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통령을 향한 아름다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중소기업 대통령을 향한 아름다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 정희
  • 승인 2018.11.0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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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회사 인수, 연 매출 1,300억 원으로 키운 광명전기 이재광 회장

360만 중소기업계에는 또 한 명의 대통령이 있다. 바로 중소기업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다. 2019228일 치러지는 이번 선거를 위해 지난 10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 26대 중기중앙회장 선거관리사무실을 열었다. 본격적인 선거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인 셈이다. 이번 선거에는 총 5명이 입후보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인들은 이미 중앙회장의 자질에 대한 명확한 자격 기준도 정해 놓았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전문성과 참신성 외풍에 시달리지 않는 회사의 안정성 중소기업 대통령으로서 사회적 인지도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와 기업가정신 통일 시대 대비 및 각종 중소기업 정책 실현을 위한 네트워크 등을 꼽았다. 이 모든 것을 해내는 인물이라면 정말로 만만치 않은 사람이 중소기업의 대통령이 되어야 할 것이다. 본지는 이번 입후보자 중에서 샐러리맨의 신화라고 불리는 광명전기 이재광 회장을 만나 그의 출사표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적자 기업 인수, 1000억대 넘는 기업으로 키워

그간 중소기업 안팎에서는 이재광 회장이 입후보할 것이라는 소문이 꾸준히 돌았다. 하지만 이러한 소문은 그만큼 많은 중소기업인이 그를 원한다는 방증이기도 할 것이다. 관심도 없는 사람에 대한 소문은 금방 사그라들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번 선거에서 패했기 때문에 이번 그의 도전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그는 자신의 출마를 아름다운 도전이라고 명명했다.

그동안 많은 고민을 하면서 결국에는 아름다운 도전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중앙회장이라는 자리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미래를 좌우할 수도 있는 매우 중요한 자리입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한반도 평화의 시대가 오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이 살아나지 않으면 대한민국 경제의 발전도 담보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중소기업들을 위한 실효성이 있고 현실적인 정책들은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중앙회장이 된다는 것은 곧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제 저는 그 도전을 피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저의 일신상의 영달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재광 회장의 말에서는 결기가 느껴졌다. 특히 그는 한국경제의 절박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 등의 다양한 내외부적 요인을 현장에서 몸소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그의 아름다운 도전은 곧 대한민국 경제 혁신의 도전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그가 중전기기업체인 광명전기를 이끌어온 면면의 모습을 보면 더욱 확고한 신뢰가 가기도 한다. 충남 홍성 출신인 그는 건국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숭실대 중소기업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쳤다. 사회생활의 첫 시작은 평범한 샐러리맨일 뿐이었다. 그렇게 10년 정도를 일한 그는 곧바로 독립해서 한빛일렉컴이라는 회사를 운영했다. 그런데 1997년 외환위기를 거치며 1998년 법정관리로 들어가 성장의 동력을 잃어버렸던 광명전기가 2001년 법정관리가끝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자신이 다녔던 회사이기에 내부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고, 또한 회사의 잠재력 역시 알고 있었던 그였다. 이 회장은 2003년 과감하게 회사를 인수, 눈부시게 발전시키기 시작했다.

제가 회사를 인수할 당시에는 300억 원의 적자회사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이후 꾸준하게 연구개발과 마케팅, 수출 쪽으로 눈을 돌려 지난해 매출 1,100억 원을 올렸으며 해외 10개국과 거래하면서 200억 원의 수출실적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광명전기의 발전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올해 1,4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수출 역시 20% 이상 키우고자 합니다. 더불어 전력 전문 그룹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현재 피앤씨테크, 광명SG 등 주력 계열사의 역량을 끌어올려 2020년 총 매출은 3,000억 원에 달할 것입니다. 이제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광명전기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광명전기는 최근 월드클래스 300’ 업체로 선정됐다. 정부가 중소벤처중견기업 300개를 경쟁력 있는 세계적 강소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이는 광명전기의 미래가 얼마나 밝은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 대표가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것도 바로 그의 이러한 탁월한 경영능력과 리더십, 그리고 미래를 대비하는 통찰력이 시대적인 요구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더욱 현실적인 정책 및 대안 마련 해야

무엇보다 이재광 회장은 중앙회를 잘 이끌어갈 수 있는 충분한 자질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통·융합의 중소기업 전문가라는 평을 듣는 것은 물론, 한국전기에너지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전 중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중소기업들의 애환과 손톱 및 가시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런 점에서 향후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바꾸려는 그의 계획은 매우 야심차게 준비되고 있다.

