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건설업 특성 살려 개발도상국 지역공동체 선순환 도와
현대건설 건설업 특성 살려 개발도상국 지역공동체 선순환 도와
  • 길연경
  • 승인 2019.03.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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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넓은 CSR 활동 … 해외서도 공로 인정받아
1월 31일 해외건설협회는 지난 2015년에서 2018년까지 최근 4년간 주요 건설사 사회공헌활동(CSR) 현황을 발표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우리 건설업계는 국가별 지원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시설 및 기자재 지원부터 기초 의료서비스 제공, 문화교류를 통한 친화성 강화, 자립역량 강화 교육에 이르기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건설이 국내·외 사회공헌활동(CSR)에서 각종 공로를 인정받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명성을 다지고 있다.
 
2018 서울시 사회공헌 대상 수상후 서완석 총무실장(우)와 종로종합사회복지관 이재원 원장(좌)
2018 서울시 사회공헌 대상 수상후 서완석 총무실장(우)와 종로종합사회복지관 이재원 원장(좌)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위해 위원회 발족
현대건설은 작년 국내와 해외 20개국에서 40여개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임직원과 봉사자 등 총 3883명이 연간 2만3000여 시간을 기여했다. 이들은 주거환경 개선, 영양식 지원, 결식아동 도시락 지원, 청소년 교육 장학지원 등 다양한 봉
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고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1월 국내 건설업계에서는 최초로 ‘2018 서울시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와 같은 사회 공적은 괜히 이뤄진 것이 아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건설은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사회공헌 철학을 나타내고, 현대건설에서는 건설업의 특성을 반영하여 기업이 진출한 국내와 해외 지역의 사회책임을 다하고자 했다. 특히 기업이 나가있는 개발도상국에서는 의무적으로 지역 내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여 공익적 공동발전을 이루도록 했다.

현대건설은 지속가능한 나눔경영을 위해 선한 조직을 만들었다. 더불어 나누는 마음으로 따뜻한 세상을 짓겠다는 철학으로 2009년 11월 12일 현대건설가족 사회봉사단이 출범했다. 대표 사업 테마에는 6대 무브로 △사회적 약자 자립 지원 및 인재육성 △건설업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 △임직원 및 고객 참여 자원봉사 △건설 안전 및 지역사회 안전 증진 △교통약자 및 사회적 약자 이동편의 증진 △환경보전 및 기후변화 대응이 있다.

또한 일회성 사회공헌 활동을 피하고자 2008년 7월 지속적인 사회공헌 운영체계를 만들었다. 운영체계를 통해 활동 과정의 투명성과 전문성도 강화시켰다. 사회공헌위원회는 교육장학 전문 비영리단체(NGO), 해외 사회공헌 전문기관, 사회공헌 컨설팅 전문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위원회는 △지역·전문 영역별 의견 공유 △사회공헌 성과 평가 △외부기관 기부검토 자문 △사회공헌 트렌드 교육 등과 같은 분야에 전문적이고 발전적인 활동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종로에 있는 기업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이다.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연간 500여명의 직원이 참여하여 매년 2000여명의 필요를 채웠다. 이들은 종로 창신·숭인·가회동 어르신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난방 지원했다. 사랑의 제빵봉사활동으로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빵을 만들어 공급했으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이웃을 위해 모금하는 사랑나눔기금을 시행하여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했다(2017년 기준 3.34 억원). 이외에도 영양식 지원, 결식아동 도시락 지원, 청소년 교육 장학지원 등에 자원봉사를 했다. 특히 북촌지역 도시미관을 위한 노력으로 현대건설의 임직원들은 2009년 1문화재1지킴이 협약을 맺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의 고건물 개보수 및 환경정화를 돕는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지금까지 지속해오고 있다.
 
