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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힐링의 산업적 전망과 과제 정책세미나’ 개최
‘2018 힐링의 산업적 전망과 과제 정책세미나’ 개최
  • 정희
  • 승인 2018.12.13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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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사)한국힐링산업협회 등 민관 손잡고 힐링산업 발전 방향 모색 나서
국내 힐링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과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모았다. 11월 7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힐링산업협회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이 주최, 스트레이트뉴스, 서울스피커뷰로의 주관으로 ‘힐링의 산업적 전망과 과제 정책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복잡한 사회 환경에서 살아가는 국민들의 심신의 건강과 농업 및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주홍 위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개호 농림축산식품수산부 장관과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의 축사, 이시형 힐링산업협회 명예회장의 격려사, 이제학 (사)힐링산업협회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해당 분야 전문가의 주제 발표와 부처 산하기관별 지자체별 힐링 특화 사례를 선보였다.
 
황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는 1980~90년대 경제성장과 개인적인 성취라는 목표에 매진한 결과 경제강국으로 성장했지만, 우리의 행복지수는 50위권을 밑돌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민들은 복잡한 경제 사회환경을 필연적으로 맞닥뜨리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몸과 마음의 건강함을 찾기 위해 힐링을 위한 소비 즉,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유지하기 위한 소비에 과감한 투자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시점에서 힐링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의 선택, 힐링제품 및 서비스의 생산과 소비 등이 하나의 산업군으로 정착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반과 시스템을 고민할 때"라며 "이번 세미나가 대한민국 힐링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이를 통해 힐링산업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개호 농림축산품부 장관은 "최근 마음과 정신의 치유를 뜻하는 힐링이 사회·문화의 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경기부진이 장기화되고 사회가 각박해지면서 공감과 위로, 치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기 때문이며, 이러한 이유로 힐링 산업은 의료, 식품, 패션, 화장품 그리고 문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또 "정부도 국민건강 복지 차원에서 힐링 산업을 시대에 맞게 성장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유의 숲, 농업자원을 활용한 치유 농업 외에도 의료, 식품, 관광 등 농촌융복합산업에 걸쳐 다양한 힐링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정부는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삶에 지친 도시민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농촌의 향토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농촌관광사업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도시민들에게 힐링과 농촌체험을 연계한 농촌 융복합산업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또 "앞으로 우리 농업·농촌은 힐링 산업과 연계해 자연친화적이고 힐링을 주는 국민의 삶터·일터·쉼터로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힐링산업의 발전 방향과 추진해야 할 일을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은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4% 이상을 초과해 고려와사회로 진입했는데, 특히 대도시를 제외한 농산어촌 지역의 고령화가 심각해 일손 부족과 젊은 인구의 외부 유출을 동시에 경험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려면 젊은이들이 매력을 느낄 만한 새로운 산업을 육성해야 하며, 힐링산업이 바로 그 해답"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힐링산업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난 젊은이들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만드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더 나은 농산어촌을 만들기 위한 논의의 자리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시형 힐링산업협회 명예회장은 "현재 건강의 때러다임은 질병의 진단과 치료의 차원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과 건강증진의 차원으로 발전하며 변화되고 있다"면서 "건강한 사람들이 많아야 국가가 건강해지는 것과 같이 힐링산업을 발전시키는 일은 국가를 건강하게 하는 일과 같다"고 말했다.
 
또 "우리 모두 건강한 사람들이 많은 건강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이며, 민간이 모여 힐링 산업을 위해 그간 열심히 달려왔지만, 이제 정부 기관도 힘을 합쳐서 보다 체계적이고 총체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모든 국민들이 행복하게 삶을 영위해나가는 대한민국을 위해 힐링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환영사를 맡은 이제학 힐링산업협회장은 “한국사회는 웰빙을 넘어 정신적 행복을 추구하는 힐링시대로 접어들었다”며 “한류 붐을 이끌고 있는 K-팝과 같이 우리의 힐링산업을 세계화한 K-힐링이 세계를 누비도록 경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제학 힐링산업혁회장이 이끄는 힐링산업협회는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유무형의 콘텐츠 개발, 국내 힐링산업의 활성화, 힐링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지난 5월 중국 북경시의 중의학회, 동방과기유한공사와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매년 힐링페어를 여는 등 힐링산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정부 부처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와 산림청, 농촌진흥청, 한국관광공사 등이 힐링산업 추진 사례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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