우리 중소기업인들과 소상공인들의 가장 큰 문제는 일감 자체가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주 52시간 근로제도 문제점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회사의 일감이 많고 매출이 많다면 그것은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업종별로 매출 400~1500억 원인 중소기업 기준을 1000~3000억 원으로 완화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만 글로벌 강소기업과 경쟁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21000만 원 이하 수의계약 사업은 협동조합에 맡겨 어려운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제 중앙회는 중소기업들의 문제는 더욱 근본적이며 정책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데 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더불어 이재광 회장은 정부의 연구개발자금 역시 지금보다 더욱 확충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재는 약 연간 20조 원 정도로 책정되어 있지만, 이는 전체 중소기업에 비하면 매우 미미한 수준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이 금액이 더 많아지면 중소기업들은 기술개발에 대한 동력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현 정부에서도 기치로 내세우고 있는 혁신성장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또한, 협동조합의 활성화 역시 매우 필요한 부분이다. 네덜란드나 덴마크 등의 생활형 협동조합을 참고하면 우리 중소기업의 경영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 더불어 한반도 평화체제와 남북경협에 대한 이 회장의 생각도 매우 명확했다.

한반도 평화는 우리 중소기업으로서도 정말로 바라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경제활동의 규모 자체가 남한을 넘어 북한까지 확장되면, 그 시장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는 한 특정 분야의 산업에만 도움이 되는 일이 아닙니다. 아마도 전반적인 분야에서 큰 활력이 일어날 것입니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만을 갖기도 힘든 상태입니다. 일단 북한의 비핵화 문제가 풀려야 되고, 더불어 구체적인 로드맵이 작성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이러한 미래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현재 중소기업의 입장을 잘 반영하지 못하는 정치인들이나 교수가 아닌, 현실 중소기업인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야 한다고 봅니다. 피부에 와 닿는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의 이러한 실질적인 정책 구상은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한 견해에서도 나타난다. 그는 300인 이하 기업의 주 52시간 근로제가 2020년부터 시작되는 문제와 관련, ‘탄력 근로제라는 것을 도입해 9개월에서 1년가량을 늘려 신축적으로 근무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조직운영에 대한 투명성도 검증돼

또한, 이재광 회장은 그간 2008년 대한민국 정부 산업포장, 2012년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상 등의 포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자랑스러운 것은 바로 지난 2013년 중소기업 최초로 투명경영대상을 받은 것이다. 당시 시상식에서는 두산중공업, 포스코TMC와 중소기업이 상을 수여했을 정도다. 광명전기를 이끌어 가는 이재광 회장의 투명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잘 보여주는 사건임에 틀림없다. 특히 당시 광명전기는 모든 거래처와 공정거래실천협약을 체결하고 전체 관리직원의 4분의 1이 내부감사업무에 관여하고 있을 정도로 강력한 투명경영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 나아가 일명 -윈 리더십을 바탕으로 노조가 결성된 이후 무려 26년간이나 무분규를 기록했다는 점도 크게 평가받았다. 이는 조직운영에 대한 그의 철학과 태도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조금의 부정과 부패도 허용하지 않고 기업 자체를 직원들에게 맡기는 이러한 태도는 향후 그의 조직운영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의 조직을 운영한다는 것은 전체와 부분을 동시에 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체적으로 조직의 이슈가 무엇이고, 무엇을 해결해야 하는지도 알아야 하며, 조직원 개개인의 고통과 괴로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직은 제대로 운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만약 중앙회장에 당선된다면, 그간 광명전기를 이끌어 왔던 모든 역량, 그리고 다양한 수상에서 증명되었던 철저하고 투명한 운영을 해나갈 것입니다. 만약 이런 각오가 아니었다면 애초에 출마를 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광명전기 이재광 회장은 불황탈출의 귀재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앞서 언급했지만, 적자 기업을 인수,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것은 물론이고,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을 넘봐 구체적인 성과도 만들어 내면서 장기불황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매년 더 많은 수출을 이뤄내는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2017년에 이천만 불 수출의 탑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에는 삼천만 불의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내아크(1SEC) 및 내진성능을 갖춘 축소형(800mm)MCSG(High Voltage Metal Clad Switchgear)를 인천공항과 계약하면서 업계의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으며 국내 최초로 온도측정. 감시기능을 갖춘 25.8kV 압축공기절연방식의 EC-GIS(Eco Cubicle Type Gas Insulated Switchgear)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계약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모든 것이 위기에서 기회를 만들어 내고, 미래를 볼 줄 아는 이재광 회장의 선구안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제 이 회장이 시작하는 아름다운 도전이 많은 중소기업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방이 꽉 막힌 것 같은 한국경제와 중소기업의 현실에서 그가 다시 한번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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