업계 최초 기술교류형 해외봉사단
해외에서도 2010년부터 기업이 진출한 개도국 및 지역에서 CSR 활동을 진행해왔다. 단순 사업과 공사수행에서 그치지 않고 진출 지역 주민과 청소년, 아이들을 위해 빈곤, 교육, 위생, 문화, 주거, 환경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를 CSR을 국제개발협력기관 협력하여 지원했다.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20기 봉사활동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20기 봉사활동
 
현대건설은 지난해 7월 H-CONTECH 봉사단을 출범시켰다. H-CONTECH는 현대건설의 H와 Construction(건설)의 Con 그리고 Technology(기술)의 Tech의 합성어이다. H-CONTECH 봉사단은 건설업계의 특성을 살려 현지에 기술과 문화를 전하는 국내 최초 해외 기술 교류형 봉사라 주목이 되었다. 베트남 하이퐁 지역 방송사 THP에서 봉사단을 취재할 정도였다. 이들은 저개발 국가의 특성에 맞는 적정기술과 생계지원, 위생 및 주거환경에 필요한 적정기술을 지원하며 현지의 사정에 맞게 교육했다. 매년 2회 정기적으로 해외봉사단을 파견하여 현대건설의 기술과 대한민국의 문화, 지역사회공헌을 전파했다.

1기 인도네시아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벌써 지난해 2기가 된 H-CONTECH 봉사단은 해외 현지 대학교에서 건설 노하우를 전수하고 건설 주요 관계자 등을 초청해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건설업의 특성을 잘 살려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8월 2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하이퐁 지역에서 △벽화 및 도색봉사 △아동 교육봉사 △문화교류로서 한국 문화공연 및 홍보부스 운영 △현대건설의 스마트 건설 기술 전수 △적정기술 아이디어 제안 등 현지에 복합적이고 유용한 기술을 선물하고 교류했다. 하노이는 현대건설이 공사 중인 하노이 메트로 3호선 현장이 있다. 또한 하이퐁은 현대건설이 건설하여 운영 중인 송지아 리조트가 인접한 도시다.

이외에도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 봉사단은 지난해 10주년을 맞아 1~2월 동안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총 4개 국가에서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돕고, 현지 주민 및 대학생들이 문화를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35개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해피무브 20기 활동을 수행했다. 해피무버들은 인도네시아 찔레본 내 위치한 3개 마을을 방문해 빈곤가구 8가구 신축, 초등학교 화장실 4개 건립, 벽화 작업, 어린이 아동 교육 진행, 한국문화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정부로부터 수상
현대건설의 CSR 공로는 여러 해외 정부로부터도 인정받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베트남 현대 코이카 드림센터를 지원해 베트남 청년들에게 양질의 건설 교육을 강의하고 학생들의 소득 증대, 건설 분야 고용 창출, 건설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현지에서 약 730여명의 건설 분야 인력을 양성했고 교육 수료자 중 310명이 고용으로 확대돼 평균 1.8배의 학생들의 소득이 증대되는 등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인민위원회는 현대건설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인프라 기부를 통해 현지에 전문건설 노하우 전수 및 건설안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해 현대건설에게 ‘Recognition Certificate’ 표창장을 수여했고 이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이다.
 
필리핀CSR 우수기업 시상식
필리핀CSR 우수기업 시상식
 
같은 달 주필리핀 한국대사관과 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18 CRS 어워드'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플래티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필리핀에서 2012년부터 로드리게스, 코르도바 지역 등 4개의 낙후된 지역에서 학교와 보건소 건립 및 태양광 랜턴 보급 등 지역 주민을 위한 활동을 인정받은 것이다. 현대건설은 2016년 인도네시아 사회공헌 우수기업으로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원 원장상’을 수상했고, 동년 6월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수여하는 행복나눔인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오랜 기간 동안 다각적으로 진행해오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단순 봉사뿐 아니라 건설기술 노하우 전파, 청소년 교육 지원, 꿈키움 멘토링 활동 등 지원 대상자들이 스스로 꿈을 찾아 성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현대건설이 진출한 지역에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바탕으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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