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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광역단체장 평가서 3달 연속 1위, ‘도민 제일주의’로 ‘생명의 땅, 으뜸 전남’ 만든다
전국 광역단체장 평가서 3달 연속 1위, ‘도민 제일주의’로 ‘생명의 땅, 으뜸 전남’ 만든다
  • 정희
  • 승인 2018.11.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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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0일 간은 도민 삶의 현장에서 소통하며 전남 발전 돌파구 마련을 위해 뛰었습니다. 이제부터는 그동안 도민이 쌓은 성과와 토대 위에서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만드는데 온 힘을 쏟겠습니다

 

행동으로 실천한 도민 제일주의

지난 10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도청 브리핑룸에서 위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의 도정 성과와 앞으로의 역점 시책을 발표했다. 김 도지사가 발표한 100일 성과는 앞으로의 도정 방향과 향후 발전 계획에 집중됐다. 취임 후 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일자리 창출 분야의 경우

84개 기업에 37365억원의 투자협약을 맺는 등 실질적 성과도 있었다. 특히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 6141억원을 반영한 것과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공항 통합 협의에 성공한 점이 눈에 띈다.

3개월이라는 짧은 시기 만에 전라남도 미래 청사진과 가시적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김 도지사의 소통 능력 덕이라고 할 수 있다. 예산 확보는 중앙정부와 끊임없는 의사소통과 의견교환이 필수적인 분야이다. 실제로 김 도지사는 취임 즉시 청와대, 국회, 기획재정부와 각 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핵심 사업을 설명하고 필요성을 설득해 예산안 증대에 성공했다고 한다. 전남도의 내년 예산안은 여수 엑스포가 열린 2012년 이후 7년 만에 6조원을 넘긴 것이다. 또한 광주 민간공항 이전의 경우 광주시의 조건 없는 이전 결정 이후 지속적으로 양측의 협약을 주도했다. 2021년 이전 완료를 공식화한 광주 민간공항과 관련해 현재 TF위원회가 출범해 10여 개의 기관들의 활성화 계획을 조율하고 있다.

무엇보다 김영록 도지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도민과의 소통이다. 다양한 현장을 두루 맡은 과거 경험을 살려 유연함을 발휘했다. 지속적으로 도민과 간담회를 하는 한편 도청 홈페이지에 도민청원을 만들어 도민들이 직접 특정 사안을 건의 할 수 있게 했다. 게시판의 청원 중 동의수가 500건이 넘는 경우 20일 내로 답변하겠다는 원칙도 정했다. 출범 당시 현장에서 도민의 의견을 경청해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자신의 말을 그대로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김 도지사는 현재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월간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세 달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중의 시선을 의식해 말이 앞섰다면 절대 나올 수 없는 지지율이라고 할 수 있다. 취임 당시부터 꾸준히 도민 제일주의를 말하고 행동으로 보여준 결과가 눈에 보이는 수치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100일이 지난 지금도 김 도지사가 강조하는 것은 도민이다.

동부권에 기획, 민원, 소통 기능을 아우르는 통합 청사를 새로 지어 동부지역 주민의 행정수요를 충족해주고, 각계각층과의 민박 간담회를 통해 도민과 직접 소통하겠습니다. 도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기회와 대도약의 전기를 마련해 전남 행복시대를 활짝 열어가겠습니다

 

전남도 경제 살리기’, ‘일자리 만들기에 주력

전라남도 민선 7기의 도정 슬로건은 생명의 땅, 으뜸 전남이며 도정 목표는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 이날 김영록 도지사는 도정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경제 살리기일자리 만들기에 계속해서 주력하겠다고 밝히고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우선 에너지융복합산업을 중심으로 1000개 기업을 유치하고 생물의약신소재산업 등 첨단 신산업을 육성해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지난 831일 나주가 에너지 전용 스마트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빛가람혁신도시 에너지밸리 일원에 기업들이 유치시킬 계획이다. 국가산단이 조성된다면 혁신산단과 함께 전남의 에너지신산업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의 강점인 농수축산업 첨단화,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련 산업을 연계한 권역별 농식품 푸드밸리를 만들고 향토산업, 식품소재 가공산업, 수산식품 수출단지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

관광산업 활성화도 추진한다. 김 도지사가 구상한 전라남도의 관광산업은 남해안 가로축을 잇는 관광벨트다.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은 남해안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묶어 하나의 관광권을 구축하는 방안이다. 목표에서 여행을 시작한 관광객이 순천, 여수를 거쳐 부산에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양 관광도로와 고속철도를 연결하고 남해안의 주요 항과 섬을 잇는 셔틀크루즈와 이순신 호국관광벨트조성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는 남해안권 4개 시도가 참여하는 남해안 상생발전 협의회구성을 진행 중이다. 지난 8월과 94개 시도 실무회의에서 남해안권 협의체 신설 및 업무협약 필요성에 공감했고 11월 중 전남에서 출범할 예정이다.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전남형 기본소득제’, ‘청년 책임제시행과 희망 패키지’, ‘전남페이’, ‘새천년 상품권등도 도입할 예정이다. ‘전남형 기본소득제는소득이 낮은 농어업인과 미취업 청년 등 경제 취약계층에게 기본소득을 보장해 인간다운 삶을 누리도록 하는 제도다. 또한 청년 책임제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에서 주거까지 지원하는 정책이며 희망 패키지는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도울 수 있는 지원 정책이다. ‘전남 페이새천년 상품권은 각각 지역 화폐 및 상품권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주 군 공항한전공대 등 해결 과제도 남아

김 지사에게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많이 남아 있다. 광주 민간공항은 무안국제공항과 통합이 결정됐지만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광주에서 전남지역으로 이전은 이미 합의된 사실로 공식화 됐다. 다만 지역선정까지는 다소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과 주민들의 마찰로 문제가 커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전남 지역으로 확정된 한전공대 부지 선정 역시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상태다. 최근 광주시와 전남도는 양측 기싸움이 계속되자 합의를 통해 결정권을 한전에 넘긴바 있다. 하지만 한전은 입지선정을 위한 전문가위원회를 구성하면서도 지자체 합의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있다. 사업 필요성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부지 선정 완료 기간도 가까워지는 상황으로 갈등이 증폭될 여지는 남아있다. 또한 흑산공항 건설 역시 환경부 및 환경단체의 반대로 진행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개월여가 지났지만 여전히 김 도지사는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3개월 연속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최고에 꼽혔지만 언제까지 지속된다는 법은 없다. 하지만 김 도지사의 성과가 진정성 있는 소통 능력에 기반 한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과제를 돌파할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상생의 답을 내놓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도민을 만족시킨 것 역시 그의 이 같은 모습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런 면에서 전라남도 도약의 포부를 밝힌 말 역시 여느 정치인의 선언적 제스쳐로 읽히지는 않는 듯하다. 말에 행동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지난 3개월 간 수차례 검토와 자문을 거쳐 수립한 7개 분야 139건의 공약이행 계획은 도민과의 약속이라는 점을 유념해 임기 내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전라남도의 새로운 정도천년 기회와 대도약의 전기를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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