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1:28 (수)
제11회 ‘스마트국토엑스포’ 개최, 기술전시·콘퍼런스·창원지원까지 공간정보기술 산업 힘 실린다
제11회 ‘스마트국토엑스포’ 개최, 기술전시·콘퍼런스·창원지원까지 공간정보기술 산업 힘 실린다
  • 정희
  • 승인 2018.10.01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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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공간정보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국토엑스포’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올해 11회를 맞은 스마트국토엑스포는 각종 전시관 운영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제품을 소개하고 콘퍼런스와 비즈니스 미팅 등을 진행했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스마트국토엑스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공간정보와 관련한 기술들의 전망을 공유하고 국내 기술, 기업들을 소개·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내 공간정보 산업을 이끄는 주요 기관 및 기업 등 82개 업체가 144개 홍보관을 설치해 관람객들을 만났다.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자 탄자니아·스리랑카·라오스 등 각 국가의 정부 대표단과 공간정보 부처 관계자들 40여명도 초청했다. 일자리 창출관을 설치해 새싹기업(스타트업)과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는 자리도 마련해 운영했다.

 
 
행사 첫날 개막식에는 캄보디아의 하스 번튼(Has Bunton) 위원장을 비롯한 20여개국 정부대표단과 공간정보 분야 세계 석학과 저명인사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 식전 공연은 히어 테크놀로지스(HERE Technologies)사의 마이클 청(Michael Cheong) 동북아 총괄본부장이 ‘개방형 위치기반 플랫폼을 통한 자율 미래 활성화’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맡았다.
 
연설에서 마이클 청 본부장은 “지난 2015년 아우디가 히어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했을 당시 그들은 5~10년 이내에 정확한 위치를 기반으로 한 지도를 제공해야 5단계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고 예상했을 것이다. 우리는 지난 3년 동안 지도를 만드는 회사에서 로케이션 플랫홈 회사가 됐다. 앞으로 30년 동안 위치정보는 단순히 자동차가 아닌 모든 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공간정보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개막식에 참석한 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은 “지금 세종과 부산에 조성 중인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에 공간정보는 없어선 안 될 존재며, 2020년이면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달리게 될 레벨 3의 자율주행자동차에도 이는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공간정보는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시킬 것이다. 지금까지 양적 성장에 집중했던 것을 넘어 실질적인 산업을 지원해 질적 성장과 내실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부터 진행된 전시회에는 지리정보시스템(GIS) 솔루션, 가상 및 증강현실,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 등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홀로그램을 활용한 혼합현실(MR), 디지털 트윈 가상현실, 드론 등 체험부스들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참가업체들이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홍보할 수 있는 공개 방송실에서는 연일 업체들의 소개가 이어졌다.
 
 

이튿날인 13일에는 프랑스 지리원과 영국 지리원 등 선진국의 기관과 다자개발은행(MDB)의 컨설턴트들이 참석해 해외 프로젝트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국제기구 자금을 이용한 해외진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취업 및 창업지원을 위한 행사들도 이어졌다. 이날에는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과 ‘공간정보 선도 창업기억 솔루션 데이’, ‘새싹기업 지원 사업안내’, ‘공간정보 특성화학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설명회’, ‘해외사업 관련 계약서 작성 특강’ 등의 행사가 열려 공간정보기술 관련 구직자와 창업자들이 몰렸다.

 
 

셋째날에는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통해 참여국간 공간정보 분야 상호 발전을 위한 의제를 논의하고 정책사례 발표 등을 통해 공간정보분야 관련 전문지식 및 정책 등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이날은 참여국간 동반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문을 채택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행사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 공간정보 기술 및 산업 발전에 힘 써왔던 만큼 이번 행사는 의미가 남달랐다”며 “앞으로의 10년도 질적 성장과 내실화를 바탕으로 공간정보분야 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 및 창업도전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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