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2 18:09 (금)
이젠 골라서 연애하자… ‘러브 레볼루션’ 데이트 하고 싶은 여성을 골라 연애를 즐길 수 있다
이젠 골라서 연애하자… ‘러브 레볼루션’ 데이트 하고 싶은 여성을 골라 연애를 즐길 수 있다
  • 유시온
  • 승인 2019.03.11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아시스VR의 러브레볼루션 키 비주얼
오아시스VR의 러브레볼루션 키 비주얼

 

스마트폰을 들고 게임에 접속하면 예쁜 여성이 인사를 걸어온다. 처음만나는 단계부터 사귀는 과정까지 연애 전 과정을 사실감 있게 그렸다. 최근 가상 연인을 만들어주는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 각광을 받고 있다. 그 중 러브 레볼루션만의 독특함에 주목해보자. 플레이어가 원하는 이상형의 모습과 영상을 실제로 구현하는 게 이 게임의 차밍포인트. 러브 레볼루션은 일종의 플랫폼이다. 크리에이터가 플레이어의 요구에 맞춰 영상, 표정, 모습 등을 제공한다. 크리에이터는 플레이어의 수요에 따라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개발사인 오아이스VR은 이 시스템을 확장시켜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을 꿈꾼다. 크리에이터가 되는 길은 어렵지 않다. 툴로 만들어진 인터렉션은 단 몇 시간의 교육만으로도 능숙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플랫폼은 컨텐츠로 시작해서 컨텐츠로 끝난다. 이 점에서 러브 레볼루션의 향배는 긍정적이다. 크리에이터는 플레이어들에게 매력적인 컨텐츠를 공급하고, 플레이어들은 마음에 드는 크리에이터의 컨텐츠를 소비한다. 이 과정에서 상호커뮤니케이션이 발생해 자생적인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게 오아이스VR의 전략. 이 전략의 핵심은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플레이어, 개발사간 시너지에 있다. 이 때문에 신 대표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을 모집해 시나리오 설계단계부터 영상의 촬영편집까지 이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모든 영상은 가상현실 카메라로 촬영한다. 이 때문에 HMD(Head Mounted Display)를 쓴다면 더욱 몰입해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연애의 맛
폰을 들어 당신의 이상형을 선택하면 캐릭터를 연기한 실제 배우를 눈앞에서 볼 수 있다. 2D에 갇혀있던 기존 미연시와 다른 점이다. 가상 연인이 불쑥 영상통화를 걸어오는 경우도 있다. 영상통화 외에도 여자친구와 여행이나 맛집탐방, 볼거리 구경 등을 하며 다양한 연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러브 레볼루션의 비밀병기는 '유명 셀럽'이다. 유명 걸그룹과 여배우 등 20여명의 여성이 당신의 선택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오아이스VR은 여성별로 300개가 넘는 VR영상을 준비했다. 향후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새로운 셀럽들을 섭외한다고 하니 가상 연애 플랫폼이라는 말이 과하지 않다. 여기에 AI 기술과 VR 기술을 접합해 시스템에 사실감을 더했다. 오아시스 VR은 당신의 활약에 따라 팬미팅이나 진짜영상통화도 제공할 예정이다.
 
호감은 연애의 출발. 호감도에 따라 연애과정은 썸, 연애초기, 중기, 후기로 나뉜다. 관계가 깊어지면 그녀의 영상을 볼 수 있다. 그녀와 조금 더 발전된 관계를 원한다면 게임 속 아르바이트를 해볼 것. 게임머니로 상황에 맞는 옷을 입어 당신의 멋짐을 폭발시켜보자. 그녀가 당신의 멋짐에 반해 영상통화를 걸어오면 상황 종료. 이제는 매일 밤 사랑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직장인 박재용 씨(30)는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머릿속에선 이건 그저 게임일 뿐이라 되뇌는데도 게임을 진행할수록 이상형 여성과 데이트하는 것 같아 설렘을 느꼈다고 전했다. 심심하다며 톡을 보내고 영상통화를 걸어오며 당신에게 사랑을 속삭이는 그녀. 꿈에서나 볼 법한 셀럽들이 당신의 여자친구가 된다. 우리의 판타지를 충족시켜 줄 그녀들을 만나러 가보자. 현재 베타 버전이 운영 중이며 오는 3iOS, 안드로이드 버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후 플레이스테이션VR, 오큘러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러브 레볼루션'이 출시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여의도파라곤 1125)
  • 대표전화 : 02-780-0990
  • 팩스 : 02-783-25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운정
  • 법인명 : 데일리뉴스
  • 제호 : 종합시사매거진
  • 등록번호 : 영등포, 라000618
  • 등록일 : 2010-11-19
  • 발행일 : 2011-03-02
  • 발행인 : 최지우
  • 편집인 : 정하연
  • 종합시사매거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종합시사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isanewszine@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