울시립미술관과 영국 테이트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데이비드 호크니》전시가 개최된다. 2018년 현존하는 작가 중 최고 작품가 기록을 수립하며 “존재 자체가 하나의 장르인 이 시대의 예술가”로 발돋움 한 호크니의 이번 전시는 다양한 방식의 ‘그림 그리기’를 시도한 그의 작품세계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의미 있는 전시이다. 이번호와 다음호에 데이비드 호크니의 아시아 첫 대규모 개인전을 소개하고자 한다.
 
데이비드 호크니, 더 큰 그랜드 캐니언, 1998, 60개의 캔버스에 유채, 207ⅹ744.2 cmDavid Hockney, A Bigger Grand Canyon, 1998, Oil on 60 canvases, 207ⅹ744.2 cm overall © David Hockney, Photo Credit: Richard Schmidt, Collection National Gallery of Australia, Canberra
데이비드 호크니, 더 큰 그랜드 캐니언, 1998, 60개의 캔버스에 유채, 207ⅹ744.2 cmDavid Hockney, A Bigger Grand Canyon, 1998, Oil on 60 canvases, 207ⅹ744.2 cm overall © David Hockney, Photo Credit: Richard Schmidt, Collection National Gallery of Australia, Canberra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호크니의 대규모 개인전이 8월 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테이트미술관 등에서 대여한 회화, 사진, 판화 등 133점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로 서울전은 2017년 구미 순회전과는 별개로 독일과 베이징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세계가 주목하는 호크니
오늘날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고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예술가 중 하나인 호크니는 2012년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영국의 ‘공로훈장’을 받았으며 80세가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통성과 현대성을 아우르는 도전을 지속하는 현대 미술의 거장으로 80세 생일에 맞춰 2017년부터 1년간 영국 테이트미술관, 프랑스 퐁피두센터, 미국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을 순회한 회고전에서 백만 명의 관객이 전시를 관람하며 그 인기를 검증받은 바 있다.
 
데이비드 호크니, 클라크 부부와 퍼시, 1970 – 1, 캔버스에 아크릴릭, 213.4ⅹ304.8 cm David Hockney, Mr. and Mrs. Clark and Percy, 1970 , – 1, Acrylic on canvas, 213.4ⅹ304.8 cm© David Hockney, Collection Tate, U.K. © Tate, London 2019
데이비드 호크니, 클라크 부부와 퍼시, 1970 – 1, 캔버스에 아크릴릭, 213.4ⅹ304.8 cm David Hockney, Mr. and Mrs. Clark and Percy, 1970 , – 1, Acrylic on canvas, 213.4ⅹ304.8 cm© David Hockney, Collection Tate, U.K. © Tate, London 2019
 
호크니 전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헬렌 리틀 큐레이터에게 영국에서 호크니의 위상에 대해 묻자, 영국에서 국보급 화가일 뿐만 아니라 미술이론가로도 명성이 높다고 답했다.
 
데이비드 호크니, 호텔 우물의 경관 Ⅲ, 1984 – 5, 석판화 에디션 80, 123.2ⅹ97.8 cm David Hockney, Views of Hotel Well III, 1984 – 5, Lithograph, Edition of 80, 123.2ⅹ97.8 cm© David Hockney / Tyler Graphics Ltd., Photo Credit: Richard Schmidt
데이비드 호크니, 호텔 우물의 경관 Ⅲ, 1984 – 5, 석판화 에디션 80, 123.2ⅹ97.8 cm David Hockney, Views of Hotel Well III, 1984 – 5, Lithograph, Edition of 80, 123.2ⅹ97.8 cm© David Hockney / Tyler Graphics Ltd., Photo Credit: Richard Schmidt
 
세상에서 가장 비싼 생존 화가
호크니의 1972년작 ‘예술가의 초상’은 한화 약 1019억 원에 판매되며 생존 작가의 그림 중 최고 경매가를 기록했다. 이번 전시는 호크니의 명성만큼 한국을 찾은 지 사흘 만에 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그 인기가 입증됐다. 이번 전시는 영국 테이트미술관을 비롯한 총 8개의 해외 기관으로부터 대여한 호크니의 회화, 드로잉, 판화 133점을 일곱 개의 소주제로 나누어 구성함. 특히 호크니의 대표작인 〈더 큰 첨벙〉, 〈클라크 부부와 퍼시〉, 《움직이는 초점》 시리즈, 〈더 큰 그랜드 캐니언〉과 최근작인 〈2017년 12월, 스튜디오에서〉와 같은 시기별 주요작과 만날 수 있다.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 포스터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 포스터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 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2, 3층
전시 기간 : 2019.3.22.(금) ~ 2019.8.4.(일) 
관람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17:30 티켓 발권 마감) 월요일 휴관 
입장료 : 일반 15,000원, 청소년 13,000원, 어린이 10.000원
주최 : 서울시립미술관, 영국 테이트미술관
주관 : (주)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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