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귀로 먹는 보약”, 칭찬 통해 한국 정신문화 이끄는 칭찬클럽 메아리회 오봉수 총재
“칭찬은 귀로 먹는 보약”, 칭찬 통해 한국 정신문화 이끄는 칭찬클럽 메아리회 오봉수 총재
  • 김준현
  • 승인 2018.12.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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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클럽 메아리회 오봉수 총재
칭찬클럽 메아리회 오봉수 총재

 

대한민국은 한때 칭찬 열풍에 휩싸인 적이 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칭찬의 효과가 대중에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고래의 행동 패턴에서 힌트를 얻은 이 책은 칭찬의 효능에서부터 응용에 이르기까지 다층적 분야를 조명해 화제가 됐다. 부정적 피드벡이 만연한 한국 사회에서 칭찬의 진면모는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실제 칭찬은 가정에서부터 회사, 사회에 이르기까지 막대한 파급력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열풍은 언젠가부터 잠잠해졌고 자기계발서의 서가는 각종 처세와 해법을 위한 책들로 가득 찼다. 칭찬의 부활을 꿈꾸는 칭찬클럽메아리회 오봉수 총재는 한국을 밝은 사회로 만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칭찬이라고 말한다.
 
오봉수 총재가 칭찬과 메아리를 접목하게 된 것은 30년 전 우연히 읽은 잡지 속 삽화 때문이다. 잡지에 소개된 일화는 산골지역에 사는 화전민 소년에 대한 이야기였다. 소년이 주변에 친구가 없어 산에 대고 ‘야 임마’라고 소리를 치자 ‘야 임마’라는 메아리가 돌아왔다. 소년이 엄마에게 산이 자신에게 욕을 한다고 말하자 엄마는 천재라고 해보라고 조언을 해주었다. 소년이 다시 산에 대고 ‘야 이 천재야’라고 소리치자 산에서는 똑같은 목소리가 돌아왔다. 오 총재는 다른 사람을 향한 칭찬이 메아리처럼 자신에게 돌아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하지만 ‘칭찬클럽메아리회’라는 모임을 만들게 된 것은 한참 후의 일이다.

1974년 하사관으로 군에 복무한 오 총재는 군대생활에서 사업 구상을 하게 됐다.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에 관련 분야를 연구하게 됐다. 그 과정에서 칭찬의 힘을 알게 됐다. 77년 제대 후에는 대한통운 봉양·단양 소장으로 일을 하면서 전국을 다니며 100쌍 정도 결혼식 사회를 보는 등 다양한 행사에서 칭찬의 효과에 대해 실제적으로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그 과정을 통해 그는 칭찬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고 나아가 우리 사회를 밝게 만들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됐다. 결국 81년에 칭찬클럽메아리회를 만들게 됐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활동을 하기에는 자신의 지식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니기 시작한 곳이 ‘칭찬 대학(총장 김기현)’이다. ‘칭찬 대학’은 칭찬에 대한 학문적 이론과 실천 방법, 강의 요령 등을 가르치는 곳으로 3급부터 1급 과정을 통해 칭찬 박사 학위를 부여하는 교육기관이다. 오 총재는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9개월에 걸쳐 모든 수업을 수강하고 칭찬 박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칭찬클럽메아리회 역시 탄력을 받아 현재 10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화가 나는 일이 많습니다.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해도 돈 문제로, 인간관계의 문제로 불협화음이 자주 일어납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밝게 넘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쁜 상황을 해소하고 서로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것이 칭찬입니다. 음식점에 가더라도 사장님께 음식이 맛있다고 칭찬하면 VIP가 됩니다. 칭찬은 귀로 먹는 보약이나 다름없습니다. 이런 칭찬을 활성화하면 나 하나 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밝을 사회로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 칭찬클럽은 어떤 조건도 없이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각자가 오늘 하루 자신이 직접 했던 칭찬을 서로 고백하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나눈다. 자신을 다독거리고 나아가 다른 이들에게도 좋은 에너지를 주기 위함이다.

 

 

올해 칭찬 박사 자격증을 딴 계기로 내년부터는 클럽 조직에 박차를 다하겠다는 오 총재는 자신의 삶에서 긍정과 칭찬의 힘을 증명했다. 그의 긍정적 태도와 칭찬의 습관이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면서 실제 피드백으로 되돌아온 것이다. 그의 직함이 다양한 것 역시 이 때문이다. 오 총재는 현재 육군하사관 전국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제천시자유총연맹 수석부회장과 세명대학교 경영대학원 원우2기 회장 등을 맡아왔다. 오 총재의 칭찬과 긍정적 태도에 너도나도 그를 찾아 직함을 맡아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또한 그는 제천 지방선거에서 5번이나 거듭 낙선했음에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언젠가는 주민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하길 원한다는 그는 목표가 이루어질 때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칭찬클럽메아리회의 캐치프레이즈를 밝히며 긍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칭찬 십계명
칭찬 십계명
 
“머리에는 예절을!! 입술에는 노래를!! 가슴에는 태양을!! 손에는 노동을!! 우리 칭찬클럽메아리회의 캐치프레이즈입니다. 항상 예절을 가지고 공손하게 하면 다툴 일이 없습니다. 또한 항상 콧노래를 부를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는다면 삶이 즐거울 것입니다. 가슴에는 태양과 같은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손을 많이 쓰는 사람들은 오래 산다고 합니다. 일을 손에서 놓지 않으면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의 에너지들을 칭찬을 통해서 전하고 싶습니다. 끝으로 말로 천냥 빚을 갚는다 하잖아요. 입술의 30초가 가슴의 30년이 되어 젊어지고 따뜻한 말 한마디가 나의 인생과 남의 인생까지도 바뀌게 합니다.” 오 총재의 모토 두 가지 중 첫째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고 구업을 짓지 말자. 둘째 기본적, 실질적, 총괄적 이란 걸 항상 입으로 되뇌이며 훈훈한 마음으로 빙그레 웃는 세상 웃는 사회를 위하여 한국 사회가 더 밝은 사회가 될 때까지 남은 인생을 평생 칭찬클럽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사업을 하면서 매일 일과를 잠자기 전 다음날 일과를 40년째 메모하는 메모 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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