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8:01 (목)
‘영적관상’이면 병원에서 찾지 못한 병도 찾을 수 있다 수원 귀룡도인철학관
‘영적관상’이면 병원에서 찾지 못한 병도 찾을 수 있다 수원 귀룡도인철학관
  • 김준현
  • 승인 2019.02.01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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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 빠져 산지 30년… 영적인 병은 ‘기맥’ 뚫어주면 돼
귀룡도인
귀룡도인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지 30년. 귀룡도인에게 그의 하루에 대해 물었다. 그의 하루는 온통 기도로 가득했다.
맑고 깨끗한 얼굴이 인상적인 그에게 비결에 대해 물으니 ‘기맥’이라 말한다. 30여년 외길인생, 수원 장안구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귀룡도인을 만났다.
 
 
 
 
인생 제1막: 연예인
그의 인생 1막은 ‘인생무상’으로 표현된다. 30대 초반 작은 사업을 했다. 가수를 초청해 무대에 세우는 스탠딩 형식의 바였다. 초반에는 썩 장사가 잘됐다. 하지만 그것도 한순간. 스탠드 바가 돈을 많이 번다는 소문이 난건지 주위에 규모가 큰 스탠드바가 생겨났다. 고객의 발길은 뜸해지고 종국에는 폐업했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사업이 그렇게 되고 난 후, 귀인도인의 본격적인 행보는 시작된다. “망하고 보니 이건 나의 길이 아닌 것 같았다” 귀룡도인의 한마디다. 실의에 빠질 만도 한 상황에서 그는 지리산에 올라 철학공부를 시작했다. 지리산에서 스승을 만나 도학과 철학에 빠져 산 세월이 어느덧 30여년. 본격적으로 철학관을 운영하기 전에는 연예인 생활을 했다. 길진 않았지만 지금의 안사람과 알게 된 시기도 그 때. MBC 인기 교양 프로 ‘경찰청 사람들’에도 출연했으니 그의 인생에서 연예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결코 작지는 않다.
 
인생 제2막: 철학관
그가 운영하는 철학관은 정치인, 연예인, 사업가들이 많이 찾는다. 사주를 보는 능력도 탁월하지만 그만큼 비밀엄수가 철저하기 때문이다. 그는 사주를 보는 능력만큼 작명과 영적 관상을 보는 능력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영적으로 투시해 관상을 보는 ‘영적관상’ 기법은 심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합하다. 몸이 아플 때 병원에 가듯 영적으로 아플 땐 철학관을 간다. 우리의 몸은 정신(30%)과 기(70%)로 구성돼 있다. 병원에 가도 병명을 밝히지 못하고 병세가 심해지는 이들은 보통 70%에 해당하는 기에 눌림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영적으로 투시해 기가 뭉쳐있거나 눌려지고 있는 부분을 뚫어주는 아픈 것은 금세 해결된다. 심적으로 허약해진 사람들은 지속적인 악몽 또는 가위눌림에 시달리거나 심하면 빙의(憑依)가 되기도 한다. 그런 자들에게 영이 자리를 잡아버리면 그게 빙의다. 빙의 같은 현상은 병원에 가도 고칠 수 없고, 약을 먹어도 차도가 미미(微微)하다. 하지만 이런 환자들을 영적으로 투시하면 영적인 문제를 쉽게 알 수 있다. 그리고 처방 또한 명확하다. 자리 잡은 영을 끄집어내면 빙의는 해결된다. 이것이 기의 세계다. 하지만 오랜 기간 도를 닦아온 귀룡도인의 철학관은 종래의 철학관과 궤를 약간 달리한다. 보통 철학관은 철학이 주가 된다. 귀룡도인은 철학과 더불어 영적으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는다. 이 때문에 영적인 투시로 내담자가 고민하는 문제의 본질적인 근원을 찾는 게 가능하다.
 

 

인생 제3막: 후학양성
성공한 도인이자 철학인인 귀룡도인은 지난 30여 년간 지난한 노력과 수련을 통해 지금에 이르렀다. 기자가 찾은 귀룡도인은 자신이 얻은 것들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의 강의는 수원 정자동 사거리에 있는 귀룡도인 철학관에서 주2일(월, 수) 진행된다. 그가 걸어온 세월만큼 가르치는 과목도 다양하다. 보통은 선법 도법 심법 단학(丹學) 퇴마 도(道) 철학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 속에서 운영되지만 우수한 학생은 특별 개인지도에 들어가기도 한다. 그의 수원시 철학관에는 많은 수의 신(神)제자들이 있다. 그들에 대한 귀룡도인의 애정은 각별하다. 귀룡도인의 애정에는 안타까움이 깃들어있다. 신제자들은 ‘어떤 스승을 만나느냐’에 따라 향후 방향이 정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스승을 만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하나 더 있다. ‘무슨 신을 받느냐’다. 신의 수가 많은 만큼 자신이 받는 신이 대신이냐 잡신이냐도 중요한 것이다. 좋은 신을 받으면 자신의 능력을 개화해 타인을 돕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좋지 않은 신을 받으면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게 된다. 귀룡도인은 제자들이 바른 길을 갈수 있게 돕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 말한다.
 
제자들을 바른길로 이끌기 위해 매일 기도하는 귀룡도인에게 향후 후학 양성 계획에 대해 물었다. 그는 “훌륭한 제자들이 많다”며 다만 “도철학의 길을 걷는 제자는 많지만 도(道)의 길을 걷는 제자가 없는 것이 아쉬울 뿐”이라고 말했다. 귀룡도인은 너무 많은 가능성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 제자를 바라볼 때면 마음이 조급하다. 머지않은 미래, 제자들이 보여줄 광활한 가능성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상담문의:010-7225-5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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