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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활동 선택 아닌 필수사항”, 하나금융그룹 올해부터 시청각 장애인 지원활동 집중한다
“사회공헌 활동 선택 아닌 필수사항”, 하나금융그룹 올해부터 시청각 장애인 지원활동 집중한다
  • 전인수
  • 승인 2019.01.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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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 했다. 지난 11월 9일 시작된 ‘2018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은 하나금융그룹이 8년째 이어오고 있는 전통적 행사다. 회사 차원에서 지난 1년간 실천해온 봉사와 나눔 활동을 돌이켜 보고 그룹의 2만 1000여 명의 전 임직원들이 다시 한번 국내 및 글로벌 이웃에 관심을 갖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2개월간 집중적으로 실천한다.
 
2018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의 김장 나눔 행사
2018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의 김장 나눔 행사

 

시청각 장애인 등 지원활동 시작
행사를 시작으로 2019년 부터는 시각·청각 장애인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서울시와 롯데제과 임직원 등 지자체와 일반기업이 ‘2018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했으며 이날 담근 1만 1111포기의 김치는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광역 푸드뱅크 센터를 통해 저소득 다문화 가정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11월 21일 개최한 ‘2018 사회적 가치 페스티벌’에서는 사회혁신기업들을 초청해 시상하고 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하나금융그룹과 협력했던 50여 개의 사회혁신기업이 참여했다. 하나금융그룹의 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문제의 혁신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 기업 및 소셜 벤처(Social Venture) 등의 사회혁신기업들은 한해 동안의 사회혁신 사례와 성과를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SEN(소셜엔터프라이즈네트워크),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등도 함께 참여해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한편, 참여자들 간 투표를 통해 우수 사례에 대해 시상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12월 3일에는 KEB하나은행 신사옥 로비에서 2019년 하나금융그룹 캘린더 작품의 작가인 안윤모와 자폐성 장애 작가 5인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는 자폐성 장애 작가의 그림을 소재로 한 2019년 하나금융그룹의 캘린더 제작을 계기로 마련됐다. 하나금융그룹이 2019년에 계획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및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지원활동의 첫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작품들은 ‘아름다운 그림 여행’이라는 테마로 12월 21일까지 KEB하나은행 신사옥에 전시됐다. 전 세계 자폐 장애인들이 직접 그린 희망 나비 그림 등 총 40여 점의 그림과 캘린더 작품들도 포함됐다.
 
휠체어 펜싱 김선미 선수
휠체어 펜싱 김선미 선수

 

KEB하나은행의 브랜드 모델로 휠체어 펜싱 선수인 김선미 선수를 발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선미 선수는 중학교 3학년 때 오토바이 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은 장애인 펜싱 선수로 2010년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에페 개인전 은메달을 수상하고 2012년 런던 패럴림픽 대회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휠체어 펜싱 종목의 간판선수이다. 하나금융 측은 김선미 선수 발탁에 대해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당당하게 휠체어 펜싱 선수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김선미 선수의 스토리가 하나금융그룹의 경영철학인 휴머니티와 부합해 금융권 최초로 장애인 선수를 전속 모델로 발탁하였다”며 “기존의 타 기업에서 보여주었던 장애인 모델활용에서 벗어나 한 명의 사회구성원으로서 모델이 가진 다양한 모습과 역할을 보여 줄 계획이다”고 밝혔다.
 
보육지원에 집중 투자
하나금융그룹은 사회책임경영 6대 중점 분야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6대 분야는 보육 지원, 통일시대 준비, 사회적 금융, 지역사회 공익, 글로벌 사회공헌, 환경&평판 관리 등이다.

특히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보육 지원 분야다. 지난 10월 22일 하나금융은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22개 지자체와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합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작년 6월부터 4개월간 2018년도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대상 지자체 선정을 위한 공모, 실사, 심사를 실시하였고 강원도 삼척시, 경북 울진군, 충북 진천군, 제주도 서귀포시 등 총 29개의 지자체를 선정하였다. 이로 인해 하나금융그룹은 그룹의 명동 사옥, 청라 통합 데이터센터 및 대전 오정동에 추진 중인 공동직장어린이집 3곳 등 현재까지 총 32개의 국공립·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미 협약식을 진행한 전북 군산시 등을 제외한 22개 지자체의 단체장과 관계자,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및 그룹 관계사 CEO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하여 저출산 문제해결에 함께 힘을 보태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하나금융그룹의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대상은 지역과 상황별로 보육 시설에 대해 다양한 니즈를 고려하여 선정이 이루어졌다.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및 제주도 서귀포시의 경우 지역 내 접하기 힘들었던 장애 영·유아 전담 어린이집 건립을 계획 중이며 ▲ 울진군의 경우 농어촌 지역 특성상 양질의 국공립어린이집이 부족한 상황이고 ▲ 경기도 안산시와 화성시는 공장이나 중소기업, 혁신 기업들이 밀집해 워킹맘이 많아 어린이집 대기 경쟁이 치열하다. 또한 ▲ 전주시는 현재 운영 중인 민간어린이집을 매입하여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을 계획하고 있으며 ▲ 서울 송파구와 성북구는 보육 시설이 오래되어 안전시설 보급이 요구되는 등 지자체의 다양한 니즈가 종합적으로 검토되어 지원 대상이 선정되었다.
 

 

더불어 이번에 선정된 29개 지자체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통해 총 2,550여 명의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약 500여 명의 보육교사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사람 중심 행복이 이루어지는 가장 중요한 장이 가정이며 결혼과 출산이 기피되는 현 상황을 극복하고 저출산 완화를 위해 노력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보육사업이 큰 의미가 있다”며 “현재는 남북관계, 경제, 정치, 사회 모든 면에서 패러다임 선진화가 진행되는 ‘대 전환기’로 온 국민이 합심하여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상생의 ‘통일’ 한국을 추구하는 국민적 노력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의 어린이집 건립 지원 사업은 저출산 사회현상 대응과 여성 인력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2020년까지 전국에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을 건립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9년, 2020년 역시 지자체 공모 절차를 거쳐 매년 약 30개의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 대상 지자체를 선정하여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농어촌, 벽지, 소외지역 어린이집과 장애 종합, 미혼모 가정 보육 시설 등 우리 사회 편견과 차별을 넘어 공생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장기적으로는 한반도 전체로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양육에 대한 걱정 없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양질의 보육 시설과 교육서비스 제공, 보육관계자 근로환경 개선, 지역 격차 해소 등 대한민국의 보육 분야의 실적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다방면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다”며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과 지자체, 일반기업이 함께하는 나눔 실천이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되고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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