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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빛내는 리더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의 도자 드리퍼 ‘뉴 드리퍼’(New Dripper)로 커피의 향과 맛을 더하다 강희균 ND 대표
한국을 빛내는 리더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의 도자 드리퍼 ‘뉴 드리퍼’(New Dripper)로 커피의 향과 맛을 더하다 강희균 ND 대표
  • 김원규
  • 승인 2018.12.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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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커피 공화국’이라고 불릴 만큼 거리에 카페가 넘친다. 커피 프랜차이즈의 획일화된 맛에서 벗어나 직접 질 좋은 원두를 고르고 볶고 가는 과정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드리퍼와 물의 온도, 붓는 방식, 원두의 분쇄 정도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지는 핸드드립을 즐기는 커피 애호가가 느는 것이다. 이와 함께 늘면서 커피 관련 용품 시장도 커지고 있다. 그중 드리퍼는 커피의 향과 맛을 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더욱 중요한 커피 액세서리로 꼽힌다. 강희균 ND 대표가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한 국내 토종 드리퍼인 ‘뉴드리퍼’(New Dripper)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강희균 ND 대표
강희균 ND 대표
 

핸드드립을 위해 사용되는 드리퍼는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든 제품이 대중적이다. 일부 도자기 제품도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파손의 위험이라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여과지를 통해 커피가 아래로 통과하기에 커피 미분의 잡맛이 섞일 우려도 있다. 강희균 ND 대표가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한 국내 토종 드리퍼인 ‘뉴드리퍼’(New Dripper)는 유럽, 일본 수입 산이 대세였던 드리퍼 업계에 한국의 아이디어와 기술로 승부한 제품이다. 한국의 미를 담아낸 토종 드리퍼를 만들기 위해 강 대표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의 뉴드리퍼를 얻게 되었다.

 
장인이 빚은 드리퍼
이천 토화도예의 명인 이창수 도예가가 초벌을 하고 게르마늄이 첨가된 유약을 발라 1250도의 고열로 구워내는 뉴드리퍼는 기능성과 세련미를 극대화했다. 고급 유약을 발라 장작 가마에서 고온 소성된 드리퍼는 금속 롤러가마에서 열을 쬐며 소성되는 대량 생산 도자제품과 달리 유해물질이 추출되지 않는다. 겉면 역시 고려청자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문양들로 장식했고, 청자, 흑유, 청유, 철유, 회청유 등 품격 있는 5가지 색으로 출시되었다. 또한 커피의 과다 추출을 막고 커피의 맛을 한층 부드럽게 하고 향을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 음각으로 성형했다.

엔디(ND)의 뉴드리퍼는 한국의 미를 적용하면서 기능을 살렸다. 핸드드립 과정에서 커피에 미분이 섞여 나오지 않도록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뉴드리퍼는 아랫부분에 구멍이 없고 옆면에 3개의 추출구가 있다. 즉, 미분이 커피와 섞여서 내려가지 않고 아래에 모이게 되며, 여과지를 통과한 커피가 한 번 모였다가 내려가는 형태다. 이는 커피의 과다 추출을 막고 맛을 한층 부드럽게 하며 향도 더욱 풍부하게 한다. 뉴드리퍼로 추출한 커피 맛의 비결은 원두 탬핑과 물이 온도 다음으로 중요한 드립 단계에서 바닥의 1센티미터의 구멍 3개를 뚫어 추출하면서 잡미와 쓴맛의 원인인 미분을 걸러냈기 때문이다. 필터가 잘 부착되도록 리브선을 나선형으로 만든 하리오처럼 내부 리브선 27개를 음각으로 넣었다. 핸드드립 전문가들에게 “그 어떤 드리퍼보다 뉴 드리퍼로 내린 커피 맛이 훨씬 부드럽고 깊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커피 선진국 유럽과 일본 시장에서도 인정
ND 드리퍼는 작년 11월 카페쇼 참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판매했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특허를 받은 ND 드리퍼는 올해 6월 열리는 동경카페쇼에 참가하기도 했다. 강희균 대표는 뉴드리퍼를 동경 신주쿠에 올 11월 19일에 진출시키기도 했다. 칼리타와 하리오 브랜드가 압도적인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는 것은 한국 브랜드로 드립커피를 내리는 하나의 문파를 형성한다는 의미다. 또한 뉴드리퍼는 동양의 예술에 관심이 많은 유럽 시장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조만간 유럽에서도 한국이 만든 커피 액세서리의 품격과 기능성을 선보일 것이다.

강 대표는 세계인의 앤티크 테이블에 ‘메이드 인 코리아 뉴 드리퍼’ 콜렉션이 놓여 있기를 바라며 “커피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잊지 않고 한국 커피 드러퍼